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위로를 받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어디 풀곳이 없다보니,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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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저녁 8시 40분경 친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친어머니는 제가 3,4살정도일때 쯤인가 이혼을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다 쓰는 이유는,, 어디다 말할 곳이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현재 친어머니는 재혼을 해서, 일본가서 사셨습니다. 아저씨가 일본에서 일을 하신걸로 알고있어요.
그렇게 딸, 아들 그렇게 두 자녀를 낳고 새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고 제가 중학교2학년때쯤,, 한국에서 3시간 정도의 만남이 있었으나, 어렸던 저는
별로 감흥도 뭐도 없었던걸로만 기억합니다.
그러고 2년전 2017년 겨울에 도쿄에서 뵀습니다.
그렇게 도쿄 시내와 가마쿠라, 에노시마 를 같이 돌아다녔고,
왠지모르게 그냥 내 이름 알고, 친근한 그저 하나의 아줌마같았습니다.
카톡으로만 연락을 하고 지냈었거든요.
연락처가 어떻게 닿게되면서,,,
그리고 2018년 겨울, 한국에서 뵀습니다.
차를 타고, 제가 좋아하는 식당으로 모시고 가서, 맛있는 한끼를 같이 먹고,
저희 누나네 집에서 주무셨습니다. 그러고 다른 볼일보러 타지로 이동하셨어요.
그게 마지막 만남이였습니다.
그러고 얼마후에 암에 걸리신걸 알게됐고, 항암치료를 시작하시고,
가발을 쓰고, 잘어울리냐는 그런 카톡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그런 대화가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말해줘야할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그저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너무 서툴렀습니다.
늘 좋은 하루가 되라고, 얼마전 다쳤던 제 근황을 아시고, 무리하지말고, 건강하게 지내라며, 늘 그런 안부를 묻고하셨습니다.
그러고 얼마전 또다시 셀카를 한장 보내주시면서, 활짝웃고계신데,
사진이 잘나와서 그러는데, 뒷배경을 지워줄수있겠냐, 그래서 왜요:? 어떤곳에 쓰시게요 라고 물었습니다.
잘나와서 영정사진으로 쓰면 좋겠다 싶어서, 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바깥이였고,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이였는데,
왜 그런말씀을 하시냐고 아직 그런거 할때가 아니라고,
저는 그저 그렇게 넘겼습니다. 그러고 잊어버렸죠.
전 저게 제일 한이 되서 슬픕니다. 다른건 후회하지않습니다. 근데 저게 뭐라고, 저거 지우는게 뭐라고
저거 생각만하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 힘들어요.
지금 당장 일본으로 날아가서 장례에 갈수있는 스케줄이나 여건이 안됩니다.
계약으로 매일매일 진행되는 업무가 있고, 대처할수있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쪽 가족들이 환영하지못하는 존재라서, 가기가 또 힘듭니다.
유가족들이 원치않는 방문이거든요. ..
그래서 장례가 치뤄지고, 납골당이나 어딘가에 묻히게 된다면, 그 주소만 받고,,
추후에 다녀오려고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버틸지,, 어떻게하면 덜슬플지,,
그저 막막합니다. 평생을 함께한 분은 아니지만, 저를 낳아주신 분이 돌아가셨다고하니,,
도쿄에서 같이 찍은 셀카를 보고나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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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한분한분 다 읽고, 공감버튼을 눌렀습니다.
잘때도 누워서 울다 앉아서 울다, 아침에 운전하면서 울다, 댓글읽으면서 울다,,
돌이켜보면,, 수년간을 울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3,4년정도는... 운 기억이 없어요.
울고나니, 많은 분들이 울어라, 그래야 마음이 진정이 된다.. 이런 댓글을 써주신분들이 몇분계신데,
맞는거같아요. 울고나니, 그래도 한결 낫습니다.
제 사업자로 개인일을 하고 있고,, 거래처가 있고, 주어진 시간에 맞는 일을 해야하는 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팽겨치고 가버리면, 남은 2019년 일이 엉망이 되버려요..
너무 큰 위로를 받은것같아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을 읽고 있으니 그 막막함이 전해져 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을 이루 헤아리기조차 힘이 드네요.
하늘에서 잘 지켜보고 계실테니 힘내세요.
