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 마트 재방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대리운전 아저씨 장면에서 혼자 웃는 거에요
아저씨 부인한테 문자 받는 슬픈 장면인데...
왜 웃어? 했더니 제 문자가 생각나서 웃었대여.
서비스 오픈 날짜 앞두고 철야하던 때에
제가 너무 늦으면 근처 호텔에서 자고 출근하라고..
무리해서 집에 오지 말라는 문자가 글케 웃겼대요.
남들은 다 집에 들어오라고 문자한다고...;
아직도 그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는데..
뻥이지? 나같은 와이프가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하나도 없대요 -_-
이상한 사람 취급하길래 ㅋㅋㅋㅋ 말도 안돼! 그랬더니
클량에 물어보라길래 물어봅니다...
진짜 그런가요?
목숨이..
(물론 저는 와이프가 없습니다)
어.. 이 댓글 저만 이해가 안 가나요..? 몇 번 본문과 댓글을 다시 읽었는데 전혀 매칭이 안 됩니다..
글을 의식의 흐름데로 작성해도 이렇게 쓰기 어려운데... ;;;;
자차 끌고다녀서 항상 조심히 들어와라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쟈철타긴하지만 그렇게야근을 안하다보니.. ㅎㅎ
제 와이프는 본가에 자고 가라고 합니다. 호텔보다는 강도가 약하지만 비슷한 급 아닌가요~ 남편분에 대한 마음이 참 따뜻하신 것 같습니다^^
(신혼집 서울 면목, 회사 성남 판교, 자취방 성남 야탑)
물론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진짜 죽을지몰라요
피곤할 때 운전 잘못하면 골로 간다고...
ㄷㄷ
집에 가자마자 잠도 얼마 못자고 다시 출근하느니 회사근처에서 잠이라도 푹 자는게 훨 낫죠.
자주 있는일도 아닌데
귀여우면 몰라도요 ㅎㅎ
남편 힘들까 배려해주니 사랑스럽지 않으려나요?
그런여자들이 또 없진 않을것같아요 ㅋㅋ
야근정도도아니고 철야라는데 죽어도들어와! 하는여자가 더 없을것같은데요 ㅋㅋ
저도 자고 낼 퇴근하고오란말 자주해요
출퇴근이 너무 멀어서ㅠ
그런 소리 안하던데... ㅎㅎㅎ...
왠지 갑자기 슬퍼지네요?... ㅠ
싸늘하다..
집에 왔다 출근하는 시간이라도 아껴서 더 잤으면 싶어서요. 근데 자고 오라고 해도 집에 오더라구요.
무서워서 면허 따고싶지 않은데 그럴 때 마다 면허를 따야하나 고민돼요.
늦게 끝나는날 차로 데리러 가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집에서는 애들 때문에 자기 힘들다고...
남편을 믿는다는것이고 고생한다고 배려까지 해주는거 같은데
6년 전인가 한 달사이에 새벽 2시 이후 퇴근을 20일 정도 했었습니다. (토/일 주말과 설날 포함 ㅎㅎ)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만 한 번 그러면 계속 그럴 것 같아 열심히 들어 갔었습니다. ^^;;
두 분의 신뢰와 배려, 지속되시면 좋은 노후 보내실껍니다. (노인네 버전...)
저 한마디 배려 속에 사랑이 느껴집니다.^^
근데 나중에 얘기해보니 너무 늦게 피곤한 상태서 운전하고 오면 위험하니까 그렇게 얘기 한거라고 하더라구요.(본가가 직장 바로 옆이라 잠은 거기서 잠니다.) 이제는 이해는 합니다만... 다음날 집에 오면 좀 격하게 반가와 해주세요. ^^
(남편님 660원 정산계좌 운동남쪽지드립니다?)
좀 무서워서 빨리갈듯...
사실 어제 바빠서 집에 안들어 갔....
집에가서 줄창자면. 기숙사에서 잠이나 자지 왜 와서 잠만자냐고 그럽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면 되나요? 남편분에게 말씀드려서 저에게 660원 정산 부탁드려요! ㅋㅋㅋㅋ
물어보고 남편분 부러움 받는걸 느끼라는 말 같습니다.
만 위에는 이간질이 난무하군요...ㅋㅋㅋ
제 기준으로는 거북선 노라도 저으신 분으로 사료됩니다.
위에 댓글들 보면 장난도 많지만 진지하게 왜 같이 사는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남자들은 표현은 좀 부족해도 뭐 하나 고마운거 간직하는 면이 있더라구요.
저도 사무실이랑 멀리 살때는 그냥 숙소 잡아서 자고 오라고 한 적 있어요...
우리 남편은 집돌이라 어떻게든 왔습니다만....
(수면실 있는건 CC라서... 알고계신...)
그런 와이프 절대로 없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전 집에 갑니다.
마누라 품이 좋습니다. ^^;;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