우선... 애니, 만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이건 조금 과거로... 90년대로 좀 거슬러 올라가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90년대는 일본애니의 황금기였습니다. 60년대부터 애니를 보고 커온 성인들과 그동안 꾸준히 쌓은 만화와 애니의 굳건한 기초공사, 그리고 일본경제와 함께 가장 풍부한 자금력을 자랑할 때였고
이런 요소들이 두루 결합해서 소위 작가주의 애니조차 거액의 투자를 받던 시기였죠.
오네야미스의 날개가 그렇게 대폭망을 하고도 가이낙스가 망하지 않은이유고
프리크리같은걸 내놔도 회사가 망하지 않을수 있는 시기적 황금기였습니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로 대변되는 지브리애니를 비롯해서 극애니가 일본의 자부심으 내세울 시기였죠.
그런데 90년대 중반 일본의 부동산에 끼여있던 거품이 한순간 돈의 회전이 걸리며 부동산 폭락을 하게되며 일본경제가 잃어버린 20년이란 기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기간동안 일본의 자본은 돈이 될만한 시장을 찾다가 일본 애니에 눈을 돌리게 되죠.
자본의 성격은 단순합니다. 투자대비 수익의 극대화죠. 그러니 자본쪽은 계속 제작사 연출가들에게 돈이 될만한 애니의 제작을 요구하게 됩니다.
여기서 투자자본은 오다쿠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오다쿠의 구매력은 돈이 된다는걸 알고 오다쿠가 원하는 애니를 제작하라고 요구하게 되죠.
그래서 애니 시장에는 오덕성향의 애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애니뿐 아니라 오다쿠가 관계되는 서브컬쳐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는 현상이죠. 게임, 소설, 서브컬쳐음반이나 아이돌쪽등...
AKB 라던가 애니에서 오타쿠 옹호성, 로리계열로 오타쿠의 변명을 교묘히 긁어주는게 팔리다 보니... 더욱 그쪽으로 집중하게 되는데...
다들 아시다 싶이 이런것들은 일반인 취향이 아닙니다. 특히 여성고객은 더더욱 떨어져 나가죠. 일본 애니, 게임들이 로리/여고생/아이돌/미연시쪽에 집중하게 되면서 여성이 좋아 할만안 애니나 여성이 할수 있는 캐쥬얼게 게임도 거의 관심없이 오타쿠게 애니나 게임이 점령...
일본의 서브컬쳐가 오타쿠에 집중할수록 갈라파고스화 되는거죠.
자본이 오다쿠취향을 긁어주면 긁어줄수록 대작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작품성이 떨어지다보니 요즘 일본애니는 애니 자체보다 라디오드라마나, 특정성우를 낀 반복적인 음반판매, 음원나누기등등 캐릭터사업쪽으로 집중하게 됩니다.
여기에 다시 자본은 애니를 팔고 부수적인 상품을 파는데서 벗어나 애초에 기획단계에서 부터 성우 기획사나, 음반기획사등의 파생상품쪽 회사들과 결합해서 기획단계부터 이런 업자들끼리 모여 애니를 기획합니다.
특정 성우몰아주기 같은 말이 나오는 이유죠. 스타띄우기 또는 스타를 끌어들여 부가상품을 나눌데로 나눠판매하는 방식등.
이러다 보니 애니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라노벨쪽도 오다쿠취향에 맞추다 보니 점점 질이 떨어져가고, 게임쪽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는 제작비가 줄어들다 보니 제작스텝들이 일본 드라마 영화판을 떠났습니다. 가장 먼져 떠난건 몸값이 비싼 연출자들 이였고 편집작가등이 떨어져 나가고 그러다 보니 오리지널 스토리보다 기존에 만들어진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와 수준낮은 편집작가의 손을 거치거나 수준낮은 감독...
그러니깐 자기가 연춸해본 방식 아니면 연출을 못해서 자기연출방식과 맞지 않은 드라마조차 연출자(감독)식으로 이상하게 구성해서 제작하는등 일본 드라마쪽이 폭망하게 되죠. 원작과 다른 애니화가 되는 이유입니다.
대표적으로 게임을 애니화한 전장의 발큐리아 같은 작품을 보면 팬들이 아애 다른 작품으로 보고 애니를 인정 안하죠.
좀더 복합적으로 시대상의 투영도 관계가 있는데...
전쟁을 직접 경험하거나 전쟁 직후 반전교육을 받은 세대가 만든 애니에는 사람, 인권, 생명등 인간 본연의 문제를 애니속에 투영시켰습니다.
