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전 7시 24분, 일본 교도통신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서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알렸습니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0824-00000027-kyodonews-int
그 내용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일본 EEZ에는 못 미침"이었습니다.
2. 그로부터 14분 후, 7시 38분에 연합뉴스에서 합참이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4013600504?section=news
내용은 일본의 보도보다 더 상세한, 북한 함남 지역에서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는 것입니다.
3. 이후 CNN에서 미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북한의 미사일은 15분 간격으로 2발 발사되었다는 내용을 보도합니다.
https://edition.cnn.com/2019/08/23/asia/north-korea-missiles-launch-intl/index.html
4. 일본과 한국의 보도 차이는 약 14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간격은 15분... 뭔가 아귀가 맞지 않습니까?
5. 그리고 방금 전 보도된 합참의 발표에 의해서 북한의 미사일은 마하 6.5의 속도로 고도 97km에서 380km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일본은 GSOMIA를 이용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졌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824093650213
https://news.v.daum.net/v/20190824101611707
6. 이후 일본 언론은 우리 합참의 발표를 인용하여 북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를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0824-00000041-kyodonews-int
일본은 7시 이전에 미사일 발사가 확인되자마자 발표를 했고, (오전 6시 45분, 7시 2분 발사)
우리나라는 2회 발사가 모두 끝난 다음에 정보를 분석해서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보도된 시각이야 일본이 빠를지언정, 정보의 질적 차이에서는 우리나라가 월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정찰자산이 그렇게 대단하다면서 어째서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의 발사 지점, 발사 고도, 비행 거리 등 상세한 정보를 한국보다 더 빨리 발표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신뢰할 수 없는 나라에게 왜 북한 미사일 정보를 구걸하고 있습니까? ㅋㅋㅋ
GSOMIA 종료 결정에 왜 일본이 과민반응을 보이는지
왜 토착왜구들이 GSOMIA를 종료하면 안된다고 난리를 피우는지
그 이유가 이번 사건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59868?po=0&sk=commenter&sv=darkraykill&groupCd=&pt=0CLIEN
가서 메모 해둡시다..
이런글을 쓰는거보면 각나오죠 ㅎㅎ
일본은 미사일 맞으면 손빨고 있어야 합니다.
보복수단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공포의 레벨이 다릅니다.
그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은 굳이 미사일 아니어도 이것저것 많이 노출 되어 있는데다가 뭔가 북한 미사일이 이미 익숙하게 생활화된 느낌이라서요
폼베이오 주둥이 조심히 놀려라 뚱땡아
안그럼 미국이 레이더기지 전진배치할라고 노력할 필요도 없죠.
정보의 종류가 다른거지 우월한게 아니라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 '먼저' 확인 할 수 있다는건 우월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취합은 우리는 미국을 통해서 할 수 있지만, 미국을 통해서만 정보 취합이 가능한 일본은 빨리 받아야 하는 정보를 늦게 받기에 불리하죠.
일본도 미국을 통해서 받을 수 있지만 촌각을 다투는 정보를 초기에 받을 수 없다는게 제일 아픈거죠.
하지만 한국은 그린파인 레이더, 이지스 레이더, AN/FPS-117 레이더 등으로 상승 단계부터 추적 가능하기 때문에 탄도 미사일 분석이 더욱 용이합니다.
상승 고도, 비행 궤적 분석까지 가능한데 어째서 우리나라가 탄도 미사일인지 분석하지 못한다는 것인가요.
그리고 제대로 된 탄도 미사일이라면 종말 추적 단계에서는 이미 늦습니다.
THAAD도 그렇고, 킬체인도 마찬가지고 왜 미사일을 상승 단계에서 요격시키려고 하거나 아예 발사 전에 격멸시키려고 하시는지 모르시는군요. ( https://www.yna.co.kr/view/AKR20170829082000009 )
사드는 상승단계 요격이 아닌데요..
상승단계요격은 종말 요격보다 더 어렵습니다.
/Vollago
저의 오류를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드보다는 중간단계에서 요격하는 SM-3 미사일이 더 적합하겠군요.
정확히 언제 실제로 완전히 기간이 끝나는지 모르겠네요.
북한이 미사이을 쏠때 확인할수 있는 방법은 레이더 와 위성 두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그린파인레이더 경우 지구의 곡면구조때문에 북한이 후방에서 미사일을 발사시 10km 이상
상승해야 감지가 되고, 그 전까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미국의 위성에서 감지한 미사일발사를 우리측에게
알려줘서 더 빨리 알 수 있는거구요..
최근들어 미국이 지소미아폐기를 못하게하기 위해 우리에게 그 정보를 안주고 일본측에게 받으라고 했다는 정황도
있다고합니다.
북쪽에는 러시아가,
남쪽에는 중국과 국경 분쟁 지역이고
둘 사이 거리도 먼데,
북한이 미사일 쏘면 동쪽도 감시해야해서 빡시죠.
완전 강화도조약급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