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이 클리앙인 이유는, 우리가 남이가~를 시전하는 기존 수구세력과 다른게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근거를 가지고 추론해 가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냥 내 말 믿어. 이건 그냥 이런거야. <-- 이거 저쪽 동네에서 많이 보던 논조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묻지마 지지를 외치는, 여기서 이탈하면 '저격'하는 확증편향이 대세가 되는 분위기는 매우 우려스럽네요.
조국이 민정수석으로써 큰일을 한것은 맞고,
검경분리를 완수할 적임자라는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장관이 되려면,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고, 2000년대부터 여러차례 계속되어왔던 논란제기->해명의 과정을
거치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논란거리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인신공격이나, 억측인 경우도 많지만, 일부 이슈는 충분히 평상 국민 관점에서 통념상 '일반적이지는 않다' 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fact체크해가면서 풀어갈 생각을 해야지.
마냥 덮어놓고, 너 알바니? 조국은 장관이 아니라 대통령 감이이야~ .. 하는것은 정권을 욕보이는 짓이라고 봅니다.
저는 클리앙이 합리적인 커뮤니티로 국내 인터넷 여론에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일반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주장이 대세가 된다는것은, 클리앙이 국민 여론으로부터 갈라파고스와, 고립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성적인 분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제가 보기에 후보자 자체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임명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몇몇 부분은 도의적으로 사과를 해야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이미 적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상 국민이라 함은 인터넷 검색 한 번 안 해 보고 기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클리앙 유저들은 언론 비판적이고, 검색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당연히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얘기하는 건데, 그런 분들에게 검색하지 말라, 기준을 낮추라 하는 말씀이에요.
기술 PT하러 가는데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해라 하는 거랑 똑같은 말입니다.
근거가 되는 링크들을 부탁합니다. 한 번 보고 싶습니다.
검증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합니다.
김성태씨 따님도, 나경원씨 따님도...
조국씨 따님도 마찬가지죠.
다만 정확한 팩트로 검증해야죠.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