은하철도 999도 실제 이야기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보면 절대 어린이용 주제가 아니죠.
거대로봇인 건담조차도 속 이야기를 파고들면 어린이용 주제가 아닙니다.
철완 아톰같은것들도 마찬가지고요.
전후세대들이 만든 애니속엔 많은 주제에 대한 철학과 고민이 녹아들어 있어요.
단카이세대가 커오면서 본 일본문화나 애니는 이런것들이죠. 일본영화중에 돼지와 군함이란 영화를 보면 단카이 세대가 보며 자랐을 당시 일본전후세대의 문화를 어느정도 짐작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단카이 세대가 만들어낸게 80~90년대 애니들이죠. 가장 전성기였습니다.
그러나 풍족기인 70년대 중반에서 80년대 중반출생이 문화일선에 뛰어는 90년대 중반~2000년대 시점에선 이런 인간본연의 문제, 사회시스템의 문제, 고민들을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버불붕괴이후 이들이 마주한 시장은 줄어들기 시작한 매출과 뛰어든 자본으로 인하여 과거의 시스템과 자본이 원하는 이익의 극대화가 서로 엉키던 시점이였죠. 그리고 서서히 자본이 시장을 지배하며 당장 돈이 되는 오타쿠시장을 지향하며 로리컨셉, 거유컨셉, 판치라등이 과거에도 있긴 했지만... 대놓고 전면에 나오게 되며 대중화와는 점점 동떨어지게 되죠.
제작비문제로 고급인력의 중국진출(우리는 한류덕에 빨렸지만... 대만과 일본은 우리보다 더 일찍 인력이 빨렸죠... 중국은 개방이후 늘어난 방송국에 장비를 다룰수 있는 인력 자체가 거의 없었거든요. 장비살 돈과 제작비는 넘쳐나는데 그걸 일선에서 제작할 인력 자체가... 쉽게 촬영장 가장 밑바닥 일인 케이블 까는것부터 제작감독까지 전반에 걸쳐 인력난이였거든요.) 로 일본은 카메라 감독들이 대거 중국으로 진출했고... 그래서 카메라웍크 보면 일본드라마나 방송, 영화 전반에 걸처서 한국보다 질이 떨어지는것을 종종 느낄수 있죠. 방송국 방송에 CG입히는 인력까지 다 빨아 갔으니... 뭐...
그래서 대만이나 일본방송에서 도표 같은거 한국과 중국은 CG로 보여주는데 아직도 판넬 가지고 끄적거리고 있고...
암튼 이렇게 애니뿐 아니라 일본 문화계 거의 전체에 걸친 후퇴가 벌어지는 중입니다.
거기다가 구래도 2000년대 초중반 까지고 한국으로 외주주면서 버티던게.. 이제는 중국으로 넘우가면서 퀄리티 자체가 다운되었고(이때부터는 퀄리티를 논할 단계가 아님) 돈이 되는 오타쿠 서브컬쳐에만 집중하죠
그래도 아직도 괜찮은 만화와 애니가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얘전처럼 발에 채이는 수준이 아니라 그렇지..
아마 일본 애니가 처음엔 반전세대, 학생운동 세대의 유입으로 발전했지만 이후 정치의 보수화로 인해 더이상의 성장동력? 그런게 막힌게 아닌지 싶고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제가 보기엔 현재 케이팝이건 뭐건 이쪽은 소위 90년대 중반 학번세대들이 주도하는 형국으로 보고 있는데.. 만약 정치적으로 보수화되었다는 - 일베에 빠졌다는 그 세대가 문화적 창작 주도권을 가진다면 어떻게 될지..? 볼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 일어나자마자 졸린 눈에 댓글을 써서 좀 두서가 없네요 ;;;
오다쿠 중심의 갈라파고스화 해석은 그냥 시장의 경향을 설명하는 것 같아요. 순전히 문화 소비자들의 종합적인 판단능력과 정치적 자유와의 관계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저도 생각해요. 물론 이건 입증하기가 첨 어려운게 문제라고는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정치적 자유는 대중 예술 발전의 필요조건이죠.
정치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나라에서 대중 예술이 꽃피우기 어렵고, 그런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홍콩영화의 몰락이 홍콩의 중국 반환 시점과 맞물린 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전 세계를 메이드인차이나로 뒤덮고 있는 중국이, 엄청난 고전문화 역량을 가진 중국이, 대중문화에서
단 하나의 차이나파워도 과시하지 못하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론적으로는 무한정의 자국시장과, 전세계에 퍼져있는 화교 영향력을 감안하면,
대중문화에서도 차이나파워가 넘실거려야 하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건 정치적 자유가 대중문화 부흥에
필요조건임을 증명해준다고 봐야죠.
