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배터리가 똑 떨어져서 재발급받으러 은행 다녀왔는데, 대기 인원이 잘 안줄더라구요...
약 40분간 대기하며 청원경찰분께 있었던 상황입니다.
- 고객들 오갈 때 허리굽혀 인사하며 문 대신 여닫기
- 고객들께 어떤 업무 보는지 간단히 물어보고 해당 데스크쪽 번호표 뽑아주기
- 대기중인 고객들에게 어떤 업무보는지 상세히 물어보고 필요한 준비물 챙겨왔는지 물어보고, 단순업무 대행.
: 잔돈 지폐로 바꿔주기 <-> 지폐 잔돈으로 바꿔주기
: 단순 입출금 업무 ATM기기 이용하도록 안내하기
: 대기고객 중 선상담이 필요한 사람, 행원과 협의하여 순서배치(?)
- 커피 흘리고 간 자리 청소하기
- 마음대로 의자 배치 바꾼 것 돌려놓고 쓰레기 치우기
- 다른 은행 업무를 여기서 봐달라고 버럭 소리지르는 할아버지 달래기
- 스마트폰 어플 관련하여 응대하기
이정도면 청원경찰이기보다 만능꾼이라고 불러야겠더라구요...........
얼핏 듣기로 급여도 넉넉치 않은걸로 들었는데.....쉬운일 하나도 없습니다ㅠ__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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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그렇다 치는데 이건 진짜 힘들겠네요.
칼퇴가능에 용역직이지만 생각보다 복지, 보너스가 괜찮습니다
약 8개월 알바로서는 좋았지만 직업으로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은행직원도 아니고 파견업체직원인데도 은행에서 월급주는거라면서 할당을 시켰습니다.
극한직업 까진....
진짜 놀고먹는거 아닌가?싶을정도로 쉽게 일하시는분들도 있고 받은돈에 몇배를 하시는분들도 있죠.
(뭐 이건 어느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