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story님// 제가 반일 종족주의가 도대체 뭔가 읽어 보려다가 중간에 도저히 못읽겠다 싶더라구요..
그걸 본 제 주위분이 그러더라구요.. 이 반대 상황도 있을거라고... 하지만 다 못읽었고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을 삼가하고 있습니다.
그 쓰레기 책에 비하면 이 글 쓰신분은 상당히 조심하고 있느라 좀 길어졌지만, 충분히 납득이가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한겨례 뿐 아니라 다른 언론들도 이럴수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1) 언론사에서 가장 '핫한 뉴스'는 법조팀 기사.
(2) 법조팀의 기사는 법원, 검찰에서 나옴
(3) 법원은 텀이 길고, 결과위주이며, 검찰에서는 속보가 많고, 수사 경과 위주임
(4) '속보' 기사는 검찰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에 따라 속보를 많이 쏟아내는 검찰 출입기자가 승진
(5) 법조팀이 검찰 출입 기자로 채워지기 시작
(6) 이후 법조팀은 검찰이 유출하는 내용을 받아쓰는 존재로 전락
(해결책) 지나친 속보 위주의 기사를 줄이고, 확실한 것만 보도하도록 '지도부'에서 정하자.
어떤 특정한 문제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려 하는 것은 그 해결을 도모하고자 하는게 첫 번째 이유이어야 할텐데요...
문제시되는 언론의 행태는 크게 (1)청탁금지법 주도했고 돈봉투 안돌리는 민주당이 싫어서 (2)말이 되든 안되든 돈만 되면 장땡이라서 정도로 보여지는데 어쨌든 돈이고 사적인 이익이구요,
검언유착은 검찰이 이러한 언론과 죽이 맞아 벌어지는 공생관계입니다.
거기에 검찰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계급의식이 만연하기까지 해서 언론 자체를 향한 안팎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개혁의 명분이나 사회적 요구가 차고 넘쳐 제도 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는 검찰의 경우와 달리 언론은 민간영역이기에 검찰과 같이 다룰 수는 없고 검찰개혁을 통해 저 공생구조를 무너뜨리는게 최선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에서 본다면 언급된 한겨레 기자의 글은 왜 그렇게 됐을까라는 '궁금증 해소에만 그치는게 아닌 사태의 궁극적 해결'에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별거 아님에도 별거처럼 보이는 글이고 그걸 전적이 있는 기자가 썼다는 정도라는겁니다.
========================================
이 글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 몇몇이 과한 오해를 사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소수의견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오전에 다른 글에 붙였던 댓글을 가져왔습니다.
호박꽃
IP 182.♡.184.49
09-23
2019-09-23 02:43:22
·
저는 잘 봤어요. 근데 구구절절 좀 기네요.
배고파요
IP 59.♡.70.239
09-23
2019-09-23 03:28:04
·
저도 유의미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반성하면 받아줄 줄도 알아야 적이 줄고 아군이 느는 건데...
쟈나저씨
IP 14.♡.23.153
09-23
2019-09-23 03:44:14
·
내용을 떠나서 글로 하는 의사전달이 저따구니 뭔들... 게다가 기자가...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90.73
09-23
2019-09-23 03:54:32
·
기자했던 사람이 글을 저러 못쓰다니...
북풍
IP 83.♡.210.212
09-23
2019-09-23 04:00:27
·
현실이 그렇다면 바뀌는 건 하나도 없겠군요. 결국 변명 밖에 안되는 글 같네요.
난 떠났지만 앞으론 잘해 봐라? 인풋이 똑같은데 아웃풋이 바뀌는 걸 기대하는게 미친 짓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세이로스
IP 49.♡.187.93
09-23
2019-09-23 04:51:14
·
회사 나와서도 저 정도면 심각한 중증이지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해해달라. 그럴수록 우릴 믿어야 한다.
응...???
503하야 시킨게 위에서 결정해줘서 생긴 결론이었나요?
지들은 할 생각도 없고 그냥 구구절절 헛소리하면서 정당화하는 글이나 쓰는게 진짜로 의미가 있나요?
댓글 반응이 이상하네요.
정독해서 읽어봤는데 크게 문제될 내용이 없는 글이고 언론사 법조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글 같은데.
삭제 되었습니다.
ddungddi
IP 211.♡.207.80
09-23
2019-09-23 09:08:30
·
이거 길다고 뭐라고 하는 글이 많은데, 분명 할 말 한거고 요즘 기자들이 왜 검찰 편향으로 한통속인지 설명하는 글입니다. 저 글에선 한겨레 얘기니 한겨레 쉴드치나 하고 읽지도 않고 욕부터 하는데, 김용민 tv에 동일한 내용의 방송이 있습니다. 저 글이야 한겨레에게 충고하는 형식을 띄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한국 법조기자들의 취재 관행에 관한 얘기고 우리나라 기자들이 왜 검찰 편향인지 설명하는 글입니다. 한겨레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조중동한경오등 한국제도언론 자체의 문제죠.