정치적 자유가 필요충분조건이 되지 못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자유롭지만,
대중문화는 철저히 미국에 예속되어 있는 유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U 중 어느 나라에서도 자국 영화시장에서 자국영화 점유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방송프로그램은 재미없기로 유명하죠. 히트작은 다 미국, 영국 프로그램들이구요.
일본은 정치적 자유의 후퇴 또는 정체가 상당히 영향을 끼친 것 같구요.
정서자체가 인류보편의 가치에 늘 부합하려고 하는 반도국가인 한국과 확실히 다른 게 영향을 미치네요.
오다쿠 문화도 한 요인이 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문화의 발전과 몰락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윗분들 이야기처럼 정치와 사상의 자유가 기본이 되야 하겠죠. 일본 대중 문화의 쇠퇴는 일본사회에서 통용되는 정치와 사상의 빈곤이 한 몫 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자본의 논리로 설명되는 오타쿠 문화가 대중문화의 방향을 결정했다는 말도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정치와 사상의 부재가 일본 대중 문화의 소재와 깊이를 빈곤하게 했다치더라도, 현재처럼 기괴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이유는 일본 특유의 오타쿠 문화 아니면 설명이 안됩니다. 예전 일본 에니가 가졌던 그 뛰어난 감수성과 동감되는 스토리라인은 둘째치더라도, 요즘 에니는 공감은 커녕 이해가 안되는 것들고 상당수더라고요.
이른바 전공투 세대가 일반적인 취업이 막히자 이 서브컬쳐계로 진출한 것도 한 몫했던 것 같아요.
완벽하거나 전문적 질문은 아니더라도 사상이나 사회에 대해 서브컬처라는 창구를 통해 꾸준히 의문과 비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인력들이 있었죠.
그런데 "오타쿠화" 되면서 자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상품성에만 집중한 결과,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러한 질문과 비판을 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었다는 점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다해도 과거세대처럼 성찰 수준까지는 못가는 것 같고요.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인기인 것도
개인적인 추측을 하자면
이 친구들은 노래에 자기생각이나 자기에 대한 고민이 녹아들어있다고 하더군요. 팬들도 이 부분을 매력으로 생각하고 있고..
서브컬쳐라도 해도 어느정도의 속알맹이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 서브컬쳐도 일종의 문화니까요-
지금 서브컬쳐계에서 편협적이고 독단적인 생각을 가진 극우, 타 문화에 대해 혐오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꾸준히 나오는 걸 보면서
오히려 이 부분이 서브컬쳐계의 근본적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대기대!
꾸준히 보는 드라마같은 느낌으로 관심을 끊지만 않는다면, 분명 만족할 순 없지만, 타협할 수 있는 과정과 결과를 즐길 수 있기도 바라고 있구요.
전에 한번 예전에 보던 마크로스 생각이 나서
검색해본적이 있는데
sf로봇물이었는데..
최근버젼은 무슨 미소녀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 로봇들이 무슨 에너지를 얻는것같은
기묘한 컨셉이길래 '대체 이게 뭐지?' 한적이 있는데
이 글을 보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
디바가 유행이면 디바형 캐릭터인거고, 걸그룹이 유행이면 걸그룹이 나와요.
무대를 찍어누르던 카리스마의 비욘세가 최고던 시절엔 쉐릴이 나왔고 조용하게 노래부르는 청초한 보컬이 최고이던 시절엔 민메이가 나왔죠.
트와이스의 시대에 걸그룹형 등장인물이 나오면 오히려 지극히 마크로스 다운 연출인거죠 ㅎㅎ.
초대 마크로스의 가희였던 린 민메이 시대에도 노래의 힘은 전쟁 판도를 바꿀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것도 최초로 만난 외계인들과의 대규모 성간 전쟁을 승리로 이끌 정도의 힘이었죠.
외려 요즘의 마크로스는 소규모 국지전 수준이구요.
노래, 공중전, 삼각관계는 마크로스의 3대 구성요소이자 상징이니...
무얼 보시든 저 세 가지 구성이 현 시대에서 어떤 트렌드와 모습일지 생각하고 보시면 아마 별 위화감 없으실겁니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도 20년전이랑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좋은작품도 나오고 있고 별로인 작품도 많아요.
다만 이제는 애니메이션보다 재밌는게 많아요. 볼 것도 좋아할 것도.
애니메이션만이 갖는 고유 매력이 없어졌다고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니메의 영향력이 추락하고 있어요.
