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건강기능식품 신봉자셔서
매번 집에 내려갈 때마다 이것저것 주문해달라 하시는데
이번에는 크릴오일이라는 거에 빠지셨습니다.
물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거나
몸을 좀 움직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임상실험 같은 것도 동물을 대상으로 하거나
극단적인(비만환자) 환경을 대상으로 하는데
변인 통제가 잘 됐는지도 사실 알 수는 없죠.
인체 내에서 기작이 확실하게 설명된 종합비타민류나
아스피린(심혈관질환 예방), 체내 합성량이 적은
비타민B, D류는 돈 주고 사서 먹어도 된다고 보지만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의 집합체에 불과한
브라질너트, 사차인치, 크릴오일, 루테인...
채소에 든 성분과 다를 바 없는 각종 분말들...
이런 거 1~2g 챙겨먹는다고 몸이 좋아질런지요.
방송국과 건강기능식품 회사들의 카르텔이 의심됩니다.
약효가 있으면, 일반의약품이나 전문의약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