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저라면이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정도의 나이와 나름의 명예를 가진 분이라면 저는 솔직히 제 개인적인 송사가 피곤해서 포기했을거 같습니다.
이게 나만 아니라 가족 전체를 힘들게 할 일이라는 건 아마 30-40대 가장의 입장에선 누구라도 공감할 그런 지점입죠.
민정수석 시절에도 그는 야당의 끈임없는 사퇴요구에도 철옹성처럼 버텼습니다.
그자리가 제가 해보고 경험한 자리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부보다 명예를 중시한 강남좌파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 그분은 적폐정권 시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폐와 맞서면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그때 그시절
모습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MB시절 기억하실 모르겠는데 그분 교수시절 알게 모르게 사람들에게 비판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역시나 처음엔 서울대 교수가 왜?
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었습죠. 이분을 통해서 법철학이라는 생소한 용어도 처음 접했고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느껴졌습니다.
소위 입진보 그룹이라는 인간들에게 당신처럼 가진거 많은 사람이 우리의 고통을 아냐는 비아냥의 가까운 비판들을
그는 특유의 입담과 약간(?)의 독설들로 자신을 변호하는게 아니라 시대를 비판하는 학자의 모습이 저에겐 아직도
큰 감명이 남습니다.
정말 힘들실 겁니다.
특히 자식들까지 이 개싸움에 휘몰리게 한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도 있으실테고요.
그래서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버티셔서 더욱더 단단하게 원하시는 사법개혁의 꿈 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그들이 절박하다며 진상을 부리는 것 만큼 솔직히 저 역시도 이땅에 태어난 한 사람으로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는걸
바라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저와 많은 분들을 대신해서 버텨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하지 못한 말 이번에는 꼭 전하고 싶습니다.
감자탕님도 고맙습니다.
저 쓰레기들 버로우 탑니다
법무장관이 되시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대선 후보군에 높은 순위로 오르실 거 같습니다
그만큼 사법개혁에 의지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부디 조후보님 따님 큰 상처없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정말 욕이 목까지 차오르는데 또 징계받을까봐 참습니다. ㅜㅜ
문프의 요즘 시대의 모습이라고 보여요. ^^
조국 지명자님 뿐 아니라 현 정권을 위해서 말입니다..
토왜들은 더욱더 물고 늘어질 거라 봅니다
꿋꿋이 이겨내어서 꼭 사법개혁 하길 기원합니다
싸움은 우리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