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가 없어지는 간단한 방법.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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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16:31:34
4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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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채 세상을 비웃는 자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세상에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자
세상에서 가장 거짓이 많고 비밀이 많은 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자이기도 한 존재
세상이 자신을 비웃는다면 자신 또한 세상을 비웃는다.
익살꾼, 어릿광대 그것이 그의 호칭이지만
그는 단지 거울일 뿐이다.
- 빌헬름 폰 라이샌더에 대한 어떤 이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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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산소가서 술만 한잔 올리고 절하고 내려옵니다.
그래도.. 일하는 며느리라고.. 우리보고 하라는 소리 안하시고 없애주신 아버지가 고맙더군요..
그냥 연휴때라도 간소화해서 쉬자는 뜻일겁니다.
일반가정집과 비교하면 맞진 않죠..
제사 안드리고
명절에 해외여행하죠
음식차릴 며느리가 없어지면 제사 없어질 집안이 95%될겁니다...
저희 집도 조상덕을 못봐서 물려받은 강남 빌딩같은게 없으니,
장손 며느리가 자빠지고, 그 동생 며느리가 자빠지니 그 아래로 줄줄이 내려오다가
항렬중에 막내 꼬라비인 저한테까지 내려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살아계신 사촌형들만 6명인데 말이에요 ㅋㅋㅋㅋ
아버지께서 나죽으면 너라도 계속 지내야 하지 않겠냐 하시길래... 족보 뜯어고쳐서 저를 장손으로 만들어주시면 생각해보겠다 했어요 ㅋㅋ
퇴계이황 종가집 제사상 찾아보면 와~ 소리 나오죠.
사진은 이황 종가집 제사상 ...
동영상은 300년 종가집 3만원 짜리 차례상이라네요...
그리고 다른집과 달리 차례1회, 제사1회, 성묘2회 지내셨죠.
한 집이라도 오지 않으면 상이 안차려지게 만드셨고,
손이 많이 가능 음식을 한집씩 담당하게 해서 음식 부담을 크게 덜으셨죠.
그래서 제사가 덜 부담되고 집안 이벤트처럼 되었던 것 같네요.
이것도 아마 부모님이 안계시면 없어질 것 같지만,
그래도 온 집안 식구가 모이는 이벤트라 음식은 안차려도 유지는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