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국 모두발언
-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음.
- 청문회가 오늘 열리길 기대했음. 그러나 더 기다릴 수 없고,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도 의혹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옳다고 봄.
- 기자간담회를 통해 말씀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음.
- 과분한 기대를 받았음에도 실망을 안겨서 죄송.
- 자신의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
- 많이 불철저했고, 죄송함.
- 대통령이 자신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새로운 시대의 법무장관 역할을 다 하란 것으로 받아들였음.
-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는 두 말 할 것 아님.
- 법무장관에 지명되고 세운 기준은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
-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 이것은 소명.
- 이번 일로 초라한 순간을 맞는다 하더라도, 가족을 건드리지는 말아줄 것.
Q1. 연합뉴스 서혜린. 2009년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논문 등재에 대해서, 배우자나 딸에 대해서 들은 것이 있다면?
A. 그 당시에는 그 과정에서 상세히 알지 못했고, 검증 과정에서 확인하게 되었음. 그 문제의 학부형 참여 인턴십은 당시 학생이 재학중이었던 학교의 교사가 만든 것임. 그 과정에서 자신은 교수에게 전화한 바 없으며, 제1저자와 관해서도 자신 포함 어느 누구도 교수에게 연락한 적이 없음.
Q2. 한강타임즈 이설아. 서울대 법대 담당하는 교수 자녀분께서 인턴십을 했었음. (아마도 서울대 법대에 딸과 같은 학교의 학생이 인턴십을 했다는 이야기인 듯.) 자녀끼리 교환해서 프로그램 진행한 사실을 정말 몰랐는지.
A. 보도를 봤지만은, 그 단국대 교수와 나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연락도 한 적 없음. 서울대의 센터의 경우에는 고교 동아리가 센터 소속의 행정실에 연락해서 간 것으로 확인됨.
Q3. 시사주간 현지용. 지난 2017년 트윗을 통해서 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비판했는데, 그 때와 지금이 다르다고 보는지. 그 당시 박 대통령과 조국 후보 모두 피의자인데.
A. 박 대통령 기자회견과 지금은 다름. 그 당시는 탄핵 논의가 되었고, 지금은 그 때와 완전 다름. 검찰 수사는 검찰 수사임. 대검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해줄 것으로 생각.
Q4. 일요시사 최상미. 평소 폴리페서에 비판적이었는데, 서울대에서도 이와 관련되어 시위가 열리고, 학생의 신뢰를 잃었는데, 제자에 대한 심경은 어떤지.
A. 여러 대학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것 알고 있음. 다 새겨듣고 있으며, 돌아보고 있음. 그러나, 그 학생 분들이나 국민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오해에 대해 풀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나왔고, 다만 국민 여러분들이 본인에게 주는 비판 모두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오늘 이 자리는 실제 사실에 대해 알리고픈 것.
Q5. 일요시사 최상미. 장관 퇴임 후에도 교수로 있을 예정인지.
A. 선출직 아닌 임명직 공무원은 휴직 연한이 없음. 그런 제한이 없다 하더라도 장기간 휴직을 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제약을 주는 것임. 나중에 정부, 학교와 상의할 것임.
Q6. MBN 박유영. 서울대 환경대학원 다닐 때 받은 800만원은 서울대 측에서 딸에게 특정하게 준 장학금으로 알고 있음. 그럼에도 딸은 3학점만 들었는데, 그에 대한 특혜가 있었던 건 아닌지. 부부께서 어떤 연관이 없었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음. 딸이 부산대 의전원 이전에 서울대 의전원 시험을 볼 때, 후보자가 학과장에 전화를 걸어 "우리 딸이 시험을 본다. 잘 좀 부탁한다."고 했단 제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지.
A. 학부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같기 때문에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것. 사실 본인은 딸이 환경을 전공하길 바랐음. 그러나 딸은 진로를 고민했고, 그것을 존중했음. 장학금은 어떤 가족이든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에 대해서 일절 신청, 연락하지 않았음. 딸도 서울대로부터 선정됐다고 확인을 받았을 뿐. 어떤 기준인지 자신도 모름. 2학기 휴학에 대해서는, 딸이 아파서 휴학하게 되었음. 그러나 의전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그래서 본인이 딸에게 장학금을 반납해야하지 않느냐 이야기했음. 그래서 딸이 반납 의사를 밝혔으나, 서울대 장학회 측에서 "장학금은 반납이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받게 되었음. 서울대 장학회 측에 확인 바람. 학과장께 전화한 일은 없음. 딸은 서울대 의전원에 2차에서 불합격함.
Q7. BBS 박준상. 문 대통령이 입시 전면 재검토하라고 이야기했는데, 본인 생각엔 후보자가 잘 모른다고 하지만서도 교수들 간의 카르텔이 문제라고 생각함. 그에 대한 생각이 궁금함. 그리고 그 이후의 정치적 거취는 어떻게 할 것인지.
