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일수도 있습니다.
어제 와이프가 몸이 좀 안좋아서 골골?거리고 있길래..
제가 밥을 차려줬는데..
몇숟가락 못먹고 뻗어 자더군요 ㅠ
이래저래 물수건해서 이마에 올려주고했는데..
암튼..
오늘 아침에 와이프가 못일어나게 하려고;;
모든 알람을 다 끄고..
저도 새벽에 눈뜨고 그때부터 안잤네요 ㅋㅋ
몰래 샤워하고 나가야겠단 생각으로 샤워를 하는데..
"하이~ 달링~~~"
와이프가 문을 열고 인사를 합니다.
"싫어!! 빨리 침대가서 자~"
"아침먹자~"
"안먹어!! 빨리가서 자~"
"안돼"
그래서 차려준 아침은 김치 볶음밥.
왜 이렇게 무리를해서 아침을 먹여야하는지;;
본인몸이 힘들면 그냥 하루정도 쉬어도 될텐데..
와이프의 생각은..
'주부인데 아침을 안주는건 회사가기 싫다고 안가는거랑 똑같고, 그럼 나의 존재이유가 없다'
이런 이야길하는데..
바보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히먹었습니다!!
충분히 자기역할 충실히 하시려는 멋진 아내분이시네요
나가서 커피도 한잔 하고! 하며 카드도 쥐어 주셨어야..ㅠㅠ
본인이 생각하는 그 존재이유를 오래오래 길게 하려면
건강관리가 필수인데요. 직장인들도 아프면 쉬어야죠! ㅠㅠ
그냥 웁니다. ㅠ_ㅜ
부럽~
그러나 아프면 그 날 하루는 반차를 좀 내는 것이 맞을 듯 해요.
여러분! 결혼하세요! 넘나 좋은 것!
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