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가 정착될수록 우리 사회의 최상위 계층들의 계급들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제 공부를 아무리 해도 변호사 판사 검사 의사 교수 대기업직원 등등 우리 사회의 엘리트 집단들의 인력 충원은 수시를 잘 준비한 학생들 준비할 수 있는 부모를 가진 학생들에게 대부분의 기회가 돌아갈 겁니다.
우리사회가 겉으로 보기에는 평등하고 민주주의를 부르짖지만 실상은 점점 불평등해지고 비민주적으로 변하고 있죠. 그게 가장 잘 드러나는 예가 우리 언론이죠.
요새 젊은 기자들 그러니까 예전에 메이저라고 부르는 언론들의 기자들 보세요. 그들이 내보내는 보도들은 이미 공감능력을 상실한 걸 보여줘요. 그 주요언론사의 신입 기자들은 물론 지방대 출신들이 들어 갈 수 있을까요? 아니죠. 100명중 99명은 흔히들 아는 상위 서열 대학 출신자들입니다.
그 상위 대학 학생들이 수시로 전부 선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국 장관 임명 때 서울대 연대 고대 학생들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하시는 분들 여기에도 많았었죠. 그런데 그들에게는 그게 당연한 겁니다. 그들은 그런 환경속에서 자라서 그 학교들의 학생이 된 거죠.
조국 임명 때 난리를 친 학생들 보면서 저는 절대왕정의 귀족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스로의 어떤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특권을 지키기 위해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무슨 짓이든 하는 귀족들의 추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 학생들 중에 명문대 출신 일베 회원들이 있는 거겠죠.
일본 역사교육이 불행하다 어쩌다 하는데 우리 수시제도야 말로 불행한 계급 사회를 만드는 만악의 근원이 될 겁니다. 이대로 가면 이곳에서 우리가 꼴통들이라고 생각하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나 그 당 의원들 같은 이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진보진영에도 들어가겠죠. 수시제도가 점점 굳어지고 오래될 수록 우리가 혐오해 마지 않는 일베들이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지도부를 채울 날이 올 겁니다.
현재 수시제도의 가장 큰 기능은 부모가 힘있고 부자인 학생들을 가려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죠.
현대판 음서제도 도입.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인가요.
실제로 확대는 노무현정부 정권시절이지만 제도 왜곡은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때 더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자사고 정책을 보면 알 수 있죠.
자사고 정책은 아예 그들만의 리그의 판을 짜준 거니까요. 자사고 특목고의 혜택을 만들어준 정권이 이명박정권이에요.
그리고 그 제도를 통해 대학들어온 아이들이 요즘 일베대학생들과 일베기자들이고 말이죠.
보수정권이 수시 100% 학력고사 복귀를 주장한거 국민이 다 아는데 이 무슨 소리인가요?
보수들이 로스쿨도 반대했었고 사시 유지를 외쳤지만 그걸 비난한게 민주당 부류라고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게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경고했는데요.
하지만 홍준표는 수시 폐지 였습니다. 수능을 대신 2번 치러 가장 좋은 점수로 였죠.
찾아보시죠. 그냥 뇌피셜로 주장하지 마시고요. 증거를 대보세요.
100% 학력고사 회귀는 극단적인 구시대적 발상.
수시의 취지인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 선발, 로스쿨로 인한 다수 국민에게 보다 보편적인 법률 서비스 제공,
사시낭인 예방 등 제도의 강점과 장점을 잘 활용할 생각을 해야지.
뭐 반대, 뭐 반대, 백프로 빠꾸... 이딴식으로 싸움만 하니까 부작용만 생기는거 아입니까!
두분께 죄송합니다;;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77673
다만 제일 하위층이 줄어 소득격차가 커졌다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제일 하위층이 누굴 말하는거냐하면 노인인구입니다. 은퇴하신 계층이죠 (60세이상) 이분들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분들인데 이분들은 소득이 아니라 복지를 늘려야 하는부분이죠.
