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는 정말 진리였어요 세상이 하지 않는 말들 진짜 필요한 말들을 해줬죠
정답만 요구하는 사회에서 그들이 기대하는 옳은 방법을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너 자신이 되기 위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답이 있다고 회유하는 힘이 누구보다 진솔했습니다
거부해도 듣고 보면 사실 내 마음속에 있던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의 힘을 청춘들에게
돌려 주려고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버텨준건데 너무 속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국사회는 신해철을 받아 주기에 너무나도 좁아요 대중 연예인이 활동하는 미디어는
대중의 지지로 만들어지는건데 지금 우리가 만든 언론과 방송을 보면 끔직합니다
짱구아빠
IP 39.♡.47.65
09-03
2019-09-03 23:47:51
·
이건 그냥 제 망상입니다만...
해철이 형... 배리님... 의료 사고라고 보기에는 너무...
routeK
IP 182.♡.93.222
09-03
2019-09-03 23:48:15
·
그래도 철학과 줄신아닙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에버후리
IP 125.♡.76.230
09-03
2019-09-03 23:51:24
·
아 우리형 ㅠㅠ
편한녀석
IP 222.♡.224.7
09-03
2019-09-03 2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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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울컥하네요
kensbar
IP 112.♡.204.179
09-04
2019-09-04 00:01:33
·
너무 극단적인 토론형태.. 긍부정을 논하자는데 무시하도 윤리적 도덕적 결함만을 끊임없이 지적하면서 상대방은 비윤리적이라는 프레임을 짜고 대화를 주도해감. 중간에 나치 얘기도 비약이 심하다싶고 저건 논쟁도 논의도 아닌 그냥 싸움질이라고 봅니다
윤리는 도덕뿐만아니라 모든것에 앞섭니다.
제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영화 ‘의지의 표상’ 을평론하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폐인킬러
IP 148.♡.19.160
09-04
2019-09-04 00:01:50
·
20,30대 신해철씨는 날카로운 송곳이었다면, 그이후부터는 대중을 리드하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관습과 악행에 반대하고, 약자들의 편에 서서 하지만 노력이 없이는 그무엇도 취할수 없다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감히 정의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보여주고자, 아니 보여주었던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그의 생각 모든것을 동의할순 없겠지만, 우리사회가 어떻게 다른 누구와 커뮤니티 공간안에서 올바르게 대화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몹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달곰한인생
IP 122.♡.74.218
09-04
2019-09-04 00:03:55
·
저때 내가 청소년이였단것에 고맙습니다. 사진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삼알배엽바척
IP 27.♡.44.54
09-04
2019-09-04 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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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논쟁이라 상황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김구라도 있는거보면 입터는 프로그램같고,
제 느낌엔 신해철은 생각이 정말 진국이였네요
vincent..
IP 211.♡.97.145
09-04
2019-09-04 01: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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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히어로는 비교적 그래도 논쟁, 토론..이런게 어울리는 프로였습니다. 박미선이야 저런 장면에서 신해철과 배치되면 여기서 좋은 소리야 못듣겠죠. 그리고 얼마전에 페미코인타는 프로에 나왔던 적도 있구요. 그마나 거기서 래디컬 페미들과 마초들 사이에서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중간자적인 역할은 했습니다.
나치 비교는 비약이 아니라고 봄.
그런데 무슨방송인가요..?
마왕 유학시절에 인터넷으로 고스 하던 때가.
그게 벌써 20여년이 됐네요...
거기 위에선 마음편안히 행복하게 잘있죠..?...ㅠ
정말 아까운 사람을 잃었습니다.
항상 그립습니다...
정답만 요구하는 사회에서 그들이 기대하는 옳은 방법을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너 자신이 되기 위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답이 있다고 회유하는 힘이 누구보다 진솔했습니다
거부해도 듣고 보면 사실 내 마음속에 있던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의 힘을 청춘들에게
돌려 주려고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버텨준건데 너무 속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국사회는 신해철을 받아 주기에 너무나도 좁아요 대중 연예인이 활동하는 미디어는
대중의 지지로 만들어지는건데 지금 우리가 만든 언론과 방송을 보면 끔직합니다
해철이 형... 배리님... 의료 사고라고 보기에는 너무...
제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영화 ‘의지의 표상’ 을평론하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김구라도 있는거보면 입터는 프로그램같고,
제 느낌엔 신해철은 생각이 정말 진국이였네요
저프로는 예능보다는 너무 교양으로 가서 얼마 못가서 폐지됐죠
그나저나 박미선 참 답답하네요
계속 자발적이라는 앵무새 같은 말만 하고 있는 박미선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나에게 쓰는 편지
라젠카 세이브 어스
매일아침 출근길에 듣고있지요.
http://news.kmib.co.kr/article/print.asp?arcid=0010884575
아무튼 해철이형 보고싶소 T T
꿀 발린 말이 아닌 누구에게도 듣기 힘든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그 말들이 아직도 기억에 맴돕니다
그가 만든 노래에도 철학이 듬뿍~ 뿜뿜...
아... 해철옹 보고싶다 ㅠㅠㅠㅠ
참.... 소름이 안가십니다....
환생이란게 있고 다음세대에게 빨리 선을 배풀고자한 신의 선의일거라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