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이 이적, 태연, 폴킴, 적재, 김현우(딕펑스) 인데
베를린에서 이동중에 칼 마르크스 얘기 나오니까 이적 빼고는 다 누군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보던 와이프가 그거 보더니 충격이라고... 어떻게 저걸 모르냐고 그러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예전에 내 회사 공대생들이랑 역사 얘기해 보니까 이성계, 정도전도 정확히 누군지 모르더라
아마 마르크스는 고사하고 레닌 스탈린 마오쩌둥도 잘 모를걸..? 했더니
경악스런 표정으로 할 말을 잃더군요 ㅋㅋㅋㅋㅋ
종종 인터넷에 올라오는 무상식 드립이 마냥 농담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동중에 칼 마르크스 얘기 나오니까 이적 빼고는 다 누군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보던 와이프가 그거 보더니 충격이라고... 어떻게 저걸 모르냐고 그러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예전에 내 회사 공대생들이랑 역사 얘기해 보니까 이성계, 정도전도 정확히 누군지 모르더라
아마 마르크스는 고사하고 레닌 스탈린 마오쩌둥도 잘 모를걸..? 했더니
경악스런 표정으로 할 말을 잃더군요 ㅋㅋㅋㅋㅋ
종종 인터넷에 올라오는 무상식 드립이 마냥 농담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 막스는 모를 수도 있네.... 라는 구분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요..
당연히 두 사람 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람이고..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은 언제나 있지만
이성계는 필수 지식이고 막스는 선택적 지식이라는 구분도 애매하긴 합니다.
말씀하신거처럼 경중을 따지기 어려울정도로 둘다 중요한 인물들이지만요..
갑자기 소련여자가 생각나네요
"맑스도 살아있으면 유튜브 했을거야"
이성계도 마르크스도 모르는 게 저도 이해가 안가네여ㅋㅋ
본인이 아는 것을 주변에서 모를때, 쉽게 설명해주고 대화의 바운더리를 넖히는게 교양인이자 지식인이고 그것을 놀라고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냐는 태도로 대하는건 얕은 지식에서 우월을 느끼는 알량하고 빈곤한 졸부 근성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상식 그리고 지식은 행동과 생각으로 건강하게 발현이 되어야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물론 와카탄님께 드리는 말이 아니라 그런 태도를 갖춘 모든 분께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지식자랑,피지컬자랑,돈자랑은 최대한 지양하고 겸손한 자세로 하는 것이 좋다는 주의라서요
나보다 나은 사람은 산더미 같이 많으니..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