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공개 맘카페 글이고 한명의 개인 의견이지만 (댓글은 다들 왈가왈부해요, 저렇게 대학 가는게 공공연한 일이긴 했다, 주변에서 많이들 있었다, 하지만 보통 해외대학 진학용이라고들 알고 있다, 지금은 그런 방식이 사라졌지만 어쨌든 그 입시정책을 만든 건 전정권이고 그걸 최대로 활용하는게 강남/분당 같은 지역에선 당연했다, 그래도 조국 이미지랑 괴리감 느껴져서 아쉽다 등등등등등.....) 저는 이 의견에 상당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2000년대 중반에 수시로 대학에 입학한 터라 아마 논란의 그 분보다는 훨씬 더 수시가 보편화되기 전에 입학했고,
그 당시에는 이 정도로 소논문이나 경시대회 실적이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 (보통 논술과 면접이 더 중요하던 시대기는 했습니다)
저는 글로벌 인재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하려고 고등학교 초기부터 외국어 경시대회나 청소년 연수 등을 혼자 알아보고 참가해서 스펙 쌓기(?) 를 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거의 수능에 올인할 때 애초부터 수능만 매달려선 안될 것 같아서 이래저래 활동을 했던 타입인데, 그 이후로 수시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고등학생들 과외도 꽤 많이 했었어요.
기억으로는 당시 그냥 교과 과목 과외보다는, 저처럼 무슨무슨 인재 전형을 노리고 경시대회 입상이나 페이퍼 작성 같은 걸 도와주는 과외를 꽤 많이 뛰었는데 강남, 분당 지역 고등학생 들 중 해외 체류 경험 있는 친구들은 거진 다 이런 시도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게 일반적으로 수능만 보고 입시를 치른 예전 분들은, 심지어 저랑 같은 시대에 대학에 입학해도 정시에만 올인했던 친구들은 분노하면서 논문이 뭐고 인턴이 뭐냐며 난리지만, 더이상 입시는 예전과 같지 않아서요.
그리고 애초에 딸이 이렇게까지 장관후보자의 결격사유가 된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고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아들딸 양육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닐지언대, 공부를 못하면 못한다고 뭐라 하고, 사업해도 뭐라 하고, 이민가도 뭐라 하고,
회사에 입사해도 낙하산이라 뭐라 하고, 대체 정치인 가족들은 뭘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참... 제가 가족 입장이라면 뭘 해도 욕하고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 앞에선 난감하겠다 싶네요.
뭔가 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와 기레기의 문제죠.
불공정하다며 제도를 문제시 하면 몰라도 불법없이 제도에 충실히 따른 학생을 범죄시하는 언론들은 납득이 되질 않네요
그 언론들 정작 자사고 폐지 이슈엔 상당히 부정적이었죠 아님 중립코스프레를 하던가
저건 부모의 역량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야
가능한 테크이니
아니 제도에 충실했는데 뭔 문제죠?
부모의 역량 (돈)이 문제인건가요?
역량이 좋아서????
그럼 역량이 나빠야 하나요?
돈없고 가난해야 법무부장관 하는겁니까?
도대체 뭔 논리인건지?
위법한것도 아니고,
있는 기회와 방법을 최대한 활용한 게 뭔 문제가 되는건지...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과 같은 학년이었다는 이유로 아무 관련이 없는 일반인의 입시정보를
후보자 개인 본인이 어떻게 조사해서 꺼내놔야 하는 것인지 저도 참 답답합니다
위법한것도 아니고, 본인의 결격사유도 아닙니다.
이 건에 대해서 조국이 불법한 행위를 한게 있으면 그걸 찾아내야 하는거죠.
조국의 청문회지 조국 딸의 청문회 아니잖아요.
2010년도 입시는 격변 그 자체였다는
왜 다들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인데. 괜찮다고들 하시는지요.
절대 안된다면, 절대 불법이라고 담당교수랑 다같이 경찰에 신고하시면 되겠네요
절대란 말은 함부로 쓰시는게 아니고, 절대를 조국 딸에게만 붙이는 것은 정의를 가장한 불공평입니다.
이 짧은 문장을 이해 못할 거에요. 글자는 읽되 글은 못 읽는 경우라서...
자기가 안햇다고 난 못할거야 란 생각 갖는게 웃깁니다.
환경에 맞춰서 다 하게 되잇어요.
경제력 좋은 집안이 대학 잘가는거야 어쩔 수 없는 진리죠.
마치 시험 100%면 그럴 일이 안 벌어질 거처럼 생각하는게 황당..
"조국 후보자는 자식들 교육에는 크게 관심이 없으셨던거 같다. 당시에 더 쉬운 방법이 많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했는지..나에게 상당했더라면 더 쉬운 방법 제안했을 것" 이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