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몰몬교 선교사 손에 이끌려 몰몬 교회에 잠깐 발을 들인 적이 있는데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니다가 막상 십일조 내야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 돈을 헛되이 쓸 수 없다고 십일조 사용내역을 알아봤는데 완전 비밀이더군요..
그 이후로 바로 정나미 떨어지고 교회 안나갔었습니다.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저는 항상 교회 오랜기간동안 다니는 분들 보면
1) 십일조가 어떻게 쓰이는지 스스로 확인을 해봤는지,
2) 안해봤다면, 어찌 쓰이는지 몰라도 그냥 신도로써 십일조 내는 정도는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이런게 참 궁금하더라고요.
저같으면 십일조 허투로 쓴거 걸리면 바로 교회 옮길텐데 대형 교회들이 비리 터져나도 버티는거
보면 진짜 종교가 뭐길래 싶습니다.
매년 큰 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그냥 자기들끼리 회계감사결과 합리적으로 쓰였음을 확인한다고 하고 끝납니다
요즘 헌금가지고 하도 말들이 많아서 큰 교회는 매달 결산내역을 앱으로 공개하기도 하고,
영세한 교회는 연말에 재정보고 하면서 장부 오픈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장부를 요구할 때 보여주게끔 되어 있어서...
근데 안보여준다? 잘 판단하시면 됩니다.
잘 내신다고 하네요...
왜 내냐고 하니 하느님을 위해서 내는거라고 하네요 ㅡㅡ
십일조는
자신의 수입 일부를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자선사회 단체 등에 기부하는 행위와 같은 것입니다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서 기부하는중이라면 교회에 굳이 낼 필요가 없습니다
유달리 한국교회에서만
그 기원에 대해 설명안해주고
사람들에게 죄의식을 심어주어
삥땅뜯으려는 목적이 크지요
돈이필요하면(어떤 단체든 운영하는데 돈이드니) 신을 팔아서가 아니라 돈이필요하다고 순수히 애기해야 되는데요
그거보고, 여기는 꽤나 괜찮구나.. 싶었던...
헌금 내라 십일조 내라는 거 자체는 반감이 거의 없습니다만...
그걸 어디에 어떻게 썼는가 여부가 더 중요한 것인데 종종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가톨릭교회 돈밝히고 썩었다면서 분리한 교회라면서 그렇다면 돈 안들게 운영해야 하는데 교회 건물은 무조건 크게 짓고, 주차장 아끼려면 같은 교단끼리는 신자 나누고 가까운 교회 가도록 해야 할텐데 차타고 몇십분 사는 사람들까지 오게 해야 하니 땅값도 비싼데 일주일에 몇번 쓰자고 주차장 부지 매입한다고 돈거두고..
거기에 신부나 스님같으면 독신이라 돈도 그리 필요 없는데 목사는 가족 부양까지 봐야 하고, 어디서 듣기론 맞벌이도 교회 격떨어진다고 못하게 하는가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건 뭐 일가족 생활비를 다 메꾸는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반절은 내고 반절은 기부 합니다.
교회 지출 내역을 보니 구제 비용이 너무 작은거 같아서 내린 결정입니다.
교회 운영에서 당연히 비용은 필요할테니...
개인적으로 교회가 너무 풍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내면 복 받는 효력은 이스라엘 땅 안에서만 발생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한반도입니다. 그러니 한국인에게는 복 받는 효력이 없습니다.
목사가 위의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십일조를 이야기 하는 건 사기입니다.
정상적으로 교회 다니는 분이라면 십시일반이라는 개념으로 내면 됩니다.
가나안땅에서 땅을 분배받지 못하고 성전에서 제사장직을 수행하는 레위인도 배경으로 있지만
유대인인 레위인에게 내는 돈이라는 해석은 너무 문자적 의미로만 판단한 내용이네요
율법대로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꼬박꼬박 내야 하는 것이지 하나님에게는 낼 필요가 없는 것이죠.