전에는 소득차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최저임금 올려 소득격차가 벌어진것 아니냐...이렇게 느끼시는건 우리나라가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게 원인이라고 봐야합니다
추가로 세상 삐딱하게 보고 거짓왜곡된말 그대로 믿으시면서, 어찌됐던 지금 정부 부정하고 그러지마세요
당신이 일베고 자한당인건 알겠는데 자신을 갉아먹을뿐이에요 이메가바이트와 박띨띨이 잡아간건 명백하게 불법을 저지른거잖아요 마음 그만 아파하시고 세상을 고쳐나가면서 우리가 살아가야하는거잖아요 누가 잘못했니 안했니 하지마시고 ...
/Vollago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goodfall7CLIEN
수시는 돈이 많아 학종 잘꾸며주면 머리가 좀 안따라줘도 갈수있습니다.
오히려 수시 덕분에 돈 없는 집 학생들이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국민 정서상 꼴보기 싫은 것과 통계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저는 수시 축소에 반대합니다.
내신 반영없이 정시로만 가자는 것도 8학군 아이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고교를 3년이 아니라 재수까지 4년 이상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3년 공부한 애들과 4년 공부한 애들이 정시 같이 보는데 누가 더 유리할 까요. 거기에 돈으로 학원보내고 애들 달잘 볶아서 이미 학력만으로도 높습니다. 물론 남이 억지로 넣어준 지식이라 대학에서는 3학년 이후로 한계를 드러낸다고 하지만 8학군이 아닌 아이들은 정시로만 시험을 본다면 지금보다도 비율이 더 떨어질 겁니다. 불투명한 학종은 폐지하고 수시 비율 50 정시 비율 50 정도가 그나마 가능한 대책이지 싶습니다.
이젠 덮어놓고 바꾸자고 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전이 더 개판이었고..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70 80년대와는 비교가 안되게 좋아지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부모가 개입해서 다 돈으로 쳐바르는게 문제죠
보고서를 써도 아이가직접쓴거랑 선생이 써준거랑 퀄리티차이가 너무나죠...
학교측에서도 금상타려면 좀 투자하라고 권유하죠... (보고서는 즉 소논문)
검찰개혁없이 로스쿨제도가 제 역할을 못하듯이 말이죠.
사다리는 로또일뿐. 일단 개혁부터 하죠.
누가 시작했네 하는 이야기는 웃기는 소리네요.
어떤 제도가 사회경제문화적 변화가 있는데 안바뀌나요.
과거에서만 사는 사람인가...
정시든, 수시든 한국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대물림은 어쩔 수 없습니다. 과거 60-80년대는 자본가가 많지 않았던 시대여서 대물림의 수단으로 자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죠. 50-60년대 의사, 교수, 법조인 등 사회 전문가 집단의 자식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의사, 법조인, 교수가 되어 지금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합니다. 그들이 머리가 좋은 게 아니라 부의 대물림의 헤택을 받은거지요. 과거에는 그 효가가 더 좋았었고.
사실 자본가 집단은 교육을 통해 부를 대물림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학력이란 것은 명예일 뿐 부가가치의 창출과는 무관하지요. SKY캐슬에서도 보았듯이 교육에서 부의 대물림을 전달하려는 층은 어느 정도의 부가 있는 엘리트 집단입니다. 이들은 자식에게 물려줄 부는 충분치 않고 지식이 있으면 사회적 지위와 안정적 수입을 보장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문적 집단이 계급화 되는 것은 역사적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지요.
결론은 '수시든 정시든 교육제도 개편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입니다. 유럽이나 캐나다, 호주 처럼 고등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노동으로 삶을 영위하는데 충분한 사회적 조건이 선행되어야지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미국, 일본과 비슷하게 경쟁입시제도와 자본주의적 입시제도를 유지하는 한국에서 입시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사회적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공평함, 정당함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다만 수시, 정시 비율의 조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수시는 본인의 노력이 없어도 얻을 수 있는게 많은 반면 정시는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어떤 자본을 투입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수시, 특히 학종의 높은 비중은 학력 저하 뿐 아니라 사회적 모럴해저드(조작 봉사, 조작 독서록, 조작 수상경력)를 광범위하게 퍼트리는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즉, 정시로 하면 강남 8학군이 내신제도의 불리함을 감안해도 싹쓸이 할거라고 합니다.
중학교때 고등학교 과정을 이미 마스터한 선수들과 지방학생과의 기회가 공평할리가 없죠.