A. 본인은 이외에 정치를 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 법무장관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생각하며 직을 수행하진 않을 것. 입시 문제에 대해서 말하자면 딸이 고교 재학 시절, 이명박 정부의 없어진 제도에 의하면 인턴십 활동을 권장했음. 지금 그것은 모두 금지되었음. 어른으로서 왜 그 문제많은 제도를 바꾸지 못했냐고 비난하는 것은 감내하겠으나, 발로 뛰며 노력한 딸에 대한 비난은 과도하다고 생각함.
Q8. 팬엔드마이크 차광명. 과거 조국과 현재 조국의 공방. 과거 정의와 관련된 좋은 말을 했으나, 지금 현재의 조국은 과거의 조국에 반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 이에 대해 진보꼰대라 이야기하며 당장 사퇴하라고 이야기함. 이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이 궁금.
A. 본인이 젊은시절부터 진보와 개혁을 꿈꾸고, 이를 위해 애를 쓰고 살았음. 그러나 주변에 대해 불철저했고, 안이했음. 불일치 문제에 대해 달게 비난을 받아 마땅함.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신뢰가 많았을 것이며, 그에 대해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함으로서 그러한 실망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고 생각함.
Q9. 팬엔드마이크 차광명. 서울대 학생들의 촛불시위,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다면?
A. 어느 대학 학생이든 그 비판의 내용을 듣고, 그에 대해 답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음.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겠음.
Q10. 연합뉴스 최덕재. 고1이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는 상황이 법적의 문제 여부에 상관 없이 평범한 상황인지 궁금. 의대 인턴이나 레지던트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한다면.
A. 본인은 전공이 법 전공이라, 1저자에 대해서 잘 모름. 의아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음. 그러나 그 논문에 대한 책임저자의 인터뷰를 보니, 그 당시에는 1저자 2저자 판단 기준이 모호하거나 느슨하거나 책임교수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다고 한 것 같음. 지금의 눈에는 이상하겠으나, 교수의 인터뷰를 보다 보니, 자신의 딸이 놀랍도록 열심히 했고, 딸이 영어를 잘하는 편인데, 연구성과를 모두 영어로 정리하는 데 큰 기여를 했었음. 이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에 대해 진실이 밝혀질 것 같음. 의대 인턴, 레지던트에 대해서는 잘 모름. 미루어 짐작하자면, 그 비판 역시 감수해야한다고 보며, 다만 당시 시점과 지금 시점은 차이가 있다고 봄.
Q11. 매일경제 홍성용. 윤석열 총장 하의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례적. 여느 장관 때보다 혹독한 검증이 있었는데, 왜 그런 검증을 당해야 했는지도 궁금.
A.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선 언급 안해야 한다고 생각함. 어떠한 평가라도 내 입에서 나온다면 그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언론의 혹독한 검증은 이 정도씩이나 될 줄 상상을 못함. 타 후보자와 비교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보도량이었음.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도 너무나 많은 보도가 쏟아져서, 보도자료를 아무리 내도 반영이 안됨. 이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하겠으나, 보도 내용 중에서 명백한 허위가 발견된 것은 알 것. 제공해드렸던 보도자료도 언론인 여러분이 봐주시길.
Q12. CBS 박정환. 사모펀드 논란이 심화되는데, 투자한 경위, 사모펀드 실소유주가 5촌 조카라는 것에 대한 해명
A. 배경을 먼저 설명 드리겠음. 민정수석 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그러면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괜찮냐고 공식적으로 질문했고, 그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괜찮다는 답을 얻었음. 사실 본인이 경제와 경영에 대해 잘 몰라서, 사모펀드가 무엇인지 이제야 알았음. 본인과 본인의 처 등 어떤 과정에 대해서 알 지 못했고, 관여도 못했음. 보도자료 확인 바람. 5촌 조카는 우리 집 장손이며 1년에 한 두번 볼 관계임. 우리 집에서 주식 전문가라면 그 사람 한 명 뿐이라, 먼저 가족관계인 그 사람에게 물었음. 그 펀드가 어디에 투자되고 운용되는 지는 알 수 없음. 실제 보고서를 찾아보았으나, "본 펀드의 방침 상 투자한 기업에 대해 설명 불가"라고 함. 소위 말하는 블라인드 펀드라고 함. 펀드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투자자가 알 수 없음.
Q13. CBS 박정환. 부인, 딸, 아들, 처남까지도 부인이 돈을 빌려줘 펀드에 투자했고, 주요 주주라는 점이 있으며, 이에 대해 가족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데.
A. 문제의 처남도 내 돈을 빌려 0.99%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함.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
Q14. 프레시안 박정현. 후보자의 법 적인 문제가 없다고 한 해명이 국민들에게 있어서 더 무기력하게 받아들여짐.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부 기조에 맞춰봤을 때 적격 인사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데, 어찌 생각하는지.