아침부터 눈물납니다.
3살에 이혼하셨어도 어머니께서 뱃속에 있을 때부터 많이 사랑하셨을 거에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꼭 다녀오세요
잊으려고 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기억하시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라는 말밖에 해드릴수 있는게 없네요
힘내십시오.
그런 마음 어머님도 알고 계실겁니다.
나중에 조용히 한번 찾아뵈면 되요,
많이 그리우실 거 같습니다. 당장 가시기 힘드시겠지만 나중에라도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핏줄이라는게 그렇더군요
그리고 친어머님의 명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장례 끝나고 나중에 혼자 조용히 다녀 오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어머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포기각서도 받으러 와야 할텐데.. 안 줄라고 해도.
저라면 가겠습니다. 상속이 아니더라도.. 생모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배경을 지워주지 못하신 후회 1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신 후회 1
일정이 안된다는 건 핑계죠. 다 늘 누구나 바쁩니다.
그런데 말이죠.
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더라구요.
마음이 가는데로 하세요.
더불어
준앙군님과 주변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보내드리고 나면 항상 잘못해드린 것만 생각나더라구요
힘드시겠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준양군님께도 위로 드리고 싶어요.
덤덤히 잘 이겨내시길...
많이 힘드시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예요.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준양군님이 생각하신 만큼 좋은곳에 가셨을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실것 같으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하고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고 일하고 관계를 맺는거니까요.
사진 배경 안 지운 거 어머님한테는 아무 문제도 안 됐을 겁니다.
돌아가실 때 한국의 자식들과 보냈던 순간들이 빛처럼 어머님을 감싸주었을 겁니다.
어머님께서는 글쓴이가 행여라도 그 문제로 괴로워 하지 말고, 보람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계실 겁니다.
어머님께서 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히 계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망.ㅁ 아프시겠지만, 나중에 찾아뵙는게 좋을것 같네요. 어머님을 보내드리는 분들의 감정도 중요하니 편안히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후에 따로 찾아뵙는게 더 어머님을 위한 길 일 것 같네요.
어머님도 하늘에서 그런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실 거라 봅니다.
힘내세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쓴분도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Vollago
묻히신곳 주소 잘 받으실수 있도록 꼭 미리 연락처 확보해보세요!
잘 추스르시기를...
더 후회없도록 다음에라도 꼭 찾아뵙길....
잘 극복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낳아주신 어머니인데,,, 어찌 할 수 없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막막한 마음 잘 추스리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혼을 하셨더라도 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식을 생으로 떼기가 많이 어려우셨을 거라 짐작합니다.
감히 짐작하건데, 글쓴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어머님이 글쓴님을 더 많이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힘내시고, 지금 일이 얼른 정리하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 끊을수 없는게 부모자식연이라 했던가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유가족 의사가 어떻든 인사는 드리는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것이라 생각됩니다 .......
ㅜㅜ
힘 내시길...
언제나 후회는 남습니다. 친모의 별세는 회사에서도 3-5일 쉬게 해주는게 일반적이고
회사일은 항상 대체 인력이 존재합니다.
가능한 최대한 후회가 덜한 방향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마음속에 후회가 남지 않을 최선의 선택을 하시라고 말씀드릴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셨으면 합니다.
깊은 공감을 드립니다.
혼자 빈 방에서 실컷 우시고 마음을 비우시기를...
조용히 다녀오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나중에 찾아 뵐 수 있다는 것으로나마 작은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힘 내십시요~
어떻게든 본인에게 좋은 결정을 하셨음 좋겠습니다. 모두가 바라는게 아마도 저와 같지않나 싶습니다.
힘내세요.
가족과 혈연이란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네요..
글 쓰신 분의 심정을 제가 백분의 일이라도 짐작할 수 없을 것이고, 정말 무슨 말씀 드릴 수 있을지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잘 자란 아들과 시간 보냈던 것에 어머님께서도 행복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운 내세요.
지금은 눈물이 나면 나는대로 펑펑 우세요. 울어야 속이 풀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 또한 함께 나눌수록 위로가 되고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아드님을 두셔서 좋은 곳에서 편히 쉴 수 있으실거 같아요...
쓰신 글을 읽어보니
아드님의 감정이 잘 느껴집니다.
