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알바라고 할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전 안철수 지지자였고 안철수 대선 폭망하고 정계 은퇴후 저도 클리랑 떠났었구요
정치에 관심도 없다가 최근에 조국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오길래 그냥 3자 입장에서 의견한번 올리는겁니다.
정 궁금하신 분들은 제글보기 보셔서 제가 2012년12월에 대선후에 여기서 작성한 글이 어떤건지 보고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알바가 아니고 정말 순수 지지자였고 나름 양쪽 진영이 아닌 제 3자 입장에서 조국 관련 뉴스를 좀 보자는 의미로 글을 올립니다.)
하도 조국 얘기가 많아서 저도 뉴스를 이것 저것 검색해보고 알아봤습니다.
(가짜뉴스들도 많아서 JTBC, KBS뉴스만 찾아봤습니다)
1. 문제가 되는것은 조국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제가 과연 맞는 것인가
2. 관련 논문이 과연 대학 입학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되었는지
3. 이것이 조국이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되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 3가지만 놓고 보겠습니다.
가족 사모펀드나 사립학원, 아들 이중국적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위 문제만 보겠습니다.
일단 조국 따님이 어디 소속인지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 되겠구요
기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미성년자의 공동저자(특히 제1저자) 부분은 학회에서 따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조사를 필요로 한답니다.
이에대해 대한 병릭학회 측에서는 논문 취소도 가능한 상황이라 하고..
논문 제1저자가 고등학생이 아닌 단국대 의대 연구소 소속이라고 등재되어 문제가 된 상황이라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문제가 된 논문이 대학입학 과정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가 문제가 되는데요..
KBS에서는 이 논문이 조국 따님의 고려대 입학에 쓰인거라고 나옵니다. (화면상으로)
그러면 논문이 문제가 될 경우 대학 입시에도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조국측 해명을 보자면 2번에 논문이 고려대 생명과학입학 전형중에 세계선도인재형으로 학격했다고 나와있습니다만
KBS 취재결과 조국측의 해명과는 다른 보도가 나온것입니다. 결국 세계선도인재형에 학생기록부와 함께 수상실적과 외국어 성적이
필요한데요 여기 수상 실적과 더불어서 기타 관련 서류로 위 논문이 입삭 사정자료로 사용되었다면 문제가 될수 있겠습니다.
결국 조국측 해명이 KBS 뉴스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것이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가 문제가 되는데요,
저는 상관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해명 주장과 사실이 좀 다른게 확인이 되었고 조국 딸이 대학입학 후 의전원에도 입학하는데 보면 MEET 성적은 제출하지만
그 성적은 참고 사항이지 절대 평가는 아니라고 하고 결국 제대로 수능시험쳐서 철저하게 점수별로 대학에 입학하고 MEET 철저하게
공부해서 점수별로 의전원에 입학한 학생들과는 전혀 다르게 입학하게 된 것이죠.
(만약 고려대 입학이 논문 취소등으로 잘못되었을 경우 의전원 입학까지 파장이 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입과정은 다 다른 방법들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는 힘든 점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위와같은 논문의 문제도
벌어지긴 했구요. 그렇다면 그동안 피땀흘려 잠안자고 수능공부하던 학생은 뭐가 되고 자기가 알바 취직해서 번 돈으로 MEET 준비하고
고생고생해서 의전원에 합격한 분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게 될까요..?
저런 방법들이 있었다면, 또는 진작에 알았다면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거나 그러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이와는 별개로 의전원 장학금 관련해서도 조국이 과거에 했던 발언과는 대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국 딸이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에 대해서는 또다른 말들이 있긴 하지만 과거 조국의 트위터 발언으로 그 대답을 대신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폴리페서로 교수직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이 아직도 교수직 안 던지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결론적으로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3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해명도 다른 부분이 있고
과거 자신이 했던 발언과 다른 부분들이 많아 신뢰성이 부족해 보이며 이로 보아 법무부장관에 임명됐을시 그 파장이 크고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심히 우려를 금할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빈 댓글을 다는 분들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하는 분들을 보고 싶고, 아니 정말 보고 싶습니다. 한 나라의 법무부장관이 될 사람을
평가해야 한다면 매우 중요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여야를 떠나서 제대로 제대로 검증 받아야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삼자입장에서 자세히도 쓰셨네요.
