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수저 맞다. 외고 의전원 라인을 탔으며 부모의 재력과 배경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
2. 조국의 정체성은 '강남좌파'다. 혁명가도 아니며 사회운동가도 아니다. 사학재단을 가진 집안 출신이며 사회의 낮은 계층에 속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노동자 코스프레나, 혁명가 코스프레도 없다.
3. 조국 자녀 문제는 여타의 상류층의 자식 교육과 별 차이 없어 보인다. 최대한 교육제도를 잘 이용했으며 얄밉고 배알이 꼴릴 수도 있다. 하지만 불법, 위법, 탈법이 있다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배알 꼴리는 것으로 그쳐야 한다. 그런 식이면 대한민국 상위 계층 집단 모두는 정치하면 안된다. 수 백만명의 특목, 자사고 재학생, 졸업생 대부분은 어떤 식으로든 부모의 배경이 필요했을 것이다.
4. 재력이나 학력을 보았을 때 배알이 꼴릴 수는 있지만, 여타의 금수저들과는 다른 점은 조국은 비상위 계층의 친구라는 점이다. 그게 나경원과의 결정적 차이다. 나경원도 사학재단, 서울대, 재력가, 권력가 금수저이다. 하지만 나경원은 특정 소수집단의 친구이다. 전태일이 서울대 친구하나를 간절히 원했듯이, 강남좌파 역시 우리에게 필요하다.
5. 따라서 솔직히 재산이나 자녀, 외모 어느 하나 배알이 안 꼴리는 부분이 없지만 불법, 탈법이 없고 우리를 기만하고 착취하지 않는 한 조국은 우리의 친구다.
6. 얼굴에 똥이 덕지덕지 붙은 별 거지 같은 놈들이 조국 사생활보고 흠이 있다고 GR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심히 나쁘고, 피아구분도 못하고 조국이 끝났니 어쩌니 하며 신성한 정치인을 찾는 존재들을 보니 불쌍하기만 하다.
너무 조국딸 사건이 문제가 없다 라는식의 사고방식도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클리앙이 특정당 팬클럽이 아닌, 사리분별이 분명한 사람들이 냉정한 판단을 해서 특정당을 옹호햇음 좋겠거든요
뭐만하면 그럴듯 하느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뭐 알바들이 판치니까 노이로제 걸리셔서 그러셨을수도 있겠지만
유독 클리앙은 본인들이 좋아하지 않는 댓글은 알바라던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쓰여졌다고 생각하고 인정하지 않으시려는 경향이 강해요.
듣고 싶은 말씀을 해드리자면
저는 대선때 문통 뽑았습니다. 다음 대선때도 왠만하면 뽑을 예정이고요.
믿든말든 본인 자유입니다 어차피 믿음이 중요한거지 팩트가 중요한 영역은 아니잖아요?
민주당 싫어한다고 하시길래 문통 뽑았다고 말씀 드린것 뿐입니다. 저는 특정당이 좋다기 보다 특정인이 합리적이라서 뽑은거라서요
그동안 제 댓글을 모니터링 해보셨다면 나베나 자한당을 끔찍히 싫어하는것도 보셨을텐데 그거에 대해선 언급도 없으시네요? 보고 싶은거만 보이시나 봅니다
"너무 조국딸 사건이 문제가 없다 라는식의 사고방식도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라고 하셨는데..
너무 조국딸 사건은 뭔가요?
그리고 뭐가 문젠건가요? 님을 얄밉게한죄?
이 결론을 낸 것은
‘솔직히 재산이나 자녀, 외모 어느 하나 배알이 안 꼴리는 부분이 없지만’
합리적 판단이라고 하신 부분이 이것일 텐데요.
이해합니다. 얼마나 그러셨으면 합리적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문제없는 것을 굳이 문제없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실까 깊으신생각에 감탄합니다.
이걸 역설법이라고 하던데 앞뒤가 다른 말은 참 대단한 기술이지요.
돈많으면 좌파 하지 말라는 뉘앙스로밖에 보이질 않거든요
무튼 조국 교수의 가치관에 반하는 일들이 조국 교수의 의지로 일어났느냐가 핵심 같습니다
아버지의 의지와 가치에 따라 가족이 희생하는게 옳으냐? 하면 아니라고 판단하거든요
다른 의견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가족조차도 자신의 신념으로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민중수석으로서 국민을 자신의 신념으로 관철 시키는게 쉬울지는 생각해 볼 문제겠네요
따님과 정치 노선이 다른것으로 논란이 많았는데 그럼 유시민 이사장님은 고위공직자가 될수 없을까요?
가족조차도 자신의 신념으로 관철시키지 못 한다는 것이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안다는 것에서 더 민주적인 자세인것 같고요..
가족에게 자신의 신념을 관철해야하는 지도 동의 못한겠고요...
가족에게 자신의 신념을 관철못하면 국민에게도 그러지못할 거라는 것 은 좀 비약인것 같네요.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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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수저 맞다. 외고 의전원 라인을 탔으며 부모의 재력과 배경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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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과학고 등등 -> 의대/의전원 트랙 탔다고 '금수저'라고 단정짓는 부분은 동의할 수 없네요.
조국 교수의 집안을 금수저로 볼지/아닐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더라도...
보통의 평범한 집안에서도 저 트랙 타려고 노력들 많이 하는 게 현실이잖아요.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하구요.
이것 보면...문프는 참... ㅠㅠ
단순하게 장관후보자면 좀 괴롭히고 넘어갈텐데
대선후보급이라 낙마시키지 못해도
최대한 후유증을 남겨야
다음 선거에서 비벼볼수 있는거겠죠.