그나마 수시라도 있으니,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할 기회가 생깁니다.
그래서 대입제도가 힘든겁니다.
기회의 평등도 고려해야하지만, 결과의 평등도 고려해야하는거니까요.
멀해도 욕먹을 겁니다.
결국, 지방에서도 수시에 유리한 학생은 돈 많은 집의 아이들이죠.
옛날에 지방 학생들 선발하는 수시면접 보러갔을 때 면접장에 오지 않았던 지원자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제 뇌피셜로는 수능 최저 점수를 못맞춰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만약 정시로 줄세우기를 했다면 수도권 밖에 있는 학생들이 대학 가기가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ㅎㅎ
수시로 70% 뽑는 현행 입시 제도가 나을까요
아니면 예전 학력고사나 수능 초기 시절이 나을까요
부모가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자녀의 스펙을 챙겨줄 수 없는 집안에서는
웬만하게 공부를 잘 해도 좋은 대학보내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정시는 고2때까지 부모돈으로 공부안하고 놀러 다니다가 고3때 상위1% 학원 들어가서 1년 바짝해서 좋은 대학교 가는게 가능한데...돈없으면 불가능
수시는 1,2,3년동안 공부는 못해도 성실하면 좋은 점수를 받는것이 가능하니. 글고 고2때까지 개판으로 논 애들은 차이가 벌어지니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시든 수시든 성실히 준비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들이 대학을 잘가는 것인데, 만족스럽지 않은 대학입시결과를 제도 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입시에.대한 과도한 자원의 몰입이 문제지요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뭘 갖다놔도 결과가 똑같습니다
고교평준화를 했더니 오히려 전통적 명문 입지가 더 공고해지고
그학교 가려면 그 동네로 이사를 해야하고
결국 명문고가 있는 동네와 없는 동네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그것땜에 중학교 학군부터 따지기 되고 그 중학교에 보내기 위해
초등학교들어가기 전부터 이사가서 입학을 준비시키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수능으로만 가던 시절 가난한 집에서 단과학원 하나 다니면서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해서 대학 잘 갔던 입장에서
지금 입시제도로는 대학 못 갈꺼 같습니다
수시 학종은 학생 학부모가 학교 교원 눈치를 더 봐야 되니
학교 교직원들이 본인들에게 유리한 데이터만 왜곡해서 지금 제도를 옹호하는거 아닙니까
과거 학력고사 수능시절이랑 시금 수시 학종 이랑 서울대 의대 법대에 부모 소득비율 조사해보면
훨씬 고소득층 부모가 지금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유층에게는 초등학교때 중학교 떼고, 중학교때 고등학교떼는
정시가 더 유리합니다.
수능위주 때와비교하면 강남 쪽이 월등히 유리했죠.그냥 그 때 서울대 입학생 수를 보면 됩니다. 수시도입 후 강남 쪽에 엄청 몰려있던 서울대 입학생수가 전국적으로 쫙 퍼졌어요.
강남엄마들,보수언론이 왜 학종반대하겠습니까...본인들에게 엄청 이득인데 모순적이죠?
학교에서의 선행학습도 막아놨고 학원은 선향가능하게 허용했습니다.
즉, 학교교육으로는 수능 고득점 어렵습니다.사교육이 필수죠. 특히 강남 쪽은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선행으로 다 배운 경우가 많죠.
내신은 교사가 배운 것에서 출제하니 그나마 사교육없어도(하면 유리하지만) 가능하지만 수능은 절대 무리입니다.즉 예전이나 지금이나 수능은 사교육이죠.예전에는 강남4개학교가 서울대 400-500명씩 보냈죠.
생각해볼 것은 중동고가 서울대입학 전국11위인데 수시5명 정시26명입니다.
세화고 수시6,정시 20이죠
돈 많은 것이 수시가 유리하다? 아니니까 보수가 반대하죠. 상위권 중 특목고, 학종위주 자사고가 수시 엄청 보냅니다.그 외 강남학교는 학종이 저주스럽죠.
지금은 학종에 올인하는 자사고 특목고가 체계상 잘 가는 문제가 있고 그 학교들이 돈 있어야 간다는 문제는 있습니다.
돈이 많고 우수한 입시상에 돈도 넘치니 학종에 유리하죠.
