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권 시범출시
일부 구간 탑승 제외…“코레일과 협의중”
디스커버 서울패스 탑재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을 무제한 탑승 할 수 있는 교통패스가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2월 지하철 무제한 탑승 기능이 추가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지하철패스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1일권과 3일권 2종으로 시범 출시되며, 실물카드와 함께 모바일 카드도 선보인다.
가격은 1일권 5000원, 3일권 1만5000원이 검토되고 있으며,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탑재된 것과, 지하철패스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코레일 운영 구간은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가능한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2호선 전구간, 3호선 지축역~오금역, 4호선 당고개역~남태령역, 5~9호선 전 구간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이용 구간 혼선 및 환승역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안내방안을 마련하고, 고객 안내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코레일과 협의해 수도권 전철 전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락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범 판매 후 사업성을 검토해 1·2·3·5일권 등 유효기간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자유이용권이 탑재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12월부터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 인천공항 내 편의점과 하나은행, 유명 숙박업소 등 400여곳에서 살 수 있다. 이스타항공 이용자는 항공권 구매 시에 함께 살 수 있다.
상품 개발과 단말기 시스템 구축은 ㈜서울신교통카드가 맡았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는 꾸준히 있었다.
서울관광재단이 작년 12월 외국인 관광객 507명을 조사한 결과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추가되길 바라는 기능으로 ‘무료교통’(48.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지하철 자유 이용 기능이 탑재된다면 가격이 오르더라도 패스를 사겠다는 의견이 83.2%에 달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456313
(일본이 600~800엔정도니까..
코레일 입장에서는 6천원 가지고는 운임배분 협상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국철구간도 협의해서 넣어야 편할거같네요.
여기에 가격 추가로 오르더라도
버스환승까지 넣으면 관광객 입장에서도 놀랄듯 ^^
그냥 수입 측면이 아니라..
관광유치 투자 측면도 있는거고,
이걸로 한국에 대한 인상도 확 좋아질듯.
어느 나라가 관광객들이 돈을 더 내는지 알고 싶네요.
그건 신분당선자체가 비싸잖아요.
하루에 4번 이상 승차 하면 본전 뽑는..
관광객 많이 불러 모으는걸 역차별로 보는건.....
글로벌 시대에 역행하는거 같네요.
더 많은 동네 돌아다니며 더 써달라는거죠.
/Vollago
해택 받는 입장이 아니라.. 감흥이 없지만
관광객들에겐 좋은거긴 하죠.
/Vollago
5번만 타도 본전뽑네여
대략 5회 본전도 유사하고, 편리했습니다. 외국인은 근데 그거 없어도 싸다고 느낄텐데...
여론과 언론과 외국인들 눈치 보고 비싸다고 생각할까봐 일부로 싼 가격으로 책정한 것 같네요.
시뮬레이션 몇 번을 돌려보고, 외국인 관광명소 찾아가서 여론조사 안 해본 모양이네요.
사실상 외국인들이 편하게 와서 돈 쓰는 게 더 이득이니까요.
외국에 데이 패스 잘되어있는거 보면 얼마나 부럽던지..
그냥 1일권을 만들어서 누구나 활용하면 되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