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 것 없이 무료한 일상에, 어마어마한 빅 이벤트가 발생하여 썰 풀어 봅니다.
어제 휴일인데, 대륙외노자이다보니 할일도 마땅히 없어.
슬슬 마실 나가서, 집근처 커피샵에 가서 시간 떼우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예쁘장한 ㅊㅈ 둘이 앉더라고요.
한명은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고,
한명은 민낯인데, 얼굴이 극도로 하얗고 예쁘더라고요.
'어디서 본 것 같은데..어디서 봤지? 누구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ㅊㅈ가 바로 쯔위였어요.
엄청 예쁘긴 한데, 화장전이라 기존에 알던 이미지와는 좀 다르더라고요.
원래 연예인 좋아라 하는 성격도 아니고, 아는체 하면 불편할까봐...연예인 봐도 그냥 넘어가는데,
대한민국 사람 중에 쯔위 보고 그냥 지나칠 용자 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용기내서 말 걸어보았는데, 넘나 착한 우리 쯔위는 웃으며 인사해 주네요.
외국이고 동네 커피샵이다 보니, 알아보는 다른 사람이 없어 약간 대화 나누었는데..
"첨에 민낯이라 못알아봤네요.." (이런 쓸데없는 TMI..ㅜㅜ)
"아..BB 안발랐던가?" 하며 멋쩍어 하기도 하고.
"괜찮으시면 사진 한장 같이 찍을 수 있어요?" 물었더니,
넘나 착한 우리 쯔위는 흥쾌히, "네, 같이 찍어요." 해서 사진 찍을려는 찰라..
옆옆 테이블에 있는 일반인 ㅊㅈ(아마도 코디 또는 매니저인듯..)가 아직 메이크업 전이라 사진 안된다며 막는데.
넘나 착한 우리 쯔위는 사진 '한장' 같이 찍기로 약속했으니, 한장만 찍어드리겠다고 해서 같이 찍었어요.
코디 ㅊㅈ가 제 폰으로 찍어줬는데, 찍고 나니 셀카로 좀 더 붙어서 찍을걸 하는 아쉬움이...ㅜ
사진 보니 미나는 계속 옷으로 얼굴 가리고 있고, 쯔위는 한손으로 입을 가렸는데(아무래도 민낯이라 그런듯)
얼굴이 작아서 얼굴 반 이상이 가려지고 눈만 보이네요.
그래도 넘나 이쁜 것들...
잠깐 나갔다 와야한다며 다녀온다는데... (아마도 근처에서 촬영이 있어서. 이제 메이크업하러 가는듯)
다녀오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혼자 즐거운 생각하고 있는데...
알람이 울리네요.
아...젠장 출근해야 한다...ㅜ
이 미친 회사는 일요일에도 출근을 시키네요...
낚아서 죄송합니다.
저도 꿈이 너무 생생해서 크게 낚였어요...ㅜㅜ
어떻게 이럴 수 익성?
/Vollago
/ N☢︎ JAPAN,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