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오히려 법을 무시하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는데
청와대는 처음부터 큰 리액션 없이 조용합니다.
그렇다고 조국 장관을 버리는 것도 아니구요.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청와대(+조국 장관님)는 표면적으론 검찰+야당이 지랄발광하게
냅두고 본인들의 원 목표인 법무부+검찰 개혁의 시작을 준비하는거 아닐까요?
마치 휘둘리듯,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검찰+야당이 방심 혹은 날뛰다가
어느 순간 돌아보니 턱 밑에 칼날이 드리워져 있는 판을 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거 아니면 청와대가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싶어요.
물론 대응 안하는게 최선이라고 정치학자들이 계산했을 수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청와대는 잃은게 하나 없더라구요
지지층은 결집했고, 중도층들은 이제 슬슬 자식까지 걸고 넘어지는건 심한거 아니냐는
얘기 나오기 시작했고...
뭐가 됐던 현명히 해쳐나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5년 동안 정치에 관심 끊고 살려고 민주당+문프님 뽑았더니 어째 바람잘날이 없네요.
어떤 계산을 했으려나요
지금 나서면 바로 레임덕에 준하는 공격할겁니다
착착 수 밟고 있으니 저것들 알아서 떨어져나갈겁니다
청와대 나서는 순간 대통령 물고 늘어질거고
대통령친인척 무는 순간 바로 레임덕 가능성도 있잖아요
그런 기억도 있고요
검새들 판새들 얼른 공수처 철퇴 쳐 맞았으면 좋겠네요
뽑고나서 이제 신경 안써도 되겠지 하며 투표장 나왔는데...
청와대가 지켜본다? 만약 이상황에서개입하면 어떻게 되겠는지요?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벌떼같은 기레기들이 가만있겠는지요?
사실 아직까지도 이렇게 조용한게 한편으론 아쉽기도 합니다만
문프님의 생각이 있으실거라 믿고 있을 뿐입니다
근데 제 말 뜻은 청와대가 개입해야 한다가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공수처 설치든 검찰에 대한 진정한 개혁이든 다음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현실적으로 천천히 가능할 것이고, 그 때를 위한 포석이 아닐까 합니다.
목마르다고 소금물 먹을 순 없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가장 마음 아픈 분 중 한 분은 문재인 대통령이시겠죠..
본인이 모시고 온 분인데.
결국 이 모든걸 깨어있는 시민. 국민을 믿고 다 저리 하시는거라 믿고,
문재인대통령. 조국법무부장관.
더민주. 그 외 많은 분들만 믿고 가야지요.
힘내봐요.
같은 마음에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 강력한 여론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당장 드러난건 검찰이지만 저 뒤에는
썩은 정치집단 , 재벌가, 사법부, 언론 카르텔이 있습니다.
만만한 싸움이 아닙니다.
당장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지금 보여지는 답답함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 추이를 봤을 때, 민주당이 많이 가져가야 150석일거 같습니다 ㅠㅠ
맘같아선 180석 이상 가져갔으면 좋겠는데...
이런식으로 미리 포기하면, 총선 이후에도 자일당 국회에서 개판치는거 계속 봐야죠. 뭐..
뽑아놓았으니 이제 지키셔야 합니다
지금 윤석열은 출구전략이 없어요.
현재 윤석열은 청와대가 나서면 청와대 빌미로 그만두는것이 최선책이니까요.
/Vollago
/Vollago
작금의 상황에서 대놓고 권려을 휘두르는 모습
(인사권 행사 또는 외압?)
같은 뉘앙스를 주면 무조건 역풍 붑니다.
지지층은 결집했지만
언론은 썩어 있습니다.
잊지 않아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방통위에서 가짜 뉴스에 대한
제재만 제대로 들어가주길 바랍니다.
개싸움은 우리가 합니다.
/Vollago
이명박근혜 같은면 국정원 기무사 동원해서 조질텐데
개검을 견제할 아무런 수단이 없어요
윤석렬이 아마 궁지에 몰리면 대통령를 향해서도 이빨을 드러낼 겁니다
가장 첫 줄에 제가 안주겠다는게 아니라는 글은 안보이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