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원제
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
저널 이름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
그리고 저널의 논문이 인용되서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한 지수인 impact factor(if)....
https://www.kci.go.kr/kciportal/po/search/poCitaView.kci?sereId=000333
0.1점대네요.
if가 분야마다 점수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0.1점대면 그냥 교수는 커녕 대학원생 이름으로 올리고 자랑하기에도 쪽팔린 수준의 점수...
그냥 딱 인턴생 고생했다고 주기에 적절한 수준의 논문인거 같네요.
이걸로 논란 만드는건 그냥 연구 잘 모르는 사람들 현혹시키는거네요.
2009년 JCR IF로 0.064입니다.
어려운 논문?이라면... 누군가 인용하지 않을까요??
그당시 scie가 지금의 scie가 아니니까 그렇죠. 학회지 수준이 낮아진게 아니라 scie 기준만 올라갔을 뿐이니까요. 0.1점대는 분야의 특이성 따지기도 어려울 정도로 낮습니다.
투고당시 sci였다해도 지금 아니라면 아닌걸로 평가될겁니다.
예전 springer 저널들이 scie였다가 대거 탈락한적 있는데
지금 실적은 죄다 non scie로 평가되요
목적은 국민들끼리 싸워라..
그리고 NO JAPAN을 잊으라..
아 이것도 각 임상과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외과계열 과엔 정말 거의 전공의 논문들로만 채워지거든요. 전문의 이상 급은 주로 외국 저널에 투고하고요.
내과쪽은 해당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IF가 높은지도...
제 전공과 공식 학술지 IF를 찾아보니 역시나 0.1X 대 더군요. -_-;;
그 이전 그 이후에 단 한번도 없었고 공고도 없이 특별히 이뤄진 인턴이라는 이슈도 아직은 여전하고..
지방 의대 MEET 평균이 175인대
80점으로 통과한건 어찌설명할까요..
이번 사태로 인해 제가 받은 가장 큰 충격은 논문을 직접 작성하지 않은 사람이 1저자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대부분 교신저자도 아닌 지도교수란 표현을 사용하시던데, 지도교수가 1저자를 정한다니 제가 아는 상식에서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지도교수란 표현은 논문에 아예 관여하지 않은 교수가 관여할 수 있다는 말로도 들립니다. 의대에 그런 교수가 있다면 여기저기 소문내고 글 올려서 병x 교수로 만들어버릴겁니다. 학자로, 선생으로 가치가 없는 인간이죠.
제가 속한 분야만 아니, 다른 분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글만 봐서는 대부분 공대분들인것 같은데(소수의 글로 오해하는 것일까요?) 이런 일을 마치 원래 그런거 아니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니 사실 멍합니다. 가족 중에 인문계(교육학)쪽은 있어서 물어보니 직접 쓴 사람이 1저자지 무슨 소리냐?고 하던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논문 저자에 대한 경계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대는 논문이 가장 중요한 업적이기 때문에 의학계보다 연구윤리에 민감하면 더 민감했지, 무시당할 수준은 아닙니다.
병리학 연구하시는 분들 노력은 그렇게 폄훼하시면 안되죠
기초의학분야라 연구하는 사람이 적어서 이런쪽은 if 가 낮더라구요
대한병리학회지는 친목지도 더더욱 아니겠죠..
병리학 연구와 저널의 수준이 동일한게 아니죠. 아무리 당사자들 노고를 치하하고 싶어도 영향력 적고 논문 내기 쉬운 저널은 존재할 수밖에 없죠. 모든 저널이 동등하게 가치있으면 sci등급은 왜 만들었고, if는 왜 따지겠습니까.
교신저자가 여럿일 수 있고, 지도교수와 다를 수 있는거 맞습니다. 그렇게 적은 일도 아닌것도 맞구요. 하지만 교신저자와 지도교수가 같은게 더 흔하죠. 이걸 문제시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석사로 졸업해서 연구직으로 종사중인데 연구에 대해 말할 자격이 안되나요? 저도 sci 논문 한편 내고 졸업했지만 연구 뭐 별거라고... 저를 포함해 제 인맥들 대부분이 석박사들이라 알만큼 압니다.
이런글은 조국 교수님이나 따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네요
/Vollago
헐~ 대한병리학회지 70년이 넘은 학술지입니다. 자기 분야도 아니면서 너무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논리로 학문의 가치가 변질되는 건 정말 참기가 어렵군요. 이러니 제가 잠을 못잡니다.
ps. 저도 잘 모르는 전공 분야 평가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ㅜㅜ
부끄럽지만 자기 논문 주제, 석사 논문까지는 제목이나 실험 방법을 잘 모르는 의사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고 들은 임상과들로 한정하자면 전문의 시험을 위해 필요한 논문을 의국에서 책임지고 만들어 주는 일이 드물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그 임상과들이 기초학과의 신세를 진 것도 드물지 않았습니다.
요지는 당시 그 학회지가 최소한 의료계 내에서는 듣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자중 참가비중이 낮거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교신저자는 물론 책임을 지고 논문을 진행하는 저자가 맞습니다.
물론 알바라고 비아냥도 들어보고 빈댓글도 좀 먹어봤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클리앙을 봐왔는데 IF 언급했다가 자삭하신 글 한 두글이 아닙니다. 삭제되어 모르실 뿐이지요.
논문에 대해서 파해치면 칠수록 논란거리만 될 뿐이니 논문 이야기는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저번에 제가 쓴 글의 대댓글에
"그 저널 듣보잡 맞아요" 했는데
그거 사과드립니다.
ㅎㅎㅎ
분야 따라서 specific 할수록 IF값이 낮아지긴 하죠
그래도 0.1은 그때 당시
내부 커뮤니티 저널급이었던건
맞는거 같아요.
근데 사실 다 그렇게 시작을 하는거죠.
그래서 내부에서 양을 늘리고 cross-reference
횟수도 늘려서 계속 쌓아 가는거에요.
지금 도대체 무슨 저널이어서 이 난리야
하면서 쭉~ 둘러 봤는데...
ㅎㅎㅎ
1저자 문제는
조민양이 드래프트 썼으면
1저자 줘도 되요.
1저자 기준이 양적판단으로
하기 어려운점이 있는데
교신저자로
지도교수가 들어갔으니
지도교수의 질적 판단에
전적으로 달려 있어요.
peer-review 에서 보통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완벽한 조건은
아니라도
기본조건은 충족되서
1저자 가능해요.
학교 과제로 내도. 내가 쓴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한 것에 제1저자로 출판했으면 문제인거죠.
수준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로 저널을 폄하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쳐도 문제는 문제입니다.
참 쉽게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학술 논문을 내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아시는 것인가 의문이네요.
/Vollago
우리 서로 싸우게 만드는데 휘말리지말아요. 시끄럽게 만드는게 그들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