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그러니까 정확히는 남아공 월드컵때 클량에 '한국인 이라면 일본 응원하지 맙시다' 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올린지 약 10분후에 댓글 약 80여개가 달리더니 회원간의 분란행위죄로 글이 신고가 올라가서 삭제되고
저는 징역 약 15일을 살게 됩니다...
삭제되기전 댓글들을 보니 쌍욕 댓글에 '클량은 원래 친일 사이트에요' 라는 글에 '원래 쏘니제품인 클리에 싸이트인데 여기서
그런 소리하시면 들은말은 욕설뿐' 등 참 가관이었습니다... 저도 그때 충격 받았어요... 대한민국에 웬 자발적 일본인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요...
클량은 예외로 치더라도 솔까 대한민국에 정신적으로는 일본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정신적이거 이외에, 더 정확히
말하면 소비행위에는 일본에 대한 민족 감정이 전혀 반영이 안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아무리 핵심 원료소재
수입이 많았다고는 하더라도 일본 무역 흑자 3위, 수출 3위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 + 한국인 일본여행객 숫자를 보면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은 주로 스포츠에 국한될뿐 소비행위에는 별로 반영이 안되고 있었던것 같거든요...
근데 드디어 그동안 작동안되고 있던 중요 부품이 이제서야 작동하기 시작한거 같아요... 솔직히 일본제품 보이콧은 진작에 했어야
할일이었죠... 걔네들은 자기네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걸핏하면 망언에 혐한서적이 엄청 잘팔리고 독도문제에 방사능
해산물 수입건 WTO 제소에 (물론 일본이 패했지만) 별별 멍멍이 같은 짓들을 해오고 있는데도 이런 행위들에 대한 제재가 실생활
에는 별로 반영이 안되고 있었다는게 참 가슴이 아픈일이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아베일당이 참 ㅄ짓을 자발적으로 해주는 바람에 이제서야 늦은감이 있지만 뭔가 진정한 의미의 역사 바로세우기가
실현된거 같아서 사이다 사발로 들이 마신 기분입니다... 이게 아무쪼록 반짝하다 마는 이벤트성이 아니라 24/7 일년내내 벌이는
상시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런의미에서 NO JAPAN 로고 만들어주신 클량 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롯본기 김교수를 보니 일본에서 한국인, 재일교포가 당하는 차별이 상상을 뛰어넘더군요.
언론이 일본의 실상을 알리지 않은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반한도 아니고 혐한인가부터 시작하여 차별받은 한국인, 재일교포의 경험, 혐한방송의 실상까지.
현재 얘기입니다
글 쓰신 그 분 어떻게 지내실지 궁금하네요.
소신은 있던 분이셨죠.
'지금 상황'에 일본 불매는 당연해 보이죠. 보복 조치에 망언을 내뱉는 기업들이 있으니. 그걸 풀어서 표현하는게 제 3자가 강 건너 불구경하는 느낌이라고요? 왜 강건너 불구경이죠? 어떻게 해야 강건너 불구경이 아닌거고?
지금 님이 제게 내뱉은 말은 남의 행동을 근거도 없이 멋대로 틀린 규정하는 건데. 상당히 무례한 느낌이 드네요.
원하는게 밑도 끝도 없이 일본 놈들 나쁘니까 일본 기업 제품 쓰면 안된다...라면 그거 서로 생각이 다른 것 같고요. 그걸 놓고 제가 무슨 매국노마냥 강 건너 불구경한다고 표현 하실 수도 없는 겁니다.
저는 아베 보복 조치 전부터 일본 전범기업 제품은 안사려고 노력했는데. 그것 역시 합당한 이유가 있었고,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마음에 내키지 아니하거나 못마땅한 어조로 불쑥 말하다.
저 분이 하신 표현은 내뱉다가 적절합니다.
본인이 한 말은 괜찮고 제가 한 말은 내뱉다가 적절한가요?ㅎㅎㅎㅎ
엄청 감정적인거 같은데
아닌거고? 내뱉은 이런단어 쓰시기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쓰세요
저도 상당히 무례하단 느낌이 드네요
그냥 다음 부터는 선입견 가지고 대뜸 무례하게 댓글만 안다시면 서로 좋을 것 같네요.
목숨을 건 저항도 아니고 그냥 숨만 쉬고 결정만 잘 하면 돼요. 저의집도 일년에 3-400만원 어치 일본에 바치고 있었는데 싹다 한국걸로 돌렸습니다.
안보이는 부품들 식재료등 뺀 소비재만 쳐도 보통 일인당 소비금액이 엄청났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