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11oWorld님 수시스펙이 본인의 노력없이 안생기는가가 문제의 본질이죠. 본인이 노력을 하는건가? 아니면 시간많고 돈많은 어른들이 주변에서 막 가져다가 떠먹여줘서 만들어주는가? 인데 지금 상황을 보면 두번째가 많아보이는거죠. 결국 돈없거나 시간없는 부모의 차이로 차이가 벌어지니 불공정 얘기가 나온느겁니다. 실제 제도의 취지처럼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찾아서 자기스펙을 만드는거면 아주 좋은제도인데 우리나라에서 그게 안되니깐요. 솔직히 계속 주입식 교육 위주과 결과 위주로 나가는 한국교육문화에서 뭘 해도 어른들이 거기에 맞는 결과만 나오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냥 좋은 제도만 만들어서 그게 작동할 확률이 없으니 그냥 정시로 하는게 공정하다는거죠.
사회문화분위기 모두 다 다른데 제도나 시스템만 그냥 가져와 봐야 제대로 작동할리가 없는데 무리한 거죠
!!!1!1!11!1
IP 210.♡.41.89
08-22
2019-08-22 10:06:22
·
@G - 1님 정시도 부모가 떠먹여주면 점수 쭉쭉 오르는데요...
문제풀이는 결국 파해법이 있을수 밖에 없어요. 오픽을 한 번 봐보세요. 강사들이 몇 년 동안 문제 분석 하더니 이제는 유투브만 좀 챙겨봐도 실제 실력 상관 없이 높은 등급이 가능합니다.
G - 1
IP 218.♡.244.120
08-22
2019-08-22 10:50:14
·
@He11oWorld님 근데 보통 그건 결국 시험은 본인이 치는거니깐요. 반대로 쭉쭉 떠먹여줘도 안오르는 애들 있습니다. 옛날에 돈많은 집에서 아무리 비싼 과외하고 학원보내도 성적 안되는 애들 많았습니다. 그때픈 편법으로 유학보내서 대충 놀다가 유학전형으로 들어가는 일도 있었죠. 아무리 이론을 알려주고 해도 결국 시험은 자기가 치는거죠. 그리고 인터넷때문에 실제 문제분석 같은거는 쉽게 공유되는 편이구요.
수시는 본인이 암것도 안해도 만들어줄수가 있단거죠. 이건 전혀 달라요.
사실 제대로 검증하는게 아니니 스펙을 만들어주면 그걸로 설명이 대치되잖아요
근데 그 스펙은 본인이 실제 쌓는게 아니라 주변 어른들이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그러다보니 그냥 그 껍데기를 덮어쓴 권력자의 자녀등에게 너무 쉬운 길을 열어주는게 문제죠
대충 이런 인재다~(까이거 누가 알게 뭐냐? 정량적 평가도 어차피 안되는데
내 재량으로 그렇게 봤다하면 끝이지) 하고 합격! 이런 식으로요
님 같으면 내가 아는 사람 또는 절친이 이번에 누가 지원하는데 잘 좀 봐달라'
이번에 잘해주면 니네 아들 딸도 내가 아는 교수들한테 부탁해줄께'
이러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떨어뜨리겠다 이게 쉬울까요
아니면 총장이 혹 찾아와서 이번에 그 과에 누구 정치인 자녀가 지원했는데
좀 잘 좀 봐달라하면 괜히 나도 소신있게 평가했다가 불합격시키면
학교에서 이상한 걸로 트집잡혀서 쫓겨나는 거 아닌가 쫄려서 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이번 기회에 나도 어디 정치권 연줄이나 빽이라도 혹 되려나 하는 마음으로
더 알아서 굽신굽신 거릴까요?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객관을 유지하기 어렵죠.
라면두봉지
IP 39.♡.215.212
08-22
2019-08-22 09:09:52
·
수시도 전인적이고 비경쟁적인건 아니라서... 결국 줄세우기를 해야 한다면 정시가 공정성이 그나마 담보된다는 생각입니다.
정시가 정답이 아닌 건 다들 압니다. 무한경쟁 입시지옥과 줄세우기로 대표되겠죠.
그래서 수시를 도입했는데 이건 심각한 불공정의 문제를 낳았단 말이죠.
그럼 정시와 수시의 약점을 없애는 입시제도는 없느냐? 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럴거면 정시로 가자. 최소한 불공정 문제는 많이 사라지니까.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요.
cinelly
IP 223.♡.18.7
08-22
2019-08-22 09:10:24
·
적어도 시험보는 순간은 본인 역량 100%니 그나마 공정하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1!1!11!1
IP 210.♡.41.89
08-22
2019-08-22 09:13:04
·
핀란드에서 학교 나오셨어요?
모닝9
IP 203.♡.3.223
08-22
2019-08-22 09:20:26
·
수시의 선결조건에 대학쪽 평가자도 평가능력이 정확하고, 공감치가 똑같다가 되어야겠죠.
KeiGun
IP 61.♡.148.130
08-22
2019-08-22 09:10:58
·
이상적인 얘기를 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틀리다는 얘기가 아니라...
