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좋아하고 스마트폰 이전 시절부터 PDA도 여러 종 썼었고,
이런저런 소식도 찾아보고 소소하게 댓글이나 달며 클리앙 하던 입장에서
지금 여기가 전자기기 커뮤니티인지 정치 커뮤니티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트가 개편된 2017년 즈음부터 심해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클리앙 첫 화면의 공감글 대부분이 거의 항상 정치/시사글 차지인지 오래 됐습니다.
전자기기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보여줄 새소게나 사용기는 아래쪽에 빠져 있고,
들어와서 첫 화면만 보면 그냥 뭐 정치 사이트입니다.
예전엔 첫 화면에서 그런 느낌을 받아도 모공 게시판으로 들어오면 그나마 나았는데
이젠 모공도 마찬가지네요. 과연 모두의 공원이라 불러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입니다.
최근 며칠간 이곳은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 클리앙을 보면 과거 오유 터지기 전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유머가 오늘의 정치가 되면서 터졌는데 그 때와 양상이 비슷해 보입니다.
오유 터진 것도 2017년이었는데 그 즈음 이리로 많이 넘어왔나 싶기도 합니다.
여기도 당시 오유처럼 점점 더 극단적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요.
과거보다 클리앙 규모가 커지면서 비슷한 느낌 받으시는 분들 계실텐데
커뮤니티의 정체성에 대해 운영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달리는 빈댓글들 보니 씁쓸한 기분이군요.
다만 개편 이후 과거보다 새소게/사용기 게시판보다 공감게의 비중이 많이 높아졌죠.
생활이 정치임.
거긴 안들어 가시고 모공만 오시나봐요
또 모공 보면 정치기사만 있나요
뭔 말도 안되는... 아침부터 ...
그런데 최근 며칠간의 모공을 보고도 모공에 정치 관련 글만 있냐는 말씀을 하시긴 어렵지 싶습니다만.
ClienKit 3
전자기기 좋아하시면 당분간은 유튜브 이용해 보세요.
누구는 지금 같은 상황이 좋아서 불편한거 감수 하면서 동참하는 거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 주십시요.
남들은 불편 감수하면서 부조리와 싸우고 있는데 그냥 극단적이라고 하시면.....
혹시 님은 다른 편 극단에 계신가요?
모바일로 들어오면 새소게와 사용기는 첫 화면에 바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상황이라면 이해가 가겟지만
법무부장관 임명으로 지금 이런 상황이라는게 이상하네요
정치꾼들도 잠입해있는 것 같고
그냥 요즘은 메인 모공글은 안봅니다
굴러간당 주로 봅니다
2015년에 가입해서 불자드립치기는 좀 모자라지 않겠습니까?.
2005년도 뉴비라고 겸손하는 곳인데요..;;
ClienKit
본문에 PDA도 여러 종 썼다고 썼지만 말씀대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Vollago
더이상 절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자칭 불자들이 다른 절 찾으면 되지 않을까요?
절이든 아니든 사이트가 떠날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나경원자녀의혹
사실도 아닌 내용으로 정치적일 수 있는 댓글을 달아오신 분이 쓰실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좋으시다는 전자기기 사는 것도 정치에의해 결정됩니다.
다만 지금 클리앙을 보며 피로도가 심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군요.
언론들과 다른데가 엉망이라 이곳이 더 돋보일 뿐이죠
/Vollago
글쓴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 위험하고,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기에
평소에 올라오던 후방글이나 개그글 보다 더 많이 올라오는 것이구요.
"극단"이라는 표현을 하는 거보니......
그리고 정치 관련 글은 웬만하면 안 쓰지만 까면 자한당 까는 글이 대부분일 겁니다.
굳이 이렇게 설명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만.
의혹으로 잘도 때려 부순다더니 설명도 없고,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은 간다니.
그러면서 포용력을 키우면 좋겠다니 이건 뭔가 싶습니다.
이맛클 모르세요?
내로남불 저지르는 것들이 잴 싫은 클리앙인데
기레기와 자한당 하는 꼬락서니 보세요.
엄청난 이맛클이 발동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변질이라고 느끼신다면
아직 클리앙의 성향을 잘 모르시는 군요.
멀리는 안나가겠습니다.
평소처럼 IT 기기 접하고싶으시면 이 사태 끝날때까지 잠시 다른데 다녀오시면 됩니다.
정치 < IT정보 라고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정치 >>> IT정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수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