또하나 자유당이 청문회 시작을 미루는 것은
민주당내에서 내부 공격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장관 후보라면 민주당도 무조건 실드지만
대선후보라면 민주당내 대선경쟁자 그룹에서 정보를 유출하죠.
(716503시절에 대선후보급들 낙마 이유가 대부분 내부에서 야당에게 정보를 넘겼다고 보죠)
깔끔하시네요
본문에서 끝이 아니라 그래서 기회의 평등을 줄 수 있는
교육제도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야한다 봅니다.
원래 그래...같은 패배의식은 싫어요.
특히 배알이 꼴린다는 부분 ㅋㅋ
대권후보감으로서는.. 불호.
법무부 장관감으로는 호 입니다.
앞뒤 다 무시하고 조국이니깐 무조건 좋고 괜찮아! 보다는
이 글이 훨씬 공감이 많이 가네요.
똥을 치우기 위해 냄새나는 장갑을 껴야하는 상황 같은 거죠.
빈라덴처럼 금수저지만 혁명가나 전복가를 꿈 꿀 수는 있겠지만 사회운동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진짜 적폐를 구분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적폐들의 생존 전략이 자기 얼굴의 똥과 남의 티끌을 같은 거라고 주장하면서 '민나 도로보데스'라고 외치는 겁니다. 그래야 자신의 행위가 정당해지거든요.
강남좌파가 기득권에 속하지만 다른 계층을 배려하는 이들이라구요.. 다른 계층에 대한 배려가 뭘까요? 목소리를 대신 내 주는것이 진정한 배려일까요 아니면 편법없이 사는 것이 진정한 배려일까요 사람들이 편법에 대해 지적하는 이유는 불법이라서가 아닙니다. 원리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강남좌파를 낭만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것은 상당히이 위험한 생각이시네요. 앞뒤가 다른건 위선이고 더 나쁘게 표현하면 사기꾼인 것이죠 빈라덴 체게바라가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살고 편법없이 수익을 취하는걸 욕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니요. 자신이 소속한 집단에서 벗어나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진짜 어려운 일은 행실로 보여주는 것이죠. 입으로는 누구나 말할수 있습니다. 체게바라가 입으로만 현실의 부조리를 비판했다면 현재의 명성을 얻을수 있었을까요? 나경원과 조국의 입장을 오십보 백보라 하셨는데 그 의견또한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결과적인 행위는 오십보 오십보에다, 조국은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기만행위를 한 점에 있어서 점수를 더 주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를 받아야죠
3번에서 에러 같은데요. 상위 계층이라고 모두 저렇게 편법으로 자식 커리어 패스 분칠하는게 아닐텐데 집단 모두를 매도할 필요가 있나요?
별을 멀리서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을 쓰는 사람에게 현미경을 쓰지 않았다고 탓하시는 것 같네요.
재산 100억 수준이면 금수저까지 미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외고, 의전원은 엘리트코스이지 금수저라 가능한 게 아닙니다
2번도 배경이나 소속계층에 대한 언급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정치인들은 이미 똑똑하고 웬만큼 잘 삽니다
전 조국은 개천출신도 아니고 금수저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냥 우리나라 기득권중에 그나마 조금더 서민생각 하는 사람정도로 보면 될거 같네요...
본문처럼 '잘못이 있지만 큰 흠이 아니다'와
'학종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이다' 죠
클량 주류 의견은 후자같습니다
'낙마할정도로 큰 잘못이다' 는 알바들의 의견인거고요
전 이게 왜 도덕성과 연관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순결 서약이라도 하나요?
외고가 입시용으로 이용되는 건 제도적 모순이 있어서 아닙니까?
외고 폐지를 주장하는 정부에서 정작 자기 자녀는 외고 보내는 것도 모자라 졸업후 어학계열도 아니고 공대/의전을 보내는 사람을 장관 자리에 앉히는 건 모양새가 좋진 않죠.
솔까 그정도 재력있는사람이.....3년간 1,200 만원이 없어서,, 그걸 비리 저질렀을까요?..
사실 그것도 수사적 표현에 한정한다면 동의하지만요 ㅎㅎ
까다가 안 되니
우리 기분은 나쁘다
은근슬쩍 물타기네요.
조국 수석만큼 보수기질이 다분한 사람을 좌파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네요.
지금 조국 후보자의 대척점에 있는 것이 보수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서 그렇지 사실상 매국노 집단입니다.
정치적 성향. 평소 언행을 보면 좌파? 오히려 정통 보수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일본열도의 숨통이 끝날때까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영원히 한다.”
이런 본질도 모르고 선동하려는 쁘락치들은 한심한 인생들 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좌파는 정결함에 대한 내부분열때문에 망한다는 그 이야기에 동의 합니다. 적어도 정결함을 버린다면 그렇게 욕하던 자한당 무리들과 다를게 뭘까요? 막말로 공수처를 조국이 완성시킨다 칩시다. 그 공수처가 만들어낸 조국을 수사할 수 있는 제대로된 공수처가 될까요?
노회찬은 작은 의혹에도 부끄러움을 느끼고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정도의 결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후안무치 하지 말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솔직히 오늘 뉴스공장에서 김종민이 "증거 있음 가져와라, 증거없으면 무효"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거 보고 진짜 김학의 생각나서 차마 들어줄 수가 없더군요
그냥 능력이 되서 있는 입시제도 내에서 최대한의 점수를 내려고 노력한 것 밖에 없지 않나요?
조국 교수 스스로가 뭔가 압력을 넣거나 청탁을 한것도 아니고
딸이 아버지 이름 팔아가며 입시를 친것도 아닌데 뭐가 꿀을 빨았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자본주의 국가의 기회불평등 사회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