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시간이 지날수록 뻔뻔해지는 것 같다"
"조국과 文대통령, 엄호하는 세력에 분노한다"
황교안·나경원 등 당 지도부 찾아 단식 만류
이날 오후에는 초선 의원들 단식 중단 촉구
"조국 사퇴할 때까지 단식..아직 견딜 만하다"
물과 소금만으로 단식을 이어가는 그는 "배고픈 게 가장 힘들다. 기력이 좀 떨어지고 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런데 이제 분노가 더 생긴다. 어처구니없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낸 조국과, 조국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 또 그것을 엄호하는 유시민 공지영 같은 사람들에 대해 분노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본관 앞을 단식 농성장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고 조국 사태에 대한 민심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단식 농성에 건강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의원 곁을 지키던 이만희 한국당 의원은 "13일이면 오래 됐다. 의사도 언제든 심정지가 올 수 있다고 했다.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며 "지금이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걱정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도 이 의원을 찾아 "단식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온 박인숙 한국당 의원은 이 의원의 맥을 짚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이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이 의원과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단식 기간이 길어지니까 건강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며 "본인은 계속 그냥 버텨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를 대신해서 투쟁하는데 우리가 열심히 싸울 테니까 (돌아)가자. 체력을 회복해서 국정감사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감기에 걸리면 체력이 버티지 못할까봐 걱정"이라면서도 "아직 견딜 만하다.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보였다.
철새가 단식하는줄 모르는 사람들 제법 될듯
몇개월 안남기고 공천 눈도장 찍기는 삭발쑈보다 단식쑈가 더 효과가 있지요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가주세요
누가 뭐라해도 굴하지말고 죽을것같아도 계속 하시길!!
에이..말을 하지..몰랐네?
몸 좋아지고 좋네..축하해..!!
평생 잘먹고 잘자다가 13일 굶는다고 안 뒤져요.
차라리 옥에 갇힌 '내 운명'을 위해서 단식을 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Vollago
그래도 삭발보다 조금은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정직하게 단식하는거라면 그래도 험한말은 하지 맙시다. (정직하게 단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도가 뭐든간에요...그동안의 당적을 보아하니 너무 뻔히 보이는 의도이지만..
/Vollago
자한당 머합니까? 동참해서 모조리 단식투쟁해야지?
그럼 내가 옆에서 짜장면 먹어줄게... 해라~!!
안씻어서 더러운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