만약 구약 시대 당시에 한반도에서 한국인이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린다 한들 그건 효력이 없다고 봅니다.
율법의 내용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 구약의 내용과 신약에서 예수님에 의해 이루어진 내용을 함께 보지 않고
십일조만 똑 떼어내어 설교하는 목사들이 사기꾼이라는 거죠.
십일조의 기원과 그 배경을
생각해보시면
진정한 의미는 신께 드리는 헌금이 목적이 아님을 유추할수있습니다
십일조는
유대공동체 내 사람들이
생산거두어들인 축산작물들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신에게 바친다는 명목으로
생산이 금지되거나 재산이나 땅, 가축, 노동력, 연고가 없어
생산이 불가능한 어려운 이들
(제사장:생산금지특수직업임,
과부, 고아, 떠돌이 등등)과
나누는 행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즉 애초 유대교의 전통이며
그 본질적 이유도
단순히 신에게 제사지냄을 위함이 아닌
공동체 내 사회복지적인 이유가 훨씬 컸습니다
(그냥 제사는 제사대로 지내고
어려운 이웃들은 각자 직접 나누어줘라고 하면 잘 안나눠주는 인간들이 훨씬 많을터이니)
한국 교회 구라목사들이
십일조 강제위해
왜곡하고 합리화 핑계삼는
신약 성경구절(마태23장 23절24절)의
예수의 말씀도 잘 들여다보면
본질적으로 신에대한 제사라기보다는
(교회헌납목적보다는)
사회복지적인 의미가 훨씬 더 큽니다
예수께서 십일조에 언급하실때
피스티스(국내번역:신에대한신뢰,신의)
엘레오스(국내번역:사랑,자비,궁휼)
크리시스(국내번역:공의, 사회정의)
3가지를 언급했습니다
십일조가 단순히 신에대한 제사때문이라면
(교회헌납목적때문이라면)
피스티스(신의) 한 단어로 그냥 모든 이유들을 다 뭉갤수있수있습니다
(종교기반사회에서 신에게 바친다는데 감히 누가 토를 달고 데들어? 그냥 내!)
그러나 굳이 따로 콕 집어서
엘레오스(자비)와 크리시스(공의)까지
언급하는 이유는
십일조 전통의 진정한 본질이
교회에 대한 헌납이 아닌
자기가 생산한 것의 일부를
생산력이 없어 곤란하고 어려운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행위에 있다는것을
강조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결론은 그러니 교회 사이비 목사 구라에 넘어가지마시고
십일조 전통 지키고싶으시면
신뢰가능한 봉사단체에 기부를 하시거나
주변 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기부를 기부를 하심이
십일조의 진정한 전통과 맞닿아있다고
조심스레 의견드려봅니다
신의 대한 사랑은 이웃에 표현하는거지
교회목사에게 하는게 아니니까요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
신약 복음서의 3개던가 ? 구절 제외하고는 예수님 사후의 내용들에는 십일조에 대한 내용이 전혀~ 안나옵니다.
만약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면 꼭 지켜야 하는 내용이면 바울의 초대교회 관련 내용에
십일조 내용이 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카톨릭의 저런 나쁜점이(금전적인 것도 상당했다고 들었어요~) 커져가며 결국 나온것이 지금의 개신교인데.. ..
와이프가 교회다니면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가만있습니다~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만 해도 흔히 개신 교회 비판 받는 것 중의 하나가... 걸핏하고 싸움나고 갈라진다라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싸우고 갈라지고 하는 이유들의 태반이 돈 어떻게 썼냐, 그게 왜 그리 가느냐 등등에 관한 시비거든요.
물론 돈 사용문제가지고 교회 쪼개지고 나면 부패한 사람들 쪽이 모인 교회와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생기는 식이 되곤 하지만,
일단 그런 싸움이 많고 쌍방간에 시시비비를 가리다보면, 전체적으로는 자금 사용에 대한 체계가 그 나름대로 잡히게되긴 합니다.
어차피 마음없단 소리 들어가면서 몇십만원씩 뭐하러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