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김씨는 지난 5월 아내의 퇴직금 등 노후자금 4억 7천만 원을 영국 금리 파생상품에 투자.
2. 은행의 부지점장은 안전한 상품을 원하는 김씨의 투자성향을 알고 있었음.
3. 부지점장은 실제로 손실이 날 가능성은 없다라고 함.
4. 2주만에 2천만원 손해가 나자 김씨는 그냥 팔아달라고 했는데, 은행은 김씨에게 걱정하지말고 편하게 있으라고 함.
5. 3달만에 -40% 찍음.
무려 1조원치나 팔았음.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예상
은행 저러는거 처벌 안되나요? ㄷ ㄷ
트럼프가 미국의 양적 완화를 원하는 상황에서 유로존도 추가 양적 완화 카드를 만지작 거렸고,
브렉시트 후 유로존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걱정하던 시절이었는데
원금 보장이라고 팔았다면 사기죠.
여튼 안타깝네요
저런 최대 수익 저수익
최대손실은 전액손실 구조의 상품은 고지안하면 무조건 판매자 귀책시켜야
KIKO때 그리 당하고도...
ELS 등 은행성품은 절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냐가 문제 겠죠
그냥 상품 설명서 정도 이해 입니다
재가 만나본 분들은요
ELS 등은 주식시장 상황을 알아야 하는데
이해가 좀이라도 있을까요
1년만에 0.3에서 마이너스 0.5로 떨어졌거든요
저도 살면서 독일 국채금리가 마이너스 찍은건 첨보네요
코스피는 나오지 않습니다
/ N☢︎ JAPAN,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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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의 의무가 너무 약해요
그래서 레몬법 같은 법적 장치들이 생긴거구요.
파생상품의 위험성에 대해선 계약 당사자가 아는게 좋긴 하겠지만, 정보의 비대칭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책임은 상품 판매의 수익자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 상품은 파생상품이고, 위험성이 높으며 투자금이 다량 손실될 수 있다는 내용을 비전문가에게 깨알같이 써놓은 종이 몇장 보여주며 서명하라는걸로 과연 실질적인 고지의무가 완성될 수 있었을까요?
종이에는 그런 내용이 깨알같이 적혀있지만, 판매자가 비전문가에게 판매하며 위험성이 현저히 낮다, 믿고 사셔도 괜찮다 식으로 설명했다면 그건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해서 소비자를 기만한거죠.
쉽게 말해 사기를 친겁니다. 속여먹은거죠.
잘 몰라서 속은 사람 탓할게 아니라, 잘 모르는 점을 이용해서 팔아먹은 판매자가 나쁜거죠
최근의 금융시장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카오스의 길을 걷고 있는지라;;
은행에도 뭐라고 하기 어려운게... 그들도 진~~~짜 안전하다고 진짜로 생각했기 때문이죠.
제가 봐도 말도 안되는 상황인게 마이너스 금리도 어이가 없는데... 그게 더 떨어 지고 있습니다.
은행가서 연금저축 넣는다고하면 온갖 투자연계형 웃으며 설명하다가 그냥 쌩연금 해달라고하면 표정 썩습니다
은행직원 표정 썩는 상품이 좋은상품이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81612483329550
계약 주체간의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불완전 계약이 발생하고, 이러한 불완전 계약은 특정 주체의 손해를 야기하며 이러한 특성으로 상호간 계약을 불신하게 되며 경제활동은 경색되게 되므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야한다는게 80년대 이후 게임이론이 발전되며 노벨경제학상을 탄 내용들입니다.
레몬법 같은 실물경제의 제도들도 그래서 생긴겁니다.
어떠한 계약이든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해결해야 할 책임은 계약의 판매자인 주 수익자에게 있다는게 현대 사회의 지향점입니다.
소비자가 잘 모르는 점을 이용해서 말만 그럴싸하게 해서 위험한 상품을 안전한 척 판매하는걸 쉽게 말해 사기친다교 하는겁니다.
사기는 친 놈이 나쁜거지, 당한 사람이 나쁜게 아닙니다.
계약서에 깨알만하게 이건 파생상품이고, 파생상품은 원금 손실 우려가 있디고 적으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고지 의무를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깨알만하게 적어놓고선 판매자가 말로는 이건 안전한 상품이다, 믿고 투자하셔도 괜찮다 식으로 설득했다면 그건 기만행위이고 사기인겁니다.
현대 경제학에선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구요.
당연히 거금 투자하는 투자자도 잘 알면 좋겠지만, 정보의 비대칭은 공부를 아무리 한들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고 그걸 금융상품 팔아먹으면서 감언이설로 꼬득이면 사기인겁니다..투자자 탓하는건 구시대적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