길다고 내용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까는 댓글이 이렇게 많다는것도 참 의외입니다. 그래도 클량은 기사 본문은 읽고 댓글 다는 사람들만 모여있는줄 알았는데.
Leiter
IP 175.♡.23.46
09-23
2019-09-23 09:26:42
·
이 글에서 유독 이상한 반응이 많습니다. 참 이상하죠. 한겨레...
삭제 되었습니다.
내가나를모르는데
IP 118.♡.163.61
09-23
2019-09-23 09:22:42
·
저는 손석희도 한겨레도 경향도, 정신 차리기를 바랍니다.
이런 정성글은 추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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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나 다 읽고 비판하세요.
뭡니까 이게.
한겨레가 왜 지금의 상황이 됐는지 조금은 이해가 됐습니다.
충분히 공감되고
이런 시스템은 어느 조직에나 있을 법한 것이죠.
자기 권력을 어떻게 얻고
유지하느냐는
오랜 역사에서 이어져 왔던 것이고.
이게 진보를 자청한 한겨례내에서도 통용되었다는게
놀라운것이고.
또 한겨레 기자들도 알게 모르게 거기에 편승한것도 더 놀라운 것이죠.
그들의 승진 , 권력을 위해
진보의 가치를 져버리는 행위를 하는데
가만히 있을수 없어서 쓴글인듯 한데요.
이게 조중동에서는 안나오지 않습니까?
억울한게많고 해줄말이 많음 길 수 밖에 없거든요...
살면서 억울해본적 정의에불타본적이 없으시군요...
사실상 내부고발에 가까운 글이고 용기내서 쓰셨을텐데 뭐하는 태도인가요 이게?
구구절절 넘모나 잼있는 글이네요~
이딴 댓글 달지마세요
끝까지 읽고 "구라" 드립을 쳐도 웃길판에..
민주당보고 적폐될거라고 한분
민주당 지도부 까는분
토착왜구 로 메모되어있네요.
그런 전적이 있었군요 의외네요
그냥 한겨레는 두말할 것 없는 놈들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리 섣불리 판단했나 싶었는데
이제 피드백하는 걸 보고 저도 메모 체크해야겠네요
헛소리면 왜 헛소린지 정확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한겨레 관계자로 알겠습니다.
변명입니다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56002?od=T31&po=0&category=&groupCd=CLIEN
따로 글을 팠네요 ㅠㅠ
그걸 본 제 주위분이 그러더라구요.. 이 반대 상황도 있을거라고... 하지만 다 못읽었고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을 삼가하고 있습니다.
그 쓰레기 책에 비하면 이 글 쓰신분은 상당히 조심하고 있느라 좀 길어졌지만, 충분히 납득이가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한겨례 뿐 아니라 다른 언론들도 이럴수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이건 뭐 자랑도 아니고.. 어휴.
모두다는 아니고 댓글 처음 두사람만 이상합니다.
=> 수정합니다ㅏ. 와.!. 밑에 메모 엄청많네요.
제대로된 설명이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저는 몰랐던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반복되고 아는 내용도 많은데
이렇게 비판하면 자기 생각 얘기할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입닫고 살아라 인가요?
제가 보기엔 언론이 어떻게 검찰과 한몸처럼 밀착되어 있는가 그쪽 생리에 대해 제대로 말해준거 같은데요.
한겨레 나온 기자가 내부 고발하는건데요
보도국중 가장 요직은 정치부기자들이라는건 공공연한 사실인지라
저것은 읽어 볼 글입니다
다만 저 분은 물들어올 때 노저으려는 거 같다는 의혹을 벗긴 어렵겠지만요
애초에 법조기사팀장이 괴물이 되는 것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거구요.
선글라스 낀거 보니, 좀 안타깝네요.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1) 언론사에서 가장 '핫한 뉴스'는 법조팀 기사.
(2) 법조팀의 기사는 법원, 검찰에서 나옴
(3) 법원은 텀이 길고, 결과위주이며, 검찰에서는 속보가 많고, 수사 경과 위주임
(4) '속보' 기사는 검찰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에 따라 속보를 많이 쏟아내는 검찰 출입기자가 승진
(5) 법조팀이 검찰 출입 기자로 채워지기 시작
(6) 이후 법조팀은 검찰이 유출하는 내용을 받아쓰는 존재로 전락
(해결책) 지나친 속보 위주의 기사를 줄이고, 확실한 것만 보도하도록 '지도부'에서 정하자.