서울대입학 12위인 상산고는 지방자사고로 정시중심으로 교육하는 자사고로 수시9,정시26명입니다. 학종위주 자사고인 하나고 등과 비교되는 부분이죠.
그냥 팩트로 돈 없는 지역 서연고 입학생보면 정시는 거의 없고 간다면 수시입니다. 정시가 수시보다 많은 학교가 비강남 일반고는 거의 없죠. 이런 상황에서 정시위주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단순히 반짝 공부만으로는 뒤집을 수 없는 학생의 생애 전반적인 환경차이는 정시에서 오히려 뒤집을 수 없는 벽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초1인 우리 애는 어찌 키워야할 지 고민입니다...;;
서울대 정시합격자 거의 절반이 서울이고 서울합격생 절반이 강남입니다.
왜 어려운 사람들이 언론과 가진 사람들에 선동에 휘말려서 자신에게 유리한 제도를 없애려 하는걸까요.물론 언제나 돈 많은 사람들은 빈틈을 노리죠.
그래서 시끄러운 논문,해외봉사가 지금 입시는 반영이 안 되죠. 반영도 안 되는 것들을 십년전 기준으로 지금 입시를 바꿔야 된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지금처럼 보완하면서 가야지 제3안도 아니고 강남 등 돈 많은 쪽에 유리한 정시로 가야하나요.
그나마 현장에서 땀 흘려 노력해서 결실을 만들어가거나
책들고 씨름해서 자기 능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길이
조금은 더 공정한거 같습니다
수시는 극소화 정시 최대한 확장
본고사는 대학별 학과별 자율
대신 대학내 입시 감사는 열배 백배 강화
부정을 저지르는 대학은 스스로 도태되어가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수시의 내신으로 학교가는 방법은 살리고 학종은 축소해야 합니다.
정시 100%는 절대 답이 아닙니다. 초등부터 입시준비를 시킬 재력이 있는 그들이 정시도 다 쓸어 갑니다. 지방 역시 재력이 있는 자들이 쓸어가지 않느냐 강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8학군 아이들보다는 그 아이들과 내 자식이 경쟁하는 게 나아요.
요즘 시대에도 이런 식의 문제로 선발하는가.
수능은 인적성고사보다 더 심하죠.
4차산업혁명시대에 1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지식과 인재를 위한 교육을 하게 하는 것이죠.
또한 수량화되어 공정한듯 하지만 이미 부모재산에 의해 결정되어진다는 점에서 수치만 공정해보이는 것이죠.
원어민도 못 푸는 영어수능 기사접하셨겠지만 등수를 매기기위한 시험으로 엄청 어렵죠.
수능이 너무 어려워진 지금 체계에서 선행학습을 막아놓아 사교육 할 수 있는 금수저만 수능 잘 보죠.선행학습을 풀어도 학교에서도 선행,학원에서는 내신+수능을 위한 선행으로 사교육 더 심해지겠죠.학원선행을 막아야하는데 로비로 오히려 학교선행금지, 학원 선행가능이 되었죠, XX당의 힘에 감사드리겠네요
또한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한 학생과 점수 맞혀서 관심도 없는 학과에 지원하는 정시와 어떤 것이 맞고 대학에 적합합니까.
또 점수에 맞게 잘 가는 것 같지만 운이 좋아 잘 지원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정시합격자 통계를 접해봤는데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전에 성폭력 연관 의대생이 퇴학 후 정시로 더 좋은 의대를 갔죠.수시에서는 면접으로 불합격입니다. 전 대학 퇴학 이유를 묻고 반영할 수 있으니까요.
맞게 고쳐가는게 맞습니다. 제3의 길을 가는 것처럼요.회귀가 아니라.
주장하시는 건 초3부터 사교육으로 선행한 아이들과 학교교육과 ebs 강의만 들은 아이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같이 경쟁시키자는 이야기입니다.
선행학습은 능력이 되는 아이만 해야 하는 거죠.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인가요? 돈이 있어서 시킬 능력이 되는 부모들이 선행학습을 시킵니다.