대학 이름에 따라서 사회 진출 시 달라지는 대우, 임금... 으로 인해서 좋은(?) 학교를 들어가야만 하고..
현재의 수시 위주 교육에서는 돈 많은 집안의 아이들이 좋은 학교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시를 위한 많은 활동들은 결국 돈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나마 정시가.. 아이들이 과외를 받은 뭘 하든.. 모든 아이들을 공평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시는.. 로스쿨과 비슷한거라고 봐요..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게 되어 있는..
삭제 되었습니다.
기하와벡터
IP 125.♡.209.173
08-22
2019-08-22 09:11:44
·
방금 입시판을 벗어난 19학번으로서 공감합니다. 비리가 많다는 이유로 없애고 정시, 학생의 학업적인 면만을 알 수 있는 정시를 통해서만 대학에서 학생을 뽑으라고 하니.. 그 말은 학교 생활하며 수능 '공부'만 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고 생각하네요. 또한 수시 체제를 통해서 공교육 정상화가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피부로 느껴왔는데 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도 의아합니다. 과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수능의 직접 출제자도 아닌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존중하고 잘 들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방금 입시를 끝낸 20살 전직 고등학생으로서요.
기하와벡터
IP 125.♡.209.173
08-22
2019-08-22 09:15:35
·
+ 항상 그들만의 리그 라고 하시는데, 각 대학별로 학교장 추천 전형, 지역균형 선발, 국립대학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등 전형의 다양화로 특정 소득분위의 특정 대학에 대한 쏠림 현상은 상당히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지역이든 sky에 특정 비율로 항상 입학하는 것이 근거가 될 수 있겠군요.
couchcat
IP 110.♡.191.179
08-22
2019-08-22 09:24:24
·
@기하와벡터님
서울대는 그럴지 모르겠는데
연대와 고대는요. 글쎄요.
특목고 아이들이 아니면 전교1등 해도 가기 힘든 학교 아니었나요? 차라리 서울대를 가지.
@사과농장이야기님 성적대로 줄 세우기가 공정성인가요?? 전 이게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 시각이 다른것 같습니다.
모닝9
IP 203.♡.3.223
08-22
2019-08-22 09:21:43
·
@뎅뎅이!님 평가 기준이 명확해지니까요.
IP 218.♡.160.27
08-22
2019-08-22 15:25:32
·
@뎅뎅이!님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시각과 의견이 다양할 것 같습니다.수시든 정시든 금수저에게 유리합니다. 입학 전까지 교육의 기회가 평등하지는 않을테니깐요.말씀하신 수능성적만으로 줄세우는건 교육학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능성적이 유일한 평가기준일 수는 없으니깐요.다만 개인적으로 지금 정시를 잠시 찬성하는 이유는 모닝구님 말씀처럼평가기준이 명확해지고, 내가 붙어도 떨어져도 객관적으로 납득이 되고, 비리가 개입할 확률이 적으니깐요.물론, 당연히 완벽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성숙하면 다양한 방법으로도 공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대학마다 원하는 방법으로 인재를 뽑을수 있고, 빽 없이 공정하게 지원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걸 현재 대한민국에 적용할수는 절대로 없겠지요.
입시제도로 사회를 바꾸려고 하니까 문제죠. 전인교육 한다고 전인적 사회가 되지 않습니다. 전인사회에서 전인교육을 하는거죠. 한국은 경쟁도가 아주 높고 대학이 사실상 취업관문 역할을 하는데 입시제도를 이상적으로 설계하니 문제입니다. 최소한의 공정경쟁이 되도록 하는게 우선입니다.
IP 122.♡.3.235
08-22
2019-08-22 09:17:16
·
이건 마치 닭과 달걀 같은거라서요. 사회가 바뀌면서 교육이 바뀌느냐. 교육으로 사회를 바꾸느냐.. 저도 전자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스
IP 115.♡.181.114
08-22
2019-08-22 09:17:41
·
교육과 부동산은 사회적 공론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분야죠
개개인의 욕망이 존재하는 한 절대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영4255
IP 210.♡.114.163
08-22
2019-08-22 09:17:57
·
제도는 이상적인데, 부정에 대해 죄를 공정하게 물지 않으니 틈만 나면 부정을 저지르려고 하는거죠. 사법부에서 이런것에 대해 철퇴를 가하면 그나마 공정한 사회로 갈텐데요. 그만큼 사법개혁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꿈이나 자기 능력들은 기본적인 암기에 의한 지식 습득과 그 지식들을 연결하는(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connecting the dots) 방식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올 사회는 육체적이거나 단순반복적인 노동은 로봇이나 기계가 대체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학생들의 꿈은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 꿈을 못찾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교육이 결국 개인을 위한 최소한의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나오는 그런 교육들은 아이들 스트레스 덜받는 것들은 있을지 몰라도 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학습 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실이 민주주의나 제도에 의한 사회적 변화는 엄청나게 느리고 자본에 의한 시장이나 고용시장의 변화는 확실하게 보이죠.
그리고 그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타인에 의한 영향력이 최소화되어 최고 공정하지는 않지만 불공정한 부분들이 가장 적은 방법으로 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능을 지지하구요.