저는 메시지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 오시이 마모루 - 안노 히데아키 - 호소다 마모루 로 이어지는 감독의 계보가 힘을 잃고 아니메만의 정치적 메시지를 상실하면서 전반적인 평가 자체가 낮아졌다고 봅니다.
뽕빨물은 8-90년대에도 많았어요.
허구헌날 아즈망가... 사쿠라.. 심지어는 그 오래된 아스카플로네..
일본은 학생혁명이 실패했을 때 결국 이렇게 되는 게 정해져있었다... 속도의 문제였다라고 생각됩니다. 희망을 갖기엔 너무 늦지않았을까요
무언가 독특한 사상을 주입시키려는 면이 분명히 있더군요..
그것 때문에 보다가 불편한 경우도 꽤 많았네요..
애니를 보면 두분류로만 보이는데, 하나는 그냥 이세계 로리.. 또하나는 개인의 희생 강요.. 참 일본 스럽습니다.ㅎ
어느 시점 이후로는 불편하기만 해서 굳이 보지는 않고 있는데, 오히려 비주류 국가들의 드라마가 더 재밌네요.
그런데 시장 판도가 이렇게까지 이세계 한쪽에 쏠리니 참...
별 생각을 쏟을필요도 없이 만들수 있는 작품이 고뇌해서 만든 작품보다 많이 팔리면 작가들도 고민이 많겠죠.
이세계물 공급 자체가 문젠지, 수요가 있어서 그런 공급이 발생하는게 문젠지...
재패니메이션 뿐만이아니라 타국의 게임들도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띄면서 수준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죠
영화, 드라마는 오래전 작품 재탕해서 보는 정도네요~ 그나마 간간히 저예산으로 나오는 언더 영화들은 볼만한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누가 어디서 고액으로 스카우트를 해가나요? 요즘시대에...
CG입히는게 또 무슨 고급인력이라구요
툴들이 이미 굉장히 상향평준화되어 있기에
전문학교 졸업하고 몇개월만 실무익히면
그다음부턴 스스로의 디자인감과 센스의 영역입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구요.
엣날처럼 카메라맨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던 시기는 지났어요.
장비빨이고 센스빨입니다
유투부만 가보세요 , 전공도 아니고 실무경력도없는 사람들중에서도
스스로 익힌 실력과 센스로 무쌍찍는분들 널렸습니다.
일본 방송가가 정체되어있는건 돈이안돌고 스스로 바꾸려하는 의지 또한 없어서 이죠.
"오타쿠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사람을 싫어하잖아. 그런 집단이 만드는 뭔가가 재미있을리가 없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죠. 저는 오타쿠와 하야오와의 가장 큰 차이는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볼만한거 찾다가 현자타임와서 요즘은 국산장르소설 입문했는데 꿀잼이네요 진작볼걸.
우리나라도 이명박근혜 때 과학과 문화산업 죄다~~ 막히고 연줄로 발탁되고 블랙리스트 만들고 아주 쑥대밭 날뻔했었습니다. 체육회 나경원 장시호 보세요 하...
셀수도 없는 입사청탁으로 회사들 정부기관들에도 낙하산 직원 천지가 되고말입니다. 일본 경제 망하는거 이런 이유도 있을거예요. 적폐들이 자손을 낳아서 부풀리니 먹여살려야 할 인수도 많아져서요. 실력자 제치고 입사해서 회사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거죠.
말씀하신 오타쿠 부분 연관성이 큰데요. 성개방을 변태적일정도로 풀어놓은 것도 일본 정치가 지들 후진성을 가리고 국민 눈가리기 용으로 장려한 차원이 큽니다.
참.. 일본이 인터넷 후진국이 된 것도요. 국민의 눈과 입을 가리기 위해 일본이 개방을 일부러 거의 10년 넘게 막았습니다. 댓글부대등 자기들의 방어체계 만들고 계획적 제한적으로 풀었어요. 우리나라 천리안 시대에 인터넷으로 사람들이 집단지성으로 모이기 시작할 때 일본은 그걸 보고 때려 막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초창기부터 텔넷 단말기 무료보급 등 정보화를 진행하는데 일본은 컴퓨터가격 책정부터 일반인은 접근도 할 수 없게 하는등, 인터넷시대 열리던 90년 초반부터 봐왔지만 이건 정책으로 막는구나 느껴질 정도였구요. 일본인은 정부로부터 사육되는 개념이 맞는듯합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살고 비로소 문화도 경제도 사는겁니다.
나라가 갈라파고스로 갇혀있으니 문화도 수십년째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