안 시키고 싶은 부모들도 다른 부모들이 다 시키기 때문에 안하면 내 아이가 뒤쳐져서 안 시킬 수가 없어요. 다같이 달리다 지쳐서 쓰러지고 아이들은 곳곳에서 정신병에 걸리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다른 아이들 왕따시키다가 피해자들은 자살하고. 지금이 그런 상황 아닌가요.
더 돈 많은 부모는 그런 리스크도 예방하기 위해 초등때부터 아이들 정신과 상담도 병행합니다. 그런 정신과 상담은 나경원처럼 강한 멘탈을 기르기 위한 거지 사회성이나 인간성하곤 거리가 멀죠.
머리 좋아서 월반하는 아이기준으로 사회제도를 세운다면 그게 바로 지옥이 되는 겁니다.
정시 수시 50 대 50정도로 수정이 저는 낫다고 봅니다.
이대로 정시확대가면 일반고는 특정 학군 외에는 입시에서 처참해지죠.
그나마 수시에서 내신 비중이 제법 있으니 일반고 1~2등급 애들이 스카이나 인서울 지원도 하고
합격도 하는겁니다.
지금 학종을 포함한 수시 제도는 지적능력에서 밀리는 금수저들이 상위권 대학가는 방편으로 변질됐습니다.
아마 정시체제라면 아무리 과외, 학원 시켜도 상위권 가기 힘든 애들인데 말이죠.
물론 도입될 때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이렇게 변질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겠죠 아마.
지금은 상대적으로 쬐금 더 공정한정도가 아니라 굉장하게 더 공정한정도라서
지금 제도로는 정말 힘들것같습니다. 대입정보같은건 신경쓰지못하고 그냥 공부만 했거든요. 저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했지만 교육정책은 좀 반대했습니다. (당시 대학생)
다만 본문글의 주제와 별개로 내신제도는 좀 손을봤으면 싶네요. 저같이 소위 지방 명문고(시험쳐서 입학, 기숙사있음)에 다니다 후반 뒤늦게 공부에 물이올라 수능점수가 10%대에서 2%대로 치솟는 경우 졸업후 5년간 유지되던 내신이 족쇄였거든요.(컨닝한거아니냐고 교무실 끌려감)물론 그 내신도 전국기준이 아니라 졸업생중 10%가 서울대 가는 무리 안에서 경쟁한 결과이므로 그 자체로 저희 학교 대부분의 학샹들에게는 족쇄였습니다. 서울대,고려대부터 하나씩 시험봤습니다만 응시자중 수능점수는 제일 높았는데 내신 10등급은 저뿐이더군요. 이때문에 학교 친구들중에는 그 해 중간고사 망치면 진단서 끊어서 휴학해서 리셋하는 애도 있고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중간고사때 각성제 먹으면서 공부해서 금단증상이 있던 녀석도 있고. (당시 신문에도 나온 잠깨는 약 같은건데 기억력이 확 올라갑니다만 약효가 2시간정도 유지되므로 전날 밤부터 밤새 공부하면서 2시간간격복용해야합니다. 시험치고 바로 자다가 밤되면 일어나서 다시 밤샘 반복. 복용을 멈추면 기억도 날라가므로...그 녀석 친구들이 시험끝난뒤 매일 그녀석 책가방 뒤져서 약 뺏고 커피 뽑아주고)
수정했습니다. @..@;;
대통령시절 고시 객관식 보면 거의 단답형이에요.
대입도 마찬가지고요.
요새 수능지문 보면 욕나와요. 그리고 애들이 안쓰럽죠.
대입이나 고시 이런부류 시험이란게 자격을 검증하는게 아니라 떨어뜨리는 시험이죠
그러다보니 점점 어렵게 나오고
거기에 자원을 쏟아 부을수 있는 사람만 견딥니다.
차라리 대학도 뺑뺑이로 해버렸으면 좋겠네요.
https://sovidence.tistory.com/m/1028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더니 지옥을 만들어 놈.
노무현 선생님 강성지지자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노무현 선생님을 망친건 그 밑에 사람들이죠.
수시는 무조건 폐지해야 합니다.
이명박 나쁜놈이라고 엄청 욕했습니다.
4대강 22조 따위는 국가를 뿌리부터 썩게하는 수시나 로스쿨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죠.
