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불균형 때문에 수시에서 강남 아이들이 훨씬 유리한 거 아니냐고 강남의 잘 나가는 학원 선생 겸 대입빌드업 전문가에게 좀 물어봤더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 100% 로 줄세워서 대학 입시 하는 게 강남 아이들에게 훨씬 더 유리하대요
왜냐고 물어보니, 결국 수시는 서울보다 교육환경이 떨어지는 곳의 수험생들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받는 거라고...
사립대도 그러하지만 특히 국립대 그 중에서도 서울대 수시 같은 경우가 가장 많은 이익을 본대요.
40대인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요즘은 서울과 그 외 타 지방의 학력차가 더 벌어졌고, 수시 아니면 교육환경이 서울보다 좋지 않은 곳의 학생들이 그렇게 쉽게 대학 오기 어려울 거라고 하더군요.
실례로 자기가 k대를 나왔지만, 지금은 다른 k대도 정시로는 장담하지 못할 거라고 하네요.
워낙 부작용이 커서 그렇지 수시가 그래도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곳의 학생들이 좀 더 좋은 기회를 받는 거는 분명하다고 합니다.
2~30%정도 수시유지하고
정시 비율을 늘리는게 맞다고봐요
그리고 입시판 자체가 부유층이 유리할 수 밖에 없어요
수시라고 부자들이 불리한 것도 아니고요..
다만 위의 균등 전형 같은 것들이 상쇄되는 것인데..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정시비율이 지금 20~30퍼 정도이니 늘리자 라는게 주요 요지죠..
2020 수시 77.3퍼센트..
학생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ㅋㅋ
특목고 내신 5~6등급이 지방 일반고 전교 1등보다 못 하다고 할 순 없을텐데 당연히 학생들도 유리하다 생각할 것 같습니다.
수시는 논문이니 면접이니 자소서니 이미 정보력과 베이스라인 자체가 지방은 따라갈수가 없어요. 수시가 정시보다 오히려 차이가 심하죠.
제가 지방출신인데 서울권이나 유명학군 수시준비하는 얘기듣고 얼마나 충격 받는게 많았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그걸로 고모들한테 명절마다 공격을 무지하게 받았었죠.
입시에 대한 정보와 스펙(?)이 거의 편중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시가 없다면 이미 학생들 성적 분포도 생각보다 많이 퍼지게 됩니다.
내신 점수 때문에라도 성적 좋은 학교에 몰빵되지 않거든요.
정시 위주가 좋아요
떨어진 학생도 부모도 시험을 못봐서라고 받아 들이니까
지금 같은 수시는 떨어진 학생도 부모도 남 탓하게 되기가 쉬워요
이런 불만이 쌓인 사회가 행복할 수 없겠죠
한국사회가 8학군/명문고 폐해를 지난 50년간 겪어와서 학력고사가 폐지된 측면이 있습니다.
먼가 완벽한 해답은 입시에 존재하지 않더군요. 이렇게 또 불만이 높아지면
다시 정시 중심으로 돌아갈 여지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바로 그게 정시 100%는 공정함이라는 방패 뒤에서 기득권들이 합법적으로 사다리를 걷어차고 학살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학력고사로 대학 갔습니다만
과목수가 많아서 인지
각과목의 난이도는 평이 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집안의 우환이 있어서
고등학교를 들어가고나서야 정신 차리고
수학의 정석이란 책을 처음 보았습니다만
현장에서 나눠주는 자료가 나름 유의미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똑같은강사에게 인강에서도 듣고 대치동현장에서도 들었는데
돈만있으며 현강듣는게 낫긴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현강과 인강 자료 차이없는 강사들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프리트물 하나라도 더 주는게 사실이라..;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 워낙 차이가 많이 나긴하죠
정시는 그 변별력을 시헙으로만 집중하겠다는거죠.
그럼 그 간의 문제점을 뒤짚어보면 이래요.
서울대 정원이 100명인데 1000명이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시험이 쉬우면 만점이 200명이 나와요.. 결국은 서울대의 자체적인 평가가 또 들어갈 수 밖에 없죠(본고사든 면접이든 기타등등(뭐 제 기억엔 대학에서 고등학교 서열도 만들었었죠?))
시험이 어려우면... 결국 여러지적사항처럼 사교육에 의존하게 됩니다. 결국 경제력에 따라가는거죠.
