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직 기생충 영화 안 봤는데, 일본판 포스터를 보고 뭔가 스포를 당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ㅎㄷㄷ
포스터에는 이렇게 써 있어요. (오른쪽의 세로쓰기로 되어있는 문구, 발번역입니다)
> 구성원 모두가 실업자인 한 가족이 목표로 하는 호화저택. 그 곳은 최고의 취업처!?
일본쪽 디자인일을 해보면 대체로 위 처럼 비슷한 의견을 받습니다. 일본사람들은 강박적으로 모든 디자인부분에서 꼼꼼한 설명을 중요시합니다. 재미있는건 인테리어나 공간디자인 같이 설명이 필요없는 부분은 여백을 굉장히 강조하는데, 광고매체나 웹, 모바일같이 대중이 같이봐야 하는 디자인은 텍스트설명을 필수로 생각하더군요. 아래 다리컷을 삭제한 이슈도 아마 하단에 크게 텍스트를 써야 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설명에 대한 강박관념이 강합니다.
얘네들 리플릿이나 브로슈어봐도 아주 텍스트로 꽉꽉 채워요
토르 라그나로크도 '마이티 토르 배틀로얄' ㅡㅡ?
포스터에는 이렇게 써 있어요. (오른쪽의 세로쓰기로 되어있는 문구, 발번역입니다)
> 구성원 모두가 실업자인 한 가족이 목표로 하는 호화저택. 그 곳은 최고의 취업처!?
** 추가
제목 아래 부제는 이렇게 써 있어요.
> 반지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