공감하자는 의미로 퍼오신줄 알았는데, 반대의미였군요. 저는 캡쳐 내용 좋은 것 같습니다.
건져달라는 혀도 참 길구요.. 그런거 관심 없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웬지"라니...어우
문제시되는 언론의 행태는 크게 (1)청탁금지법 주도했고 돈봉투 안돌리는 민주당이 싫어서 (2)말이 되든 안되든 돈만 되면 장땡이라서 정도로 보여지는데 어쨌든 돈이고 사적인 이익이구요,
검언유착은 검찰이 이러한 언론과 죽이 맞아 벌어지는 공생관계입니다.
거기에 검찰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계급의식이 만연하기까지 해서 언론 자체를 향한 안팎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개혁의 명분이나 사회적 요구가 차고 넘쳐 제도 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는 검찰의 경우와 달리 언론은 민간영역이기에 검찰과 같이 다룰 수는 없고 검찰개혁을 통해 저 공생구조를 무너뜨리는게 최선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에서 본다면 언급된 한겨레 기자의 글은 왜 그렇게 됐을까라는 '궁금증 해소에만 그치는게 아닌 사태의 궁극적 해결'에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별거 아님에도 별거처럼 보이는 글이고 그걸 전적이 있는 기자가 썼다는 정도라는겁니다.
========================================
이 글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 몇몇이 과한 오해를 사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소수의견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오전에 다른 글에 붙였던 댓글을 가져왔습니다.
난 떠났지만 앞으론 잘해 봐라? 인풋이 똑같은데 아웃풋이 바뀌는 걸 기대하는게 미친 짓이죠.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해해달라. 그럴수록 우릴 믿어야 한다.
응...???
503하야 시킨게 위에서 결정해줘서 생긴 결론이었나요?
지들은 할 생각도 없고 그냥 구구절절 헛소리하면서 정당화하는 글이나 쓰는게 진짜로 의미가 있나요?
이미 떠난 사람에게까지 굳이 뭐....
'속보경쟁'에 사회가 무너져도 생각 없이 살아가는 쓰레기들이 법조기자로 자리 잡고 사는 놈들이다. (조중동,JTBC 포함 쓰레기 종편을 넘어 한경오까지 똑 같다.)
조직내에서 불편한소리 하기 어디 쉽습니까
3자니까 훈수두기 쉽죠
전 기자와 검찰의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글이라 생각해는데 말이죠
한겨례 법조팀의 치부를 잘 설명한 글이고
검찰 친항적 기사를 쓸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한다고 성토하는 글인데
제대로 읽지 않고 비난부터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관계자가 아닌 사람에겐 견해를 넗혀주는 좋은 글입니다.
좋은글 입니다
검찰이라는 大고객을, 나가기만 하면 실적을 올리는 王영업사원을 포기하기 쉽지 않겠지요.
그러니 이런 한심하고 비공정한 현실이...눈 앞에서 벌어집니다.
근데 글 자체는 어떤 얘기를 하고자 하는지 알겠네요. 중간에 자기 변명을 제외하면 읽어볼만한 글인거 같습니다.
전 잘 읽었고 어째든 한겨레에 몸담고있었던 사람이라 좀 불편한 내용이 있지만서도전체적으로는 좋은 내용으로 보입니다.
글쓴분 이해력 부족문제같은데요?
첫 댓글이
"말이 많아 읽다 말았습니다. 말이 많으면 구라일 가능성이 증가하죠."이러니
댓글들이 혼란해지네요..
왜 한겨레가 한걸레가 되었는가... 가 눈에 보이는 글 같은데요..
저는 왜 댓글 들의 의견이 이렇게 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
전 한겨레 법조팀 기자로써, 한겨레 법조팀이 검찰주의자로 타락하게 되게 된 원인과 배경을 내부자의 관점에서 잘 분석한 글인데요.
의외의 반응들도 있으시네요.
글쓴이가 제목부터 잘못 붙인 듯 합니다....
그러게요.
검경유착하면 누가 글을 보고 누가 문제의식을 느낄수 있을까요.
저는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떡검이 주는 가짜뉴스 기사 물어와 월급 받아 쳐먹는 기레기들
악어와 악어새
전부 메모중입니다.
정독해서 읽어봤는데 크게 문제될 내용이 없는 글이고 언론사 법조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글 같은데.
길다고 내용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까는 댓글이 이렇게 많다는것도 참 의외입니다. 그래도 클량은 기사 본문은 읽고 댓글 다는 사람들만 모여있는줄 알았는데.
이런 정성글은 추천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