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버려지길래 4만원가량의 철제 쓰레기통을 사다놨는데 바로 다음날 없어졌네요;;
cctv 보니 어떤 할머니가 수레 끌고와서 가져가네요 ㅎㅎ
제가 거주하는 곳은 아니라 동네 주민분들 통해 어디 사는지 알아내서 경찰 불렀는데 집에 아무도 없고 근처 고물상 가봐도 딱히 매입한적 없다는군요.
뭐 쇠사슬 안채워놓은 제 잘못도 있긴한데 쓰레기통을 가져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경찰들 말씀이 생활이 어려운 노인분들이 조금만 돈 되는거 있으면 다 갖다 판다고 ㅠㅠ
경찰들이 본인들도 또 와보긴 할텐데 제대로 처벌 원하면 요청해라고만 하고 가버리고 저도 어찌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Vollago
그래봐야 잡히면.. 기소유예처럼 가벼운 처벌을 받지만..
그렇게 경찰서에 불려다니고 해야 다시는 남의거 함부려 손 안댑니다..
어르신 불쌍하다고 그냥 두면.. 결국 소도둑 만들게 된다는거 잘알고 계실겁니다..
어디 용접해서 붙여놔도 뗄 수 있으면 떼갑니다.
남의 집 마당에 있는 자전거도 들고가거든요.
들키면 주고 오고 안들키면 내꺼 이런 마인드로 하는거라 거기 뭐라고 적혀있건 문제가 안돼죠.
한 어르신께서 도끼(!!)로 음식물 쓰레기통의 바닥 바퀴를 떼어 가시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뭐지? 뭐지?' 하면서도 한편으로 왠지 무섭더군요... 삶이라는게...
들켜도 얼버무리고 말이죠.
오히려 제가 본 진짜 어려운 분들은 다큐3일에 나왔던 분들처럼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타인과 더 나누려 하는 모습이 많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미 뭐... ㅎㅎㅎ
전혀 불쌍해보이지 않네요
신고하시고 최소한의 처벌은 하셔야지요
늙었다는 이유로 그냥 놔두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생각보다 별의 별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마도 그렇ㄷ게 유야무야 넘어간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가난과 동점심을 무기로 삼아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도 있죠.
따끔하게 애를 먹여야 더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없을겁니다.
경찰들 참 법리해석 올바르지 못하게 하네요.
청문감사실이나 경찰청에 민원 넣으세요.
경비원께서 잡으면 가지고가면 안되는거 몰랐다며 슬그머니 내려놓고 정이 없네 어쩌네 실랑이도 벌어졌구요.
관리소에서 cctv가 추가하니까 없어지더란;;
얼마전에는 집근처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데 일할때 쓰는 사다리를 짐정리한다고 잠깐 세워놓는다고 잠깐만 봐달라 그래서 알겠다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다가 보더니 찬찬히 위아래 훑어봅니다
그러더니 내 얼굴 보고 누구꺼냐 얼마냐 묻길래 뭔뜻인지 느낌이 와서 쓰던거 꺼내놓은거고 지키고 있는중이라고 했더니 파는건줄 알았대요. 고기집앞 버스정류장인데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내가 없었으면 들고갔을지 모르는 느낌이에요
오토바이 센터에서 오토바이기름탱크를 분해하여 잠시 센터 앞마당에 놔둔걸 집어가더군요. 딱봐도 버리는게 아닌것처럼 놓아두엇는데 가져갑니다. 알면서..걸려봣자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봐주니 계속 저런 행동을 합니다.
절도는 피해자가 봐주라고 한다고 봐주는 범죄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