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이 만약 법무부장관 임명 동의 반대의 정치적 이슈로만 끝나면 우리 사회에 남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해 봤습니다.
1. 비단 지금 이슈가 된 한 명의 학생 뿐만 아니라 특목고 및 자사고 학생들의 내신성적부를 마사지해 주기 위해 대학원생 또는 인턴 레지던트들은 얼마나 태워졌을 것인가
2. Professor-driven 논문의 혜택을 선택받은 극소수만 얻는 게 과연 사회적으로 합당한가? 만약 소수의 특별한 인재가 그런 혜택을 받는다면 그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대학원생, 인턴 레지던트들의 고교, 대학교 동창이었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지금 육아하면서 장래에 입시지옥으로 아이를 내몰아야하는 한 명의 학부모로서 심경이 복잡한 하루였습니다.
다만 부조리한 사회현상은 고쳐지면 좋은 것이니까요.
저런 종류의 스펙경쟁은 없어지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게 하루 동안 지켜본 생각이었습니다.
파시즘적 사고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부분은 전혀 문제될 것 없으니 걱정마세요
사실이라면 급.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대학원생들에게 합당한 보수가 주어지면서 이루어지는 것인가, 그리고 프로그램이라는 희소한 재화가 최대한 쉽게 접근 가능하고 능력있는 이에게 공평하게 배포가 가능할 수 없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해 보고 싶었어요
조국 후보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이런 제목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저기 손가락 가르키며 손등을 이야기 했다고 하면 사람 xx으로 보는 겁니다. 미사어구를 아무리 붙여도 눈에 보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탄핵이 되고 남북미가 만나고 별일이 다 있어도 아무글도 쓰지 않다가
2019년 갑자기 급하게 글을 쓸만큼 조국이 대단한 거에요
조국 후보자의 자격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논란도 안되는 조국 따님의 문제를 얘기하는데 있습니다.
문제도 없는 곁가지 가지고 태클거는건 충분히 의심스럽죠~
박탈감이 좀 드는 하루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심경이 복잡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