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흡연자 분들께 여쭤봅니다.
흡연자들 보시면 담배를 다 태우고 마지막에 손가락으로 탁탁 튕겨서 재를 길바닥에 털어버리는데
이유가 뭔가요?
우리나라만 그런것 같습니다. 해외나가보면 거의 대부분 비벼서 끄지 털어서 끄지 않거든요.
비벼서 끄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흡연자분들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피우는거 보면
재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나할거 없이 바닥에 재를 날리며 탁탁 털어서 끄더군요.
그러면 빠진 담배 총알이 다 탈때까지 한참동안 담배연기가 올라오고
금방 빗자루로 청소한 바닥에도 담배가루가 쌓여있어서 미관상 너무 좋지 않습니다. (탁탁 털고 마무리로 찍찍 뱉은 침은 논외로 치고..)
저는 흡연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편이라 담배피우는건 얼마든지 이해 하겠는데 인간적으로 뒷처리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재떨이가 없으면 땅바닥에라도 불이 꺼질때까지 비벼서 끄고 들고 다니다가 휴지통에 꽁초를 버리든가
심지어는 재떨이가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땅바닥에 탁탁 털어대는거 보면 진짜 극혐 입니다.
흡연했을 당시에 저도 담배를 그렇게 껐습니다.
이유는 불똥만 떨어내고 버려야 쉽고 빠르게 불 안나게 버릴수 있으니까요;;;;;
지나가는 행인에 맞을수도 있구요.
멋이나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습관이지 싶네요.
저희 남편은 만날 담배 불똥 튀기다가 바지 구멍내고, 신발 윗등에 떨어져 그슬리고 태우고 이런게 일상입니다 ㅠㅠ
담뱃불 튕기는 거 정말 극혐이에요 ㅠ
극단적인 상황이 오히려 좀 반감이네요.
산에서 담배피는게 ㅂㅅ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핀다해도 불이 안나게 확인사살을 하던 비벼끄던하겠죠.
길에서 담배를 피는게 ㅂㅅ이지만 허공에 총알을 빼진 않죠. 바닥을 향하고 빼는데 엄청난 예상불가의 바람이 불어 지나가는 분에게 화상이나 의류에 손상을 주기엔 너무 어렵죠.
그리고 담배는 불붙이고 흡입하지 않으면 그냥 꺼져요. 길바닥의 총알이 담배에 붙은 총알보다 오래 탈까요.
/Vollago
꽁초를 휴지통에 버리기 위해 불씨를 떨어뜨려서 발로 밟아서 꺼주는 거였어요. 물론 재떨이가 붙어있는 휴지통이나 비벼서 끌 수 있는 부분이 남아(?)있다면 비벼 끄고요. 어찌됐든 제 과거를 반성합니다.
근데... 흡연자가 나쁜놈인 게 아니라 나쁜놈이 흡연하면서 모든 흡연자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 같아요. 흡연하면서 남들에게 피해주는 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뭘 해도 똑같습니다. 운전을 해도, 일을 할때도, 대중교통에서도... 그런 놈이 하필 담배를 피우는 것 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