학력고사때부터 수능 초창기때 지나신 분들은 진짜 혼자 박터지게 공부해서 개인의 능력으로 시험점수 올리는게 가능했죠..
약간 결이 다른 얘기지만...
로스쿨 도입될 때... 사시에 들어가는 비용이 경우에 따라서는 로스쿨보다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물론 로스쿨은 각종 장학금이 가능하고.. 사시준비는.. 그런게 없죠..
지금은 예전처럼.. 20세기때처럼 중3때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수학의 정석보면서 공부하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초등학생때부터 다양한 영재학원이 있고.. 이 학원들은 당연히 장학금이니 사회적 배려니 지역균형발전이니 없습니다..
만약 정시만으로 대입이 결정되면 초등학생때부터 정시준비가 가능한 계급이 당연히 유리해지고 초등학생때부터 정시준비를 하면 당연히 학교공부 학교생활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겠지요...
돈이 있으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교육과정 학교교과과정 이라는 제약이 풀리고 모든 평가를 단발성 시험으로 대체하면...
결국 그 변별력을 위해 시험의 난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난도가 될꺼고..
그 변별력의 상위등급을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나 교과서를 통한 스스로 학습이 아닌
돈으로 만들어진 문제풀이 능력이 필요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지적하신 것 처럼... 공정한 입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유명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평범한 삶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의사가 될 수 있고 판검사가 될 수 있고 변호사가 될 수 있고 회계사가 될 수 있고.. 하튼 자기가 되고 싶은게 될 수 있어야하지만...
반대로..
물리치료사가 되고 간호조무사가 되고 변호사 사무실 직원이 되고 뭐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선 단발성 시험으로 대학에 가는 것 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대한 평가로 대학에 진학시킨다는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정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대물림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금융종합소득세였나요.. 이자수입이 몇천만원되면 세금 왕창 떼는거요...
금리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이자만으로도 일반인들의 월급수준이 되버리는거죠..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이자라는게 발생하지도 않아요...
돈을 모으는 과정은 은행이 신경도 안씁니다...
돈의 총량으로 이자를 줄 뿐이죠...
수시냐 정시냐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돈이 많으면 수시건 정시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평가과정자체가 단순화되고 일원화되면 돈이 없는 정보가 없는 사람들이 더 불리해질겁니다...
더불어, 사회와 교육제도 간의, 그리고 각각의 문제가 우선이지 그걸 거꾸로 뒤집어 생각하는건, 요즘 영어 순서배치나 빈칸 삽입 문제 풀다가 아차하다 틀리기 쉽상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사회의 관점에서 계속 파면 답이 없지요.
뭘 하든 있는 자들이 더 유리합니다. 무조건.
대학 서열화와 사회에서의 보이지 않는 진출 차이 등이 큰 문제지요.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331686619240736&mediaCodeNo=257
http://m.hani.co.kr/arti/society/schooling/735362.html?_fr=gg
수시가 더 평등하시다는 분들은 제발 뇌피셜 말고 근거자료 좀 주세요.
매번 불판 뜰때마다 내 주변 드립 혹은
정확한 이름도 제시하지 못하는 교육전문가 드립만 그득.
수시가 1~2년 된 제도도 아니고 그리 분배효과가 좋으면
통계 데이터가 없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교사들은 애들 관리가 편하니 수시 좋아하겠죠.
부자는 정시도 유리하다?
돈 있는데 불리한 제도는 애초에 없습니다.
더 유리하고 덜 유리한 제도가 있을 뿐이죠.
전자가 수시, 후자가 정시구요.
심지어 1타 강사 인강이 대중화된 지금엔
그 차이도 더 줄었을테구요.
심지어 최근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정유라와 여러 정치인들의 자녀 이슈를
겪으면서도 정시나 수시나 라는 이야기는
정말 현실감각 없는 이야기죠.
정시로만 대입을 하게 되면 초등학생 때부터 수능 문제 풀어요.. 그리고 수능이 계급을 더 고착화한다고 많은 논문에 나와 있지요..
수시를 더 단순화하고 신뢰성을 담보하는 정책을 펴야지 예전 정시로 돌아가면 특목고 쏠림, 과도한 선행학습 유발, 고교등급제, 문제풀이식 수업 등 부작용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부를 학생한테 써오라하는 웃긴 상황이죠.
