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저어되는게,
이 분은 이력에 비해 인사관련 유달리 잡음이 많아요.
민정수석 때도 인사검증 관련하여 적지않은 실수들이 있었고,
본인 청문회 관련하여도 뭔가 준비가 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적어도 청와대와 교감은 몇달전부터 있었을텐데, 그러면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잡아서,
예상되는 이슈들에 대한, 반박들이 나오는 타이밍이 있어야 하는데,
요 몇 주를 보면, 뭔가 자꾸 삑사리나 엇박자가 나는 느낌이네요.
뭔가 믿고 일을 맡긴 만한 자기사람이 없는건지, 아니면 개인의 징크스인지.
오늘, 청문회 일정을 바로 수락한 것도, 이게 '아무리 송기헌이가 자살골 혹은 똥볼을 찼어도,
먼저 청와대와 당지도부와의 어느 정도 교감 후에, 코멘트가 나와야 하는데,
조국 지명자가 먼저 수락을 해 버리니, 민주당으로서는 이제 전진, 후진도 못하게 외통에 걸린 느낌이 되어 버렸네요.
전체적으로, 학자 출신의, 전문 정치인이 아니라서 나오는 자잘한 실수들 같은데,
얼른 보완이 되거나 혹은, 이를 잘 보좌해 줄 든든한 보좌관들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혼자서 일기토 뛰어다니는 느낌이에요.
/ 이왕 테러 당하는 김에 좀 더 써 보면,
1.
이번 청문회는 어떤 식으로 가던 -지명 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조국 지명자가 이길 수 없는 게임입니다.
청문회에서 다 설명하겠다는 것이 어찌보면 불가피한 전술적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일단 기대치를 스스로 너무 높여 버렸어요.
현재 이슈가 되는 상당 부분은, 이미 사실 판단 보다는 가치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간 것들이 많은데,
이 말인즉슨, 아무리 잘 해명과 설득을 해 봤자 50:50의 잃지 않는게 최선의 결과인 판이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국민청문회 형식으로 가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 그랬다면 임기 내내 정통성 시비에 시달렸을 겁니다-
2.
이번 조국을 지명하기 위해 정치력을 너무 소모해 버렸어요.
물론 조국 후보자의 지명이 검찰개혁이라는 이번 정권의 절대적 아젠다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생각 외로 자잘한 외상이 너무 많이 입은채 본게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타임라인상 검찰개혁까지 1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결국 검찰개혁의 성과여부가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의 가속화와
맞닿아 버리는 결과가 생겨서, 검찰 입장에서는 버티기를 선택할 또 하나의 옵션이 되어 버린 감이 있습니다.
3.
위에 살짝 언급했는데, 조국 지명자가 고립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혹은 굳건한 자기세력이 너무 미약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정치권에서 조국 지명자를 지원하는, 엄호가 너무 없었어요.
이는 스칼라 출신의 정치 초년자가 겪어야 하는 당연한 숙명이기도 하지만, 당면한 검찰개혁에 있어
맨파워가 너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도 듭니다.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 과의 오월동주가 절실할 터인데,
현 검찰총장이 쉬운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간 주사위는 던져졌고,
아무리 데스노트 데스노트 해도, 검찰개혁이란 아젠다에는 왜구당 빼고는 어느 정도 다들 동의하는 바이니,
정권이 부담이 되더라도 지명자가 법무장관에 임명이 되긴 할 듯 합니다.
아쉬운 것은 예상외의 출혈이 너무 컸다는 점이군요.
왜 근거 없이 사람 몰이 하죠?
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570379CLIEN
어느쪽에서 나는 잡음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의혹만 쏟아냈지 증거제시한 쪽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문제있는것 같다는 이미지 심으라고 적폐들이 혈안되어있는거죠.
왜 문제가 없어요? 있어요. 논문 1저자 건도 그렇고, 장학금 건도 그렇고, 불법은 아니라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보면 정황상 딱히 아름다운 풍경은 아닙니다. 조국 지명자 본인도 일단 유감 표명은 했잖아요. 아무리 기레기들이 불을 지핀다 하더라도 쌩나무에 성냥으로 불을 붙일 수는 없는겁니다. 어느 정도 불쏘시개가 있으니 먹히는거죠.
"다만"! 아주 경미할 뿐이에요. 그럼, 경미하다, (나경원 나부레기에 비하면, 티끌과 들보 차이다.)무시할 정도다, 정황에 불과하고 결정적 하자는 아니다. 하면 되는거지. 왜 '없다'라고 합니까. 이러면 '거짓말 하네', 내로남불이냐 하는 반박이 바로 뒤따르잖아요.
아름다운 풍경이라는게 뭡니까? 가난한 학생이 주경야독하며 서울대 수석합격하는 그런것만 아름다운 겁니까?
언론에서는 이재용의 경영에 대해서 칭찬일색입니다만, 이재용이 정말 잘합니까?
주어진 위치에서 적법하게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한 학생이 뭐가 문제가 됩니까?
단지 국민을 선동하여 문제가 있다는 이미지를 닷씌우는것 밖에 안됩니다.