근데 조국 문제 관련해서 한 말씀 올린겁니다. 전 정말 자한당 싫어요. 박근혜도 끔직히 싫어하고.
정치인과 법무부 장관이 될 사람이면 제대로 검증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죠.
정치 떠나있다 돌아와서 첫글이 조국후보 글을 아주 정성스럽게 쓰셨군요.
그냥 솔직히 까고 글 씁시다.
자한당과 합친다는데 500원 겁니다. 조국후보 까는 기준으로 안철수 봐 보세요. ㅋㅋㅋ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의혹이 커지니까 청문회를 조속히 열어야죠.
기존의 게시글만 봐도 과거는 비디오로 보이네요.
그러고도 제가 알바라 한다면 저도 할말이 없어요.
지령 그런거 정말 없구요 조국이 법무부장관을 하던말던 상관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사법개혁 해야하는 분인데 제대로 보긴 봐야합니다. 저런 사람이 칼자루 잘못쥐면 나중에 국민이 더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그걸 이용했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감이 잘 안 맞으시는 거 같아요. 이명박, 박근혜는 싫지만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신 듯 하네요.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올리신 것 같지만 지금은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고 썩은 법조계를 정리해야할 때라 조금 더 잠수 타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논문 저자의 소속을 잘못 기재한게 논문 취소거리가 된다는게 이상하고
논문이 입학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알수 없으니
다만 고교생 논문이 최근 유행인줄 알았는데 엄청 오래된건줄 이제 알았네요 ㅎㅎ
그런 것은 필수 사항이 아니라, 그 저널에서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편집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저널에서는 그런 거 안 합니다. 저자를 뭐하러 소개합니까... 저도 한국에서 한국어로 발표되는 저널에 저자 사진이랑 약력 적어진 것을 본 기억은 있는데, 논문이 아니라 무슨 특집 기사 같은 것이었습니다. 형식은 리뷰 논문이라고 되어 있긴 했지만요. 물론 외국 저널에도 저자의 사진과 소개하는 글이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그건 논문이 아니고 기사 리포트입니다. 정식 논문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과학적 발견에 학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Trevor Darrellis an associate professor of 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at MIT. He leads the Vision Interface Group at the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computer vision, interactive graphics, and machine learning. Darrell has a BSE from the GRASP Robotics Laboratory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and an SM and PhD from the MIT Media Lab
현재 직책, 학력은 물론이고 관심 분야 등등 다 적습니다. 사진까지도 넣습니다. 이게 ieee 저널 기본 포맷입니다. 그리고 과학계야 말로 학력 까고 논문 써야합니다. 위의 논문 보시면 알겠지만 저자들 하나하나 다 상세하게 프로필 쓰고 얼굴까지 공개하고 논문씁니다.
분야마다 조금씩 다른가 보네요. 의학 저널은 이런 거 없습니다. pubmed 가셔서 아무거나 검색하셔서 풀pdf로 보셔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력 같은 것은 애초에 물어보지 않습니다. 소속은 기입합니다. 연구를 진행할 당시의 소속을 적어야 하죠. 지금 소속 아니구요. 저자와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 같은 것도 기입하구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이런 정성으로 김성태나 나경원 문제가 터졌을때 자료를 만드시고 활동하셨다면 누구도 부정적인 눈으로 보지는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우연히도’ 정성들인 글을 쓰신게 노무현과 조국이라니...
적어도 클리앙에서는 환영하긴 어려운 방향이라고 싱각합니다.
저도 공명정대한 인사검증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글을 읽다 답답해서 댓글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