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쏟아진 소주 수백병" (X) => 수백병 또는 그만큼 많은 '소주'가 도로에 쏟아졌다는 말.
"도로에 쏟아진 소주병 수백개" (O)
......
1980~1990년대에는 신문과 방송에서 나오는-쓰는 말글이 정확하니
그걸 많이 보면 우리말글 바로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신문-방송이 우리말글을 개판으로 만드는 주범이더군요.
뉴스 자막부터 저러고 있으니......
@빨리좀해라님 // "병으로 하는게 소주도 같이 쏟아졌다는 뜻"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
"도로에 쏟아진 소주 수백병"이라는 얘기는
"소주와 병도 같이"가 아니라
"소주"가 수백병, 혹은 그만큼 많은 "소주"가 쏟아졌다는 얘기가 됩니다.
소주"병"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그 말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즉, 저 뉴스를 화면을 보지 않고 자막(글)만 보면
"도로 위에 소주가 엄청나게 많이 쏟아졌구나. 수백병 양이면 근처에 술 냄새 장난아니겠는데?" 가 됩니다.
아울러, 소주"병"에 대한 얘기는 없으므로, 화면과 같은 상황은 전혀 예상할 수 없게 됩니다.
저 표현이 애매한 부분이 있고, 언론의 국어 표현이 정확허지 않다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저 표현이 완전히 틀렸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inde님의 해석은 '차에서 떨어지면 깨지는 유리병'이라는 속성까지 자의적으로 추가해서 해석하시는거죠. 예컨데 '도로에 쏟아진 과자 수백 봉지'라는 표현을 보시면 도로에 봉지에서 빠져나와 쏟아진 과자가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아니면 과자가 봉지채로 거리에 쏟아져 있는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물론 저 병들이 공병이라면 애매할 여지도 없는 틀린 표현이고 inde님이 교정하신게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표현은 애매하다 라는 측면에서는 말씀처럼 좋은 표현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의도한 상황을 적절하게 담지 못하는 틀린 표현이다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어 저사람들 뭐 치우는데 나도 도와줘야지~ 으싸.
어 뭐지~ 으싸.
불안불안하더라구요
원래 바같은걸로 안묶어도 되는건지 궁금하던데
그냥 뒤로 쏟아지는 것도 봤습니다 ㅋ
"도로에 쏟아진 소주병 수백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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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에는 신문과 방송에서 나오는-쓰는 말글이 정확하니
그걸 많이 보면 우리말글 바로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신문-방송이 우리말글을 개판으로 만드는 주범이더군요.
뉴스 자막부터 저러고 있으니......
왜 병으로 하는 게 소주도 같이 쏟아졌다는 의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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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쏟아진 소주 수백병"이라는 얘기는
"소주와 병도 같이"가 아니라
"소주"가 수백병, 혹은 그만큼 많은 "소주"가 쏟아졌다는 얘기가 됩니다.
소주"병"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그 말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즉, 저 뉴스를 화면을 보지 않고 자막(글)만 보면
"도로 위에 소주가 엄청나게 많이 쏟아졌구나. 수백병 양이면 근처에 술 냄새 장난아니겠는데?" 가 됩니다.
아울러, 소주"병"에 대한 얘기는 없으므로, 화면과 같은 상황은 전혀 예상할 수 없게 됩니다.
아~ 이제서야 이해됐네요.
친절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오히려 inde님의 해석은 '차에서 떨어지면 깨지는 유리병'이라는 속성까지 자의적으로 추가해서 해석하시는거죠. 예컨데 '도로에 쏟아진 과자 수백 봉지'라는 표현을 보시면 도로에 봉지에서 빠져나와 쏟아진 과자가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아니면 과자가 봉지채로 거리에 쏟아져 있는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물론 저 병들이 공병이라면 애매할 여지도 없는 틀린 표현이고 inde님이 교정하신게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표현은 애매하다 라는 측면에서는 말씀처럼 좋은 표현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의도한 상황을 적절하게 담지 못하는 틀린 표현이다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설사 빈병이 아니었다하더라도, 기사에서 전달하려는 내용으로 봤을 때 틀린 표현입니다.
/Vollago
(주섬주섬)
100%과적에 적재불량이예요...
포터같이 적재함 노출되는건 도로에 나올수 없도록 법을 바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적재함에서 달리다가 도로에 박스하나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대형사고예요...
그냥 저건 법을 바꾸고 주류회사를 족쳐야...
1. 병을 상자에 모으는 사람
2. 모아 놓은거 옮기는 사람
물론 빨리가야되서 급한마음에 치우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옆에서 누가 돕는모습보면 같이 안돕고는 못베기는 습성같은거요.
"어 뭐지~ 으싸." 에 빵터졌습니다.ㅋㅋㅋㅋ
'옆에서 누가 돕는 모습보면 같이 안 돕고는 못배기는 습성'을 다섯글자로 표현한...ㅋㅋㅋㅋㅋ
첫 경기였고, 사전에 아무 공지나 알림도 없었는데
친구랑 같이 쓰레기 치우고 가자고 했죠.
뒤집어 썼던 큰 비닐에다가요. (비오던 날)
둘이 열심히 줍다보니 옆에서도 하나 둘 도와주시더라고요
기름 유출사고때 자원봉사하는거 보면 대단하죠
금모으기도 그렇고
중국에선 유조차 쓰러져서 휘발유 쏟아지자 사람들이 몰려와 퍼가는 일이 있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이하긴합니다.
https://www.msn.com/ko-kr/news/world/%EB%82%98%EC%9D%B4%EC%A7%80%EB%A6%AC%EC%95%84%EC%84%9C-%EC%9C%A0%EC%A1%B0%EC%B0%A8-%ED%8F%AD%EB%B0%9C%E2%80%A6%ED%9C%98%EB%B0%9C%EC%9C%A0-%ED%8D%BC%EB%8B%B4%EB%8B%A4-45%EB%AA%85-%EC%82%AC%EB%A7%9D/ar-AADMuFu
적재불량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게 진짜 문제죠 ㅎ
안전불감증.
카페에서 빈자리에 노트북, 스마트폰은 다 그대로 있는데 말이죠.
물론 비싼건 좀 다르겠지만요.
블박이 없어서 신고를 못했네요
828282828.....
저리 비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