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하고 혼자가는 집회가 왠지 쑥스러워서
박근혜탄핵때도 3차때부터 가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가서도 왠지 모를 쑥스러움에 소심하게 피켓들고, 소리도 조그맣게 구호외치고..
끝나갈즈음 조용히 남들보다 좀 빨리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 집회때도 소심하게 참여하기는 마찬가지..ㅋ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지켜줄줄 알았다"
며칠전 검찰개혁촛불집회 집회시민발언에서 어떤 아주머니의 멘트를 듣고 뭔가 머리가 환해지는거 같았습니다.
소심하게든, 혼자든, '나'라도 할수 있는 일을 하자고 맘 먹었네요.
그래서인지 어제 집회는 혼자 참석한 집회에서 저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그전에 참석했던 어떤 집회때보다
정말 열심히 외치고 피켓도 높이들면서 함께하는 분들과의 끈끈한 연대감을 느끼고 왔습니다.
중간중간 감동에 눈물을 몇번이나 흘렸던지 몰래몰래 눈물 닦느라 참..ㅋ
집회에 내가 무언가를 했다기 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씀이 모인 곳에서 오히려 힐링을 받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할수 있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당분간 토요일은 서초역에 가을저녁바람과 살아보렵니다.
감사합니다
뭉클한 감동때문에 나이 먹고 길바닥에서 어찌나 눈물나던지.. 참..
개국본, 시사타파, 서울의 소리등...
후원이라는 방법으로 지원할 길이 있으니까요.
작은 시내가 모여 큰 강이 되듯이~
울림 있는 글 감사하고 응원할께요!
다시한번 촛불의 바람이 불어오는거 같네요. ㅋ
/Vollago
안구건조증처럼 연기하면서 눈물닦았다는 ㅋㅋ
지치지않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하겠습니다.
바람과 함께~
다음주엔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바래봅니다~^^
앞으로 토요일 집중 집회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더 함께할거라 봅니다.
가을바람이 느무나 좋은 저녁이었거든요^^
사실 저도 소심해서 밭갈기만 하고잇어요 ㅠㅠ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더 힘낼게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더 가열차게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던것 같아요
또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저도 내성적인데, 지난 촛불집회때도 그렇고 이번 서초에서 집회도 그렇고, 머릿수 보태는 심정으로 갑니다.
이번에 와이프도 데리고 나갔는데, 와이프, 제가 소리지르는 거보고 자기 몫까지 하는거냐 물어보더군요.
저도 이렇게까지 제가 울분을 토하면서 소리지를지 몰랐습니다. 금요일 밤에는 대검 앞에서 "윤석열은 물러가라" 외치는데
정말 눈물이 흐르더군요.
우리가, 행동하는 한 우리가 이깁니다.
뜨거운 연대의 힘으로 다시 힘을 얻게되는거 같습니다.
시와 같다는 표현에 괜히 부끄럽네요.ㅋㅋ 감사합니다.
타국에서도 적셔갑니다
고맙고 응원합니다.
더 힘내보렵니다.
조금 드뎌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