아드님을 통해 전해지는 엄마의 마음도
짐작이 되는 걸 보니
엄마와 감정의 교류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카톡에서
잘 응대해 드리지 못한 것이
맘에 많이 걸리시는 같습니다.
그동안 카톡으로
어머님이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을 전해왔고
아드님도 어머니의 카톡으로 응대하면서 그 마음을 헤아려 왔던 것 같아요.
20년을 한집에 부대끼면서 사는 모자간에도
그 정도 살갑게 전화.카톡하기 힘듭니다.
잘 해 오셨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누구나
부모님과 사별 후에는
모든 것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자책이 남더군요.
이건 자신에 대한 자기의 감정이고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감정은 아니예요.
어머님이 고작 사진 배경 안 지워줬다고
속상해 하거나 원망하셨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이점 참고하시고
잘 견디고 이겨내세요.
장례식에 참석은 꼭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례란게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는 의식인데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면 된다고 봐요.
방안에서 실컷 울던, 간절한 기도를 드려도 되고
의식이란게 공간의 제약에 묶여야 된다고 여겨지진 않아요.
지나보니
장례식이란게
망자를 위한 것이 아니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추스를 수 있게
시간과 여유를 가지게 만드는 것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애절한 사연이네요. 눈물이 날라합니다ㅠㅠ 힘내시고 나중에라도 어머님 꼭 찾아가보시길 바라봅니다. 아들을 쉽게 만나기 힘든 상황에 어머님도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까요..
어쨌든 낳아주신분이었고 특별히 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나름 추억을 만들었으니 나중에라도 찾아뵙는걸로 해야겠죠.
현재로서는 당연히 유족들이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힘내세요.
같이 한 시간은 별로 없지만 그 분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그 아들과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평안하세요.
힘내십시오..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이겨내시길.... 잘 커 준 자식이 자랑스웠을 겁니다... 힘내세요
나중 묘소 가셔서 한바탕 크게 우시고.. 잘 보내드리세요~
그리고 힘내셔서 가족들과 사이좋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rest in peace
고인의 명복을 빌며, 현 상황 잘 이겨내시기를 빕니다.
어머님께서도 마지막에는 아들과 연락 주고 받아서 행복하셨을거예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납골당 찾아가셔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들 다 풀고 오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길...
글을 읽은것 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어머님도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마음 추스리시고 앞드로 행복한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글쓴이도 마음의 평온을 빨리 찾으시길 기원 드릴께요
나중에 꼭 가시길 바랍니다.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당일치기로 일본 몇번 다녀봤는데 어렵지않으니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외할머니 뭘 사드리면 좋아하실까 생각하던 중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좀 더 열심히 해서 취업 더 빨리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연애도 좀 하고 결혼도 좀 빨리해서 증손주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후회는 늘 남는 거 같아요.
그래도 그럴 땐 잠시 슬퍼하고 다시 씩씩하게 살아가야죠.
아마 준앙군님 어머니께서도 그걸 더 좋아하실 거에요.
어머니께서도 좋은 곳에서 쉬고 계실 거에요.
힘내세요.
눈이 뜨거워지네요
힘드시겠어요
마음 잘 추스리시구요 ...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쓰신 분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으신데 이내 평안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아들님하고 연락하고 지내시다 가셔서 좋으셨을 거에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당신께선 작성자님이 잘 살길 바라셨을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 내세요.
님께서 그사람들을 보러가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본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마지막길에 가시는건데
불가능 한게 아니라면 만사 제치고 갔다오시는게
나중에 덜 후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처럼 온갖 난관 극복하시고 다녀 오심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시점에 어머님 아마 많이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님께서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라며 추후 친어머님을 뵙게되면 마음 한켠에있는 진실된 마음 털어놓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으로 잘 보내주시길
좋았든 싫었든. 엄마는 엄마죠. 단지, 후회없는 선택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인에게 말씀드리면
고인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건
약간의 추억이 있었더라도 그걸로 충분히 슬퍼하고 아쉬워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에 대한 본인이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덜려면
그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슬퍼하시고 그리워 하십시요.
그리고 고인을 잊지 않게 노력하시는게
어머니께 늦게나마 효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로 드립니다. ㅠ 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