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와소프트님 각 집안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그걸 다 갖다가 짬뽕시키면서 이렇게 커진겁니다. 두번째로.. 이건 현실을 직시해야하는데요. 전 국민이 양반의 후손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도 양반도 상당히 재력이 있는 집안에서나 하던 행사였어요.
그냥 관련해서 검색만해봐도 매년 이 주제로 떡밥이 돌아다녀서 검색이 될겁니다.
한국 국학 진흥원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하구요.
홍동육서 조율시이 어동육서가 다 같이 있었던게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다 각 집안은 당연히 지역적 특색이 있었구요. 딱 정해진게 없었어요. 대부분 소탈하게 지냈구요. 그걸 딱 가정의례라고 못 박으면서 책으로 아얘 편찬해서 보급하면서 다 거기에 따라 제사를 지내게 되면서 비극이 시작된거죠.
다들 먹고살만해지니까.. 그런걸 챙기게 된겁니다. 그때 딱 포텐 터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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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은 "전통시대 선조의 덕을 기리고 친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던 제사 문화가 오늘날 그 반대의 효과를 낳는 것은 전통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제사 문화의 원형에서 조상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닝N
IP 211.♡.156.229
09-13
2019-09-13 15:56:54
·
제사문화는 조선시대후기부터 시작됬는데 왠? 박x희 ???
IP 223.♡.181.240
09-13
2019-09-13 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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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627님 // 그러니까, 조선시대 때 지금처럼 온 가정집이 죄다 제사를 모시는 양반집이 아녔다 이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bobb
IP 121.♡.18.102
09-13
2019-09-13 18:48:24
·
일부 부유층 제사상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고 지적이 있으니까, 그럼 이렇게 해라하고 정해준거에요.
기존에 안 했거나 적게 했던 집도, 어 저렇게 해야되나보다 하다 보니 그게 굳어진거죠.
하드와소프트
IP 211.♡.139.44
09-13
2019-09-13 14:49:33
·
안동 간고등어 다큐 보다 보면 안동의 종갓집 나오던데(고등어가 제삿상에 오르니까)
1년에 50번 넘게 제사 지낸다고...
추석엔 쉬는게 맞는듯...
izzian
IP 211.♡.145.227
09-13
2019-09-13 17:06:55
·
1년중 2주만 쉬는군요 우와
IP 117.♡.5.105
09-13
2019-09-13 15: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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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차례상은 우리집이 이만큼 잘산다고 경쟁하는 허세문화가 이렇게 커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명절에 쉬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간소하게 하자는게 가정의례 인데요.
이런건(가정의례준칙) 조선시대때부터 꾸준히 행해졌던 거에요.
때론 상류층의 사치를 제한하는 식으로, 때론 법으로 금하는 식으로
그냥 관련해서 검색만해봐도 매년 이 주제로 떡밥이 돌아다녀서 검색이 될겁니다.
한국 국학 진흥원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하구요.
홍동육서 조율시이 어동육서가 다 같이 있었던게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다 각 집안은 당연히 지역적 특색이 있었구요. 딱 정해진게 없었어요. 대부분 소탈하게 지냈구요. 그걸 딱 가정의례라고 못 박으면서 책으로 아얘 편찬해서 보급하면서 다 거기에 따라 제사를 지내게 되면서 비극이 시작된거죠.
다들 먹고살만해지니까.. 그런걸 챙기게 된겁니다. 그때 딱 포텐 터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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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은 "전통시대 선조의 덕을 기리고 친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던 제사 문화가 오늘날 그 반대의 효과를 낳는 것은 전통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제사 문화의 원형에서 조상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에 안 했거나 적게 했던 집도, 어 저렇게 해야되나보다 하다 보니 그게 굳어진거죠.
1년에 50번 넘게 제사 지낸다고...
추석엔 쉬는게 맞는듯...
이맛클!
그때 아니면 먹을일이 없어서 그래요 (feat.우리집)
그러고 보니 여러분과 상관없는게 한가지 있군요
차례 = 나 진짜 양반임
하는 거죠.
명절에 가장 힘든건 집안청소..특히 화장실.. 락스 냄새맡으며 힘들게 청소했더니 오자마자 목욕하고 담배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