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사람이 조국 "교수"라고 합니다.
1. 일반적으로 책임저자가 논문의 저자로 인정됨?
이것은 "책임저자만이 논문의 저자로 인정되는 의미", 혹은, 책임저자 만이 논문의 Main Contributor 로서 논문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오로지" 누릴수 있다는 의미로 쓰여진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딸은 First Author로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일반적으로 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 or 책임저자) 는 당연히 지도 교수이겠지요.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점수를 매길때 Author List 의 모든 Author 들이 해당 논문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갖고 있으며, 이 중, First Author와 Corresponding Author의 Weight가 제일 큽니다. 교수라는 사람이 이걸 모를리가 없겠고, 저런 표현을 써가며 디펜스를 하는게 납득이 안가는군요
2. 고등학생이 2주동안 일하고, 6-7페이지 영문논문을 작성했다, 그것도 First Author로?
이건 제대로된 논문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은 알겁니다.
a) 따님이 일반적인 First Author의 덕목 (Main Contributor) 에 모자르거나
b) 아니면 논문이 아주아주 형편없는 수준이거나.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논문이 KCI 등재후보지 정도 수준이니, b) 요건에 부합될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렇다 손 쳐도,
고등학생이 먼거리 왔다갔다 하면서, 인턴 시작한 2주만에, 문제 파악하고, Survey하고, Idea를 개발하고, 실험을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논문을 쓴다? (이게 Main Contributor의 역할) 상상하기 힘듭니다. 단순히 있는 실험 결과 가지고 쓰는 작업만 하는 것도 사실 벅차고, 이렇게 했다고 1st Author로 해준다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이건 교수인 조국이 더 잘알 것입니다.
맞습니다.
1번은 표현의 실수였을수 있고,
2번은 (조국의 관여가 전혀 없다고 보면) 논문의 책임저자인 지도한 교수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저걸 가지고 "업무방해죄" 어쩌구 하면서 공격하는 인간들도 참 ㅄ입니다. 네이쳐도 아니고... KCI 등재후보지 한편 쓰는 데 벌어진 저런 해프닝이 업무 방해죄? ㅋㅋㅋ 수준 참..
하지만, 교수라는 사람이..
"저런식으로" 디펜스를 하다니 참 놀랍네요.
차라리, 자기도 교수로서 "이해는 안되는데"
본인이 개입한 사항도 아니며
정당한 절차에 의해 수행된 것이다.
라고 디펜스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뭐 이거랑 느낌이 많이 비슷하네요 ㅋㅋㅋㅋㅋ
2. 고등학생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의 실험입니다.
/Vollago
특히 분자생물 관련...
여기저기서 하루 종일 잣까는 소리가 들려요~
여튼 수고 많으시구요. 계속 수고해 주세요.
그냥 1저자는 에반데 인턴십 결과내야되고 대입에 한줄 써야되니까 교수가 아예붙어서 원래 있던 데이터로 논문만들어준거라고 보면됩니다.
앞으로 잼있겠네 ㅋㅋ
여기서 조국의 관여나 다른 잣대를 대는건 오바로 보입니다.
책임저자가 논문의 대표격인 건 맞죠. 제1저자는 실질적인 논문 작성이나 연구에 기여도가 큰 경우가 많고 책임저자나 교신저자는 얼굴마담이거나 총연구 감독 지휘에 있는 사람이죠.
저는 좌파인데요~~
남학생인데 우리 동년배는 요즘~~
비슷하네요
“1저자로 할지 2저자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지나친 면이 있었다. 여기 와서 2주 동안 열심히 했고, 많은 분야에서 나하고 같이 토론도 하면서 내 강의도 듣고 그랬다. 논문 작성 과정에서는 내가 많이 도와줬다. 1저자로 할까, 2저자로 할까 고민하다가 조 씨가 1저자를 안 하면 내가 교수니까 1저자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열심히 참여한 게 기특해 1저자로 했다.”
기특해서 넣어줬답니다.
본인은 어차피 교신저자로 들어가는데 뭣하러 1저자로 또 들어가나 싶어서 제자들 1저자 시켜 주는 거 많아요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닙니당 ㅋㅋ
구글에 조국 딸 수시, 의전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대입 할때 자소서에 논문 쓴거 끼워넣었네요? 수시 전형으로?
그리고 지금은 의전원에 있는데 유급 했네요? 2번이나? 근데 장학금을 6번이나 받았네요? 면학이라는 명목으로?
신변 노출 될 것 같으면 두리뭉실하게 어느 분야 논문을 써봤다라고 하시면 되지 않나요?
이럴땐 보통 제가 정중히 사과 드리고 끝내는게 맞긴 하지만... 저도 ILLOOL님에게 받은 불쾌감때문에 그렇게 매듭짓지 못해 유감입니다.
논문 격식만 갖춘 고등학생 레벨의 실험보고서 갖고 교수가 굳이 자기 이름 올리기도 뭣했을테니.
정작 본인의 글에 관해 공개를 안하시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하시는 것은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을 낼수있게 만든 삐뚤어진 부모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외고에서 품앗이하듯이 교수 부모들이 논문에 이름넣을수있게 서로 밀어주고 끌어지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일그러진 모습같습니다
사실 도덕적인 부분에서 큰 흠결은 아닐수있지만요
각자 판단하기 나름이죠
이정도 수준의 실험으로 논문을 썼다면 제1저자에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말씀하신 근거를 뒷받침하는 이유가 님이 말씀하시는 본인이 논문을 좀 써봤다는건데요.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어떤 논문을 쓰셨는지 확인하고자 질문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양극단은 똑같다고 쓰셨는데 그 말씀하신 양 극단의 의미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요 그리고 일반 클량 이용자 중에서 서로 의견이 안 맞는다고 ㅂㄷㅂㄷ한다느니 하는 식으로 상대방 비하하는 의도의 댓글쓰시는 분 거의 못 봤어요. 댓글 다시는 분들 수준 떨어진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를 하시고 있는데 사실상 누가 수준 떨어지게 행동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충분히 의심할 수 있게끔 쓰셨다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