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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계에 포괄임금제 폐지 바람과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직원의 정확한 근무 시간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얼마 전 보도된 넥슨, 엔씨소프트에 이어 넷마블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3N 모두가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확실시 됐다.
게임메카 취재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직원 근무시간 파악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파트장급 관리자들에게 전달된 내용에 따르면, 컴퓨터를 10분 이상 조작하지 않을 시 자리 비움 메시지가 화면보호기 형태로 출력된다. 일정 시간 이후에는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기록돼 해당 시간을 총 근무시간에서 제하게 되며, 업무 관련 내용이었을 경우 사후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넥슨이 시행 중인 방식과도 유사하다. 넥슨은 현재 업무시간 체크를 위해 컴퓨터를 15분 이상 조작하지 않을 경우 부재중 상황을 기록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상태다.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일로 자리를 비울 경우 사전에 '자리 비움' 스위치를 눌러야 하며, 이를 누르지 않고 개인 용무로 15분 이상 외출할 경우엔 사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엔씨소프트는 비업무 공간에 설치된 출입 게이트를 통해 출입시간을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 중이다.
비업무에 대한 기준은 회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하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거나 담배를 피우는 시간은 업무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사내 복지 시스템(병원, 마사지, 육아시설 등) 이용시간 역시 업무 시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게임사 뿐 아니라 기존에 업무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삼성 계열사 등 대기업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비업무에 대한 자세한 기준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커피나 담배 등의 개인 용무는 허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지난주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PC 비가동시간은 현재 10분으로 테스트 중이며 최종 조율을 통해 다음주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일 근무확인 시스템을 통해 PC 비가동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 등록 및 비업무 내역을 소명하면 된다”라고 설명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시행 일주일 전부터 시범 운영 및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 1일부터 해당 시스템을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의 힘을 빌려야죠
모터에 마우스 달아논다던가...
이걸로 정시퇴근이 확보 된다면야 상관없을것 같네요. ㅎㅎ
회의를 해도 회의록 쓴 사람은 업무 시간으로 기록되고, 나머지는 노는 것이 되거나..
혹은 5분에 한 번씩 화면 클릭시키는 매크로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서 깔아놓던가 할 것 같네요.
이렇게 허락받아야됩니까..
개발자 일부는 노트북에서 안하고 데탑에서 하는데 데탑 뽑아서 들고다니면서 회의해야..
아니면 10분에 한번씩 나와서 마우스 움직이고 다시 들어가던가...
이렇게 철저히 하고 싶으면 야근수당,휴일수당도 철저히 계산해서 다 주라고!!
52시간 맞추기도 해야하니까요.
클라이언트에서는 가능한데 서버쪽은 어떻게 할런지 궁금하긴 하네요
스케쥴러 돌리려나 장비야 빵빵히.있으니 가능하겠죠
저희 회사는 장비 사달라고 하니 바로 접더군요 ㅋㅋ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사원증으로 공간 이동 체크해서 화장실/회의실 및 타팀 사무실 등 이동시 시간 리셋되게 하고 해야지 IT 업체가 체크 수준이 겨우 PC 입력시간 으로 체크하다니..
관련해서 해외 회사 뉴스를 들은 적 있는데
프로그램 새로 까는 거 다 추적가능하고 10분 간격으로
스크린캡쳐를 해서 매니저에게 자동으로 보낼 수 있더군요.
무려 사적으로 메신저로 보낸 내용까지 다 읽어서 문제였지만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라 소송은 못걸고
알려주지 않고 몰래 깔았던거라 나중에 회사 직원들 사퇴하고 난리였던걸로...
방송 들어보니까 근로계약서 꼼꼼하게 읽는 사람 드물고
다 읽는다고 하더라도 두리뭉실하게 설명하는 거라 정확히 뭘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이미 변호사와 법적 자문을 다 끝난상태라 계약서의 문제점은 하나도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무려 미국이었는데 퇴사말고는 다 조용히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그냥 옆, 앞, 뒤 직원과 상부상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