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들도 그렇고 자한당 인사들 발언도 그렇고, 심지어 검찰 쪽 유출자료들도 사모펀드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딸 입시관련해서 그랬던 것처럼, 몇 가지 사실들에 자신들의 소설을 섞어 무차별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저들의 키워드는 '시세차익', '작전', '실소유주'입니다.
MB를 비롯한 자한당 세력들이 오랜 세월 쌓아놓은 적폐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단어들입니다.
진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내로남불 프레임을 강화하여 조국 후보에게 상채기를 내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 부터도 정리가 필요한 듯 하여 제가 읽은 기사들을 토대로 몇 가지만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사모펀드 가입은 불법인가?
아닙니다.
사모펀드는 50인 미만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법제도 아래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금융상품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사모펀드 경험이 없는 것을 이용해 이것 자체를 마치 불법인 것 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2. 조국 후보자가 직접 투자하였는가?
아닙니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과 딸, 아들이 투자하였습니다. 부부는 재산권에 대해서 공동의 권리와 의무를 가지니 조국 후보자의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객관적으로 투자의 주체는 위의 3인입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조국 후보자가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수익율, 투자기업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을 두고 거짓말이라고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부간에도 모든 정보를 온전히 공유하는 투자가 있고, 서로 대강만 공유하는 투자가 있습니다.(유부님들 공감하실 겁니다)
해당 투자는 조국 후보자의 부인(과 자녀)들이 진행한 투자입니다. 조국 후보자가 정확한 내막까지는 모를 수 있는 것입니다.
3. 해당 사모펀드 회사가 조국 후보자 가족 소유인가?
아닙니다.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우선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리고 조국 후보자의 가족들이 가입한 펀드[블루코업밸류업 1호](요거는 기억 해 두시면 이후 기사 등 보실 때, 분별하여 보실 수 있을겁니다)는 운용사인 코링크PE가 운용하는 펀드 중 하나이지 동일체가 아닙니다.
언론에서는 둘을 섞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작전 여부 관련해서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4. 시세차익이 문제인가?
문제 없습니다.
모든 이자상품을 제외한 모든 금융투자는 기본적으로 시세차익을 보기 위한 것 입니다. 심지어 이자상품(예금과 채권)도 이자의 뒷면에는 다양한 시세차익이 있습니다.
사모펀드라는 것 자체가 가치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재무적투자를 진행,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통한 시세차익으로 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금융상품입니다.
시세차익을 보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시세차익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목숨처럼 여기는 사회니까요.
심지어 조국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펀드는 아직 마이너스 수익율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당연히 시세차익을 보지도 못했고, 보유중이지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 이땅에 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요?
5. 작전이 있었는가?
조국 후보자 가족인 가입한 펀드와 관련하여 없었습니다.
검찰이 유출한 코링크PE라는 회사의 사업계획서 상에 중국 자본을 유치하고, 유망한 비상장 회사와 가치가 떨어진 상장사를 합병하여 우회상장을 한다라는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무언가 거대한 불법이 있는 것처럼 기사를 써내려갑니다.
우선, 그런 계획은 거의 모든 사모펀드 회사들이 갖고 있는 계획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요.
다음, 위와 같은 계획 자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재무적 투자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위의 사업계획과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펀드가 관련이 있는가? 제가 기사들로 확인한 바로는 관련이 없습니다.
마지막, 불법적인 작전이라고 불릴만 한 일이 있었는가? 거기까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조국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펀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검찰이 정보를 유출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조국 후보자 가족과는 무관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 1호]입니다.
펀드는 상품마다 펀드메니저가 따로 있습니다. 배터리펀드 매니저 혹은 관련 기업들이 작전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스마트가로등 펀드(조국 후보자 가족들이 가입한) 매니저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근거 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조 후보자를 흠집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터는 것으로 보입니다.
6. 맺으며
신문기사들을 읽고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농협에서 발행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면서, 그것이 자신이 가입하는 첫번째 펀드임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국민들이 마음속에서 조국 후보자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러면 좋은 일이지, 그러지 못했다고 비난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문대통령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가 아파트 청약을 가입했다고 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역정을 내며 당장 해지 하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남편의 말대로 했구요.
그런데, 만약 김정숙 여사가 그때 문대통령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니면 아예 문대통령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면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요. 사람이 살다보면 나의 의사와 의도와는 무관하게 겪게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실수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니까요.
최근 조국 후보자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하도 보다 보니, 맘 속에서 조국 후보자가 이러지 않았다면, 저러지 않았다면 좋았겠다는 마음도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그러다 내 삶을 돌아보며 나는 어떤가 생각하면서 그런 마음을 다시 다잡습니다.
보름에 가까운 시간동안 전언론이 저렇게 탈탈탈 털어대는데, 막상 조국 후보자 본인의 과오는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이 사람,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청문회까지 지켜보다 보면 자잘자잘한 아쉬움들 마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길, 해온 바를 생각한다면, 그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조국~~ 힘내세요~~
하나하나 논파당하니
사모펀드로 목표 변경했군요
이건 문제이지 않느냐는 추축들만 난무한다는 사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