호리드헨리
IP 203.♡.3.227
08-22
2019-08-22 09:18:58
·
공교육의 품질이 높아지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수시는 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지만, 정시(수능)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매년 벌어지는 과목별 난이도와 정답 논란을 볼때마다 수능 한두 문제에 인생을 걸어야 하는 수험생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수시 전형의 신뢰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랜드에 상당수의 직원이 청탁으로 꽂히고 있던 상황을 생각하면..
입시정보의 대칭성 및
평가의 투명성/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평가방법을 통해
입시를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할 수 없죠.
오히려 그들만의 리그를 공고화시키는데 기여했을 뿐입니다.
서로 대화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보다는 그냥 손쉬운 해결..만을 위한
지금은 나만 아니면 되가 주도적이고
수시는 비율 낮추고요
공정성 떠나서는 안됩니다.
같은 시험을 봐서 나온 점수로 평가하는것이 공정한 것이죠.
사회문화분위기 모두 다 다른데 제도나 시스템만 그냥 가져와 봐야 제대로 작동할리가 없는데 무리한 거죠
문제풀이는 결국 파해법이 있을수 밖에 없어요. 오픽을 한 번 봐보세요. 강사들이 몇 년 동안 문제 분석 하더니 이제는 유투브만 좀 챙겨봐도 실제 실력 상관 없이 높은 등급이 가능합니다.
수시는 본인이 암것도 안해도 만들어줄수가 있단거죠. 이건 전혀 달라요.
사실 제대로 검증하는게 아니니 스펙을 만들어주면 그걸로 설명이 대치되잖아요
근데 그 스펙은 본인이 실제 쌓는게 아니라 주변 어른들이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그러다보니 그냥 그 껍데기를 덮어쓴 권력자의 자녀등에게 너무 쉬운 길을 열어주는게 문제죠
대충 이런 인재다~(까이거 누가 알게 뭐냐? 정량적 평가도 어차피 안되는데
내 재량으로 그렇게 봤다하면 끝이지) 하고 합격! 이런 식으로요
님 같으면 내가 아는 사람 또는 절친이 이번에 누가 지원하는데 잘 좀 봐달라'
이번에 잘해주면 니네 아들 딸도 내가 아는 교수들한테 부탁해줄께'
이러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떨어뜨리겠다 이게 쉬울까요
아니면 총장이 혹 찾아와서 이번에 그 과에 누구 정치인 자녀가 지원했는데
좀 잘 좀 봐달라하면 괜히 나도 소신있게 평가했다가 불합격시키면
학교에서 이상한 걸로 트집잡혀서 쫓겨나는 거 아닌가 쫄려서 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이번 기회에 나도 어디 정치권 연줄이나 빽이라도 혹 되려나 하는 마음으로
더 알아서 굽신굽신 거릴까요?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객관을 유지하기 어렵죠.
그래서 수시를 도입했는데 이건 심각한 불공정의 문제를 낳았단 말이죠.
그럼 정시와 수시의 약점을 없애는 입시제도는 없느냐? 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럴거면 정시로 가자. 최소한 불공정 문제는 많이 사라지니까.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요.
대학 이름에 따라서 사회 진출 시 달라지는 대우, 임금... 으로 인해서 좋은(?) 학교를 들어가야만 하고..
현재의 수시 위주 교육에서는 돈 많은 집안의 아이들이 좋은 학교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시를 위한 많은 활동들은 결국 돈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나마 정시가.. 아이들이 과외를 받은 뭘 하든.. 모든 아이들을 공평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시는.. 로스쿨과 비슷한거라고 봐요..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게 되어 있는..
서울대는 그럴지 모르겠는데
연대와 고대는요. 글쎄요.
특목고 아이들이 아니면 전교1등 해도 가기 힘든 학교 아니었나요? 차라리 서울대를 가지.
제도는 뭘 선택해도 다들 문제만 제기하는지라..틀린말도 아니고 노답이라고
정시찬성은 공정성, 사회 정의와 관련된 관점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의 다양성으로 가야되지만..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지금은 정시를 찬성합니다.
제도가 뭐가 되었든 선생님과 학생이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개인의 욕망이 존재하는 한 절대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올 사회는 육체적이거나 단순반복적인 노동은 로봇이나 기계가 대체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학생들의 꿈은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 꿈을 못찾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교육이 결국 개인을 위한 최소한의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나오는 그런 교육들은 아이들 스트레스 덜받는 것들은 있을지 몰라도 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학습 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실이 민주주의나 제도에 의한 사회적 변화는 엄청나게 느리고 자본에 의한 시장이나 고용시장의 변화는 확실하게 보이죠.
그리고 그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타인에 의한 영향력이 최소화되어 최고 공정하지는 않지만 불공정한 부분들이 가장 적은 방법으로 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능을 지지하구요.
수시는 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지만, 정시(수능)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매년 벌어지는 과목별 난이도와 정답 논란을 볼때마다 수능 한두 문제에 인생을 걸어야 하는 수험생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수시 전형의 신뢰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형을 부활시키는 급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