교사가 편해지는 부분은 업무가 아니라 학생 컨트롤 부분입니다.
사회에서 고과권자가 피고과권자를 쉽게 컨트롤할 수 있듯이요.
그리고 수시가 단순화되면 애초에 수시를 해야하는 목적(적성에 맞는 다양한 인재발굴)이 사라지는데요.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험보다 난이도와 적합성을
개별 교사가 더 잘 컨트롤할 수 없죠.
그럼 차라리 수시를 폐지하는게 맞죠.
적어도 비중이라도 줄인다든지.
그리고 말씀하신 논문이 얼마나 있는지 링크라도 주시고
현재 통계로도 그 논문은 충분히 논파되고도 남습니다.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 교사로 지금 수시 전형이 완벽한 대입 최종형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학교현장에 가져온 변화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학교 현장에서 수시전형을 위해 획일적 수업방식에서 다양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운영, 청의적인 진로활동, 양질의 교내대회 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왜 대입을 가정 학부모들만 감당한다고 생각하죠? 학교에서 잘 사는 집 애들만 상주고 동아리 시키고 진로활동 참가기회를 줄까요?
대입은 학교 현장에 가져올 수 있는 영향도 생각해야 합니다.
좀 보고 오시는게 어떠실까요?
정정하겠습니다. 논술은 90년대 말부터 있었어요..
수시를 확대하면서 논술을 좀 더 확대한거겠죠.
그걸 건드릴 수 없으니 입시가지고 그러는겁니다.
기업들이 학벌과 인맥이 아닌 자신들이 필요한 인재상을 만들고, 그걸 찾아낼 수 있는 채용방식을 잘 갖추고 있다면 학벌과 인맥보다 그걸 우선으로 봐야겠지만, 아니잔아요?
많은 세월동안 학벌만으로도 서류상으로 짤리니까 학벌이 중요한 순간으로 여겨지게 된거죠.
이러한 인식이 전문대학제도를 망쳐버렸고, 전문대보다 일반대 더 쳐주는것도 생기다보니
전문대학은 일반대학 가지못한 낙오자로 분류되고, 전문대학 수준으로도 충분히 일 할 수 있는 업무를 4년제가 차지하고.
월급 또한 차등으로 주지 않았습니까?. 고졸은 더하구요.
기업
자신들의 인재상을 구성하지도 않고
그걸 구분할 수 있는 채용방식도 만들지도 못하고
일단 학벌 높은애가 잘할거라며 선 그어버리고 채용해버리고.
그걸 본 많은 학부모가 그래야 취업된다
그래야 먹고 산다
이런식으로 살아왔으니 학벌을 가르는 대입이 겁~~~나 중요해진건데.
그걸 수능으로 일원화 해봐야 달라지는게 있습니까?
기회의 평등이라지만, 동일한 기준하에 이 기준을 통과못하면 낙오시키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점수 1점 차이로 차이가 갈리는게 합리적인 선별법인가도 의문이지요.
적은 점수차이로 서울대 학습 가능한 학생과 불가능한 학생을 구분할 수 있는가? 의 문제도 있죠.
윗물이 드러운데 맑은물, 중간물 가지고 싸워봐야 매번 반복될겁니다.
지금같은 수시에 장승수는 서울 법대는 못갔겠죠.
제가알기로누반대로 알고 있어요.
계급의 고착화는 수능과같은 성적순 대입이 더 공고흐게 민듭니다.
진입장벽을 높히는게 가진자들이 유리한 판입니다.
3년 내내 이것저것 챙겨야하는 수시와
시험 한번의 정시
뭐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유리할까요???
한판 뒤집기가 가능해야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도 동기부여하며 노력할 수 있는 겁니다. 수시정책은 실패했고, 이제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온거죠. 원 의도는 좋았겠지만, 결과는.... 교육 부분에서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명박근혜보단 낫죠... 그걸 가지고 민주당 정부의 무능력을 논하기엔 억지가 심하다고 봅니다
좋은 환경에서는 둘 다 유리하죠.
학생부 기재 간소화는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한 판 뒤집기 참 좋은 말이지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개발하는 것의 취지 역시 좋은 말입니다.
저는 둘 다 보완해서 나아갔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