A. 그 문제제기에 대해서 부정입학이라는 비판과 질문에 대한 반박임. 그 당시에 적법, 합법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 비하면 혜택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 죄송. 흙수저 청년들의 면담 봉투를 받음. 그 청년들은 부모가 조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제도를 누릴 기회가 없었을 것. 그 청년들에게 미안하고 가슴이 아픔. 이 일이 마무리되면, 배우자가 투자하는 펀드, 딸의 장학금 모두 무엇이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함. 그것만으로 위로되지는 않겠으나, 기본적인 도의라고 생각함. 정부 기조 역시 따끔한 비판. 자신도 많이 돌아봄. 자신은 586 세대의 일원임. 민주화를 위해 싸운 그 뒤, 어른이 된 이후에도 사회적 민주화에 대해서는 소홀한 것이 아닌지 후회와 반성을 해봄. 우리 사회는 정치적 민주화가 만개했음. 그러나,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그에 대해 자신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함. 가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의 딸이 혜택을 입었다고 봄.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깊이 고민하겠음.
Q15. TV조선 신준영. 장학금 받는 사람이 왜 받았는지에 대해 몰랐는지 이해가 가지 않음. 장학금 받았을 때의 사유가 있는지 궁금하며, 딸에게 그것을 물어봤는지, 부산 의전원 장학금 또한 유급 극복을 위한 장학금이 상식적이라고 보는지.
A. 환경대학원은 이미 말씀 드림. 자신의 딸로 인해 다른 학생이 못받은 부분은 송구스러움. 그러나 자신이 소홀했기 때문에 장학금 문제를 잘 알지 못했던 것은 사실임. 사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음. 검찰에서 수사 방침을 세웠는데, 딸이 신청서를 신청서가 나올 것이고, 자신의 거짓말이 드러날 것. 자신이 전화를 했다면 통신 기록이 있을 것. 부산대 의전원 문제에 대해선 첫째, 부산대 의전원에서 불법이 없었다고 공식 발표함. 둘째, 자신이 어떠한 연락을 하지 않음. 장학금을 쥰 교수는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준 것. 알아보니 낙제를 하고 딸이 의전원을 그만두고자 한 것을 교수가 격려 차원에서 준 것. 본인은 그 돈들을 받고자 아둥바둥 살지 않음.
Q16. TV조선 신준영. 5촌 조카 출국했나? 연락은 했나.
A. 출국했단 것은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고, 서로 거의 연락 안하고 지내는 사이임. 1년에 한 번 정도 5촌 조카 집에 가는 사이임. 5촌 조카가 하루빨리 귀국하여 수사 협조하길 바람. 지금 시점에 5촌 조카에게 연락하면 어떤 오해가 생길 지 모름. 그래서 연락하지는 않을 것임.
Q17. TV조선 신준영. 사모펀드, 딸 문제 등 여러 의혹이 사퇴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진 않는지.
A. 그 비판의 취지 따갑게 받아들임. 모두발언에서 밝혔지만, 거취는 무거운 자리임. 많은 비판이 있고, 이는 수사 등으로 밝혀질 것. 거취는 내가 쉽사리 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 그렇기에 검증 과정에서도 청문회만 바란다고 이야기한 것도, 자신이 침묵했던 이유이기도 함.
전편 기대해도 될까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나중에 소중한 기록물이 되겠네요.
격해진 회고록 논란에도…文 "그러거나 말거나 경제 챙길것"(종합)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8767914
기자 제보 이메일: hrseo@yna.co.kr
출처: 연합뉴스 본인 기사
매경수준이 그렇지요... 뭘 기대할게 있어야죠
조선 비즈 박현익
2016.7월 조선비즈 입사
2016.8월 증권팀 배치
금융증권부 막내
출처: [조선비즈 부서열전] 금융증권부 소개
링크는 언론사 특성상 생략.
기자 이미지 올려주신 _muse님도 감사합니다.
법대로조국임명!!!
근조한국언론!!!
사진자료 보강으로 도움주신 muse님도 감사합니다.
제 상황이 허락했다면 기자들 움짤로 다 따놓고 싶었는데...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 그 기사들에 비해 언론사가 무책임한 것 아닌가요?
듣보잡 기자들만 보이고
질문꼬라지도 중구난방이고
뭐 취재를 해서 파고 드는 질문하나없고
찔러보기식 질문에다
질문방향도 초점에 빗나간 질문수두룩이고 저 양반들은 쪽팔려서 어떻게 저길 나올생각을 했을까
기자 타이틀을 달고
이런 짤이 돌아다니네요..
기자 간담회 못 봤는데.. 요거 진짠가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진짜 대한민국 기자 수준 참 한숨 나옵니다..
어떻게 저렇개 건들건들 질문을 할 수 있는지..
왜요? 이게 제일 어의없었습니다.
저런 애들도 기자라고 국회출입하고 저런 자리에 간다는게.. 우리 언론의 현주소겠죠...
누구인가요?
굉장히 궁금해지는 얼굴이네요
정치꾼 다됐네.
이번에 장관하고 다음엔 국회도 입성하고 대통령도 출마해 보자.
그 정도 뻔뻔함과 연기력, 강단, 무대뽀뽀 정신... 갖출거 다 가졌네. 한번 주욱 빨아서 말아 먹어보자
사랑해요 나의 조국.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기 자식들한테 창피하지도 않나??
찍소리 한마디 못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 많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