높은 도덕적허들을 제시하여 실망이다, 문제가 있다 라는 말을 하기엔 우리는 너무 많이 당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문제의 증거를 제시하세요. 물론 당사자나 기관이 제시한 해명 및 증명은 다 참고하시고 거기에 해당안되는 ‘문제’를 제시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지엽적인 문제라서, 이 주제는 안 건들고 싶었는데,
추정컨대 야생곰님께서 말씀하신 절차상, 법적 하자 문제는 딸의 입시,입학 절차에 관한 것이지요?
말씀 확인하고 계속 쓰면 좋지만, 제가 일어나야 해서, 위 추정을 바탕으로 먼저 씁니다. 참고하셔요.
논문 1저자 문제는 절차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딸의 대학 입학, 의전원 입학절차에 영향을 "안 끼쳤지만", 1저자로 등재된 것 자체는 문제가 있어요.
조국 교수가 초동 대응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이 부분이 불거졌을 때, 지금 공감게에 가 있는 글처럼, 딸이 특혜로 외고에 간게 아니라, 한국어 미숙 등으로 인해, 외고로 간 것이라고 빨리 정리를 했었어야 했는데, 엄한 1저자 해명 한다고 너무 헤멘거에요. 그러다보니 1저자 자체가 금수저, 흙수저의 논리로 빠져버렸고, 뒤이어 의전원까지 파급력이 커버린거죠. 여하간 논문 1저자는 일반적인 관행이나 혜택은 아닙니다. 그럼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요.
장학금 문제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맞아요. 내규도 딸이 입학하기 전에 정해진거고, 절차상 하자도 없어요. 근데, 누가 봐도 사모펀드에, 웅동학원 집 딸이 유급면학 장학금 받는거는 거시기 하잖아요. 그럼, 그냥 주변 헤아림이 부족했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거에요. 이걸 굳이 절차적 하자가 없으니 도덕적 하자도 없다는 제로섬 게임으로 끌고 갈 필요가 없다고요.
막말로 나경원이 딸이 똑같은 혜택을 받았다면, 같은 경우에 깔 수 있어야 할 꺼 아니에요. 저는 이 지점을 말하는 겁니다.
나경원이 먼저 입니까? 조국이 먼저입니까?
나경원이 확실합니까? 조국이 확실합니까?
나경원과 나경원의 자한당이 조국을 지적할 자격이 있습니까?
대답 안하시겠죠?
나경원이 먼저 였어야 하죠!
근데 나경원은 처리를 못하잖습니까 지금.
ㅎ. 고소.고발 사안이 현재 없잖아요. 내가 언제 나경원을 봐주자고 했어요?
그럼 님이 고발을 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나경원 딸 부정입학 사안에 대해, 나경원을 직접 고발해도 되고, 아니면 딸을 고발해도 됩니다. 혹시 시효가 문제가 되면, 이번에 나경원에게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당하신 분들과 함께 나경원 딸 부분에 대한 사실적시 여부를 법원에 판단해 달라고 해도 되겠네요.
님은 안 하면서 왜 저보고 그러는 겁니까?
고소. 고발할 꺼리 안되니까 의혹이라고 하면서 물어뜯는 게 여당과 언론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님더러 처리해달라고 했습니까?나경원은 처리 못한다면서 조국은 처리가 됩니까?
사실의 진위와 가짜 뉴스는 별론으로 하고,
조국 교수는 이미 고소.고발 사안이 있잖아요.
하나 더.
자꾸 나경원 먼저 처리 어쩌고 하면서, 마치 조국 건이 나경원 건이랑 같은 급인양 말하게 되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데, 조국 교수건은 나경원이나 김성태 건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고무새총이랑 탱크의 대포 차이라고요. 그냥 익스큐즈하고 지나가거나, 똥개들이 또 짖는구나 정도의 일을 자꾸 왜 우리 쪽에서 키우냐고요!
왜 조국교수 걱정하는 척하면서 문제있는 것처럼 말씀을 하시느냐는 겁니다.나경원이나 자한당의 덮어진 잘못을 성토하는 게 왜 조국교수에 대한 건을 키우는 건지 의문이군요.
왜 그런 논리가 성립되죠?조국교수건은그냥 청문회해서 잘못이면 그 때 판단하면 될 일이지 걱정하는 척하며 마치 큰일 난 것처럼 호들갑 떠는 게 더 웃기죠.
정작 조국교수 진영이나 정부지지자들은 힘내라고 하는 시점에요.그러니 우리쪽이 아닌 거죠.그리고 너무 유치하지만어그로 글에 빈댓글 달고 오시면 인정해 드립니다.제가 생각해도 유치해서 안하셔도 되구요.
얘도 아니고, 내가 왜 어그로 글에 빈댓글을 달아야 합니까?
무슨 초딩 놀이 합니까?
여직까지 모공에 쓴 글이나, 강좌/사용기란에 가서 제 아이디 쳐 보세요.
십여년 동안, 댓글 나부랭이 몇십 몇백배의 분량의 글들과 공을 들인 글들은 다 무시하고,
어그로 글에 가서 달랑 빈댓글 하나 달고 오면 인정해 준다? ㅎㅎㅎㅎㅎ
유치한거 아시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