뭐 또 대학교수 불러서 사교육 시키는 음성적인 사교육이 횡행하겠죠..;
그냥 정시, 수시 50:50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윗댓글처럼 수시 77%면 너무 수시로 몰려있는 것 같네요
공부 잘하는 강남 아이들이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느냐...뭐, 이런 차이가 있죠.
학종은 부모 역할이 5할입니다.
수시는 사실 나머지 80~90% 학생들을 위한 제도에 가깝지요.
서울대 연고대만 대학교는 아니고 그 외 학교들은 예전보다 비교적 공평한 입시가 되었습니다.
대학 교수들은 수시가 아니면 대다수 지방 학생들이 대학 가기가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하더군요.
진보쪽 교육감들이 다 수시에 찬성하는 것도 그때문이고요.
늘 이런 이야기는 카더라.
대체 어떤 강남 아줌마가 이런 꿀을 안빤다고 합니까?
학종 수시만큼 강남에 유리한 제도도 드물어요.
1. 내신 불이익 제거
2. 학생 혼자만 준비가 절대 불가능한 특별 전형 독점
이 두가지가 좀 크죠.
지금 말씀드리는 건 서울대 합격자 중 서울 출신이 많다가 아니라 그나마 수시에서 서울이 불리하다라는 거인데요.
그건 지금 수시구조 안에서 비율이구요.
모수가 첨부터 다른데(수시 합격하면 애초에 정시를 안함) 그걸로 비교하면 안됩니다.
전체가 정시 기반일때랑 수시 기반일때를 비교해야죠.
그 내용이 제가 건 링크 기사구요.
'기반'제도가 뭔지라고 썼고
그런 시절이 있었죠.
이게 무슨 말장난인가요.ㅋㅋㅋ
그리고 정시 비중이 높던 시절보다
수시 비중이 7할대인 지금 서울 및 강남 학생의 서울대 입학률이
정시 비중 7할대이던 과거보다 올라갔다는게
제가 링크했던 기사에 다 있는데 현실부정 주장은 뭡니까?
수시/정시의 서울 학생 비율을 보면 만약 수시 학종 을 없앤다면 정시에서 서울 학생 비중이 더 높은 것을 보아 서울에서 더 서울학생들의 비율이 올라갈 겁니다. 이게 이해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서울대에서 서울비율이 올라갔다고 해서 학종에서 서울이 더 유리하다는 저 기사는 침소봉대에 가깝습니다.
만약 정시 100%로 뽑는다면 님은 서울 비율이 떨어지고 지방이 올라갈 거라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애초에 같은 제도 내에서의 비교 기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도가 비뀌고 서울학생 비율이 올라간건
제도 문제가 아니고 서울 학생들만 똘똘해져서 그렇고
정시로 다시 바꾸면 제도 때문에 더 심해질거라는 말씀이신데요.
그거 너무 억측 혹은 편견 아닙니까?
입시 교육 자체에 대한 정보는 인강의 보편화로
과거보다 차이가 줄면 줄었지 늘진 않았는데
뭔수로 서울 학생만 수준이 올라요.ㅎㅎ
변수가 바뀐 입시제도라고 보는게 훨씬 논리적이죠.
강남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성적이 훨씬 좋은데 수시때문에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 대학을 간다고 반대하고
지방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정보가 없어서 수시의 혜택을 못보고 서울 애들만 유리하다고 반대하죠
도대체 누가 수시의 혜택을 보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시를 떠나서 교육을 소위 말하는 신분상승을 위한 길이라 여기고 입시에 있어서 여러가지 요건을 반영하여 공평?하게 하자는 내용은 내 자식 생각하니 맞는것 같은데
사실 사회인으로 봤을때 가장 능력좋고 성적 좋은 친구들이 대학을 가서 사회를 이끌어냐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잠시 드네요. 내 연금 더 뛰어나고 열심히하는 친구들이 맡아줬으면 하거든요...이건 갑자기 든 잡생각이었습니다;
정시면 아무리 사교육 받고 뭐해도 결국 머리와 성적으로 판가름 나는건데 이건 뭐 같이 뛰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니
예전엔 마라톤을 뛸 때 누구는 옆에서 음료수 수건 건네주는데 혼자 묵묵히 뛰어야 하는 정도의 차이였다면
지금은 누구는 잘 정비된 도로 뛰는데 누군 자갈밭 뛰는거죠
학종 준비는 '보조' 수준이 아니죠. 정보 알아와서 길 닦아주는 부모 없으면 학생 혼자서 그걸 찾아서 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 지방과 서울의 차이보다는 그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