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끼리 여행을갔습니다.
양평 두물머리로 갔는데요
주차를하고 입구쪽 들어가는 좁은 길에 한 남성분께서 로드자전거를 자기몸쪽에 기대고 계시더군요 아무래도 자전거 세우는 다리가 없어서 그러셨던것 같습니다.
저는 유모차를끌고 가다가 바닥이 울퉁불퉁한곳이라 잠깐 유모차 컨트롤이 안되서 이동중 자전거를 살짝 쳤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복잡한 상태 )
자전거는 바닥에 넘어졌구요
변명하자면 진짜 세워놓은상태에서 손을 살짝 놓은듯한 느낌으로 넘어졌습니다.
저는 놀라서 자전거를 세워드리면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분께서 죄송하다고 다가 아니라는듯이 이야기 하셔서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보험처리를 이야기하셔서..
순간 아... 몇천만원짜리 자전거였나보다ㅠㅠ 하고 1차로 멘붕이 오기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500만원짜리라 하셨습니닷)
근데 자전거가 보험이되는지 그것도 도보로 걷다가 되는지 이런것땜에 2차로 멘붕이 오드라구요
상태를보니 세군데가 기스가 좀 난것처럼 보였습니다. 구동에는 문제가 없었고요
근데 손잡이쪽은 찍혔다기보단 뜯겨나간 느낌인데 그정도세기로 넘어져서 생길만한게 아닌것 같아보여서 말씀드렸는데
넘어져서 그런거다라고 말씀하시니 일단 잘못은 제가했기에... 뭐라고 말은 못하고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보험처리하기 위해서 전화를 걸고 접수하고있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그분께서 부품 새거로 다갈면 70만원 나온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보험처리를 하면 20만원 본인부담금 있다고
15만원 주면 그냥 합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보험쪽에다가 상황설명후 보험 쪽에서 다시전화준다하고 20분동안 기다리던 도중)
그러면서 빨리 가봐야한다고 하셔서 그럼 연락처 주시면 보험처리 접수해서 알려드리겠다 라고 말씀드리니
앞에서 이야기하고 뒤에서 다른이야기하는 사람많다면서 그냥 여기서 현금 주시라고 요구 하시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살짝 이상한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제가 자전거 주인이라면 아끼던 자전거 기스나고 하면 짜증날것같았고 제가 잘못했기에 일단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보험쪽 전화 기다려서 보험접수 처리하고 인사드리고 자리에서 떠낫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짜증날수있겠지만
생각해볼수록 자전거를 몰라서 그런지 찝찝하더라구요..
1. 굳이 좁은입구쪽에서 딱히 누굴기다리거나 뭘구경하거나 할만한것도 없는데 자전거를 자기몸에세우고 잡지도않고 서있었다
(부부 두분이계셨는데 두분다 입구쪽에 서서 계셨습니다)
2. 앞에서 이야기하고 뒤에서 다른이야기하는 사람 많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일을 많이 겪어봤다는 뜻이다?
3. 처음 보험처리로 겁주고 수리비 기준이아닌 보험 본인부담금 20만원이니 15만원에 계속 현금요구를 하셨다
4. 보험처리를 실제로 진행하니 현금요구를 좀더 강하게 계속 말했다.
일단 서로좋게헤어지고난후 이런글쓰는게 못나보일수있지만..
제인생의 첫 보험처리를 자전거로 인해서 오늘했더니 계속 생각이나네요 ㅠ
단하나밖에없는 입구
사진은 중간에 삭제할수도있습니닷
ps. 제가 이글을 쓰는이유는 상대방을 까달라는글이아니라
혹시 제가 놓치고있는 도움을 얻을수있을까 하는것과 (또는 제가 자전거쪽에 대해서 잘못생각하고 있다던가)
그냥 여행가서 하루종일 꿀꿀했던것에 대한 한탄글입니다~
/Vollago
https://www.trekbikes.com/kr/ko_KR/장비/자전거-부품/바이크-핸들바-그립과-테이프/핸들바-테이프/c/E309/
http://www.nnxsports.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427&category=005001002002
/Vollago
바테잎은 2~5만원대 구동계 반올림해서 12만원이네요
/Vollago
/Vollago
저도 그래서 5만원 생각을했었는데 가족중한명이 10만원 이야기 꺼내셨었거든요 근데 상대방분은 싫다는표정을 지으면서 대답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예 몰라서 덤터기 씌우는것보다 보험처리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보험처리를 했었는데 잘한거겠죠? 할인못받을것같아서 속상하네유 ㅠㅠ
테클은 아니고 자전거 타시는분 같아서 여쭤봐도될까여?혹시 자전거 서있는상태에서 손을놔서 넘어진정도로 손잡이부분처럼 파여질수있는건가요? 이부분은 이해가 잘안가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건 자전거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 혹은 남에게만 엄격한 성격 문제 아닐까 싶은데요.
문제는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물건이면 본인이 제대로 간수 했어야죠. 다른사람들 다니는 통로쪽에 제대로 세워놓지도 않고 대기할게 아니죠.
누군가 강제로 가져가려했거나 고의로 파손시키려는게 아니라면 1차적으로 본인에게 과실이 있는거죠.
이분이 고의로 자빠드린것도아니죠 구동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제대로 주차장 혹은 기둥에 묶어 놓은걸 갖다가 박은것도 아닌데 저정도 손상됐다고 현금 15만원? 이라니요..
경찰쪽에도 접수 가능하다면 알아보셔서 접수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자전거자해사기일 가능성도 있을수 있잖아요.
가급적 현금보다는 보험처리쪽으로 추천드립니다 돈 몇만원 더 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래야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람이라면 DB에 등록이 되겠죠. 그리고 본인 멘탈을 위해서도 그게 나으실겁니다. 물건을 배상해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사기 당한거 같다는 더러운 느낌이 훨씬 오래가고 멘탈적으로도 피해가 막심합니다.
아 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 기분좋게 나들이 갔는데 저런일에 엮이면 재수없죠.
접수해놓고 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일상생활배상보험인가요?
찝찝함을 느끼는부분은 일부러 그자리에 있었나? 제가 안한부분까지 덤터기를씌우는건가? 내가 자전거모른다고 가격을 더 많이받으려하나? 하는부분이 찝찝해서 글을 남겼던겁니다 특히 사람들 복잡한곳에서 그것도 입구쪽에서 정말 툭쳤는데 넘어져서 더황당해서 그랬던것같아요
자전거를 생계형 및 취미 생활로 타고 있습니다.
세워진 상태에서 살짝 부딪혀 우측면으로 넘어진
것이 맞나요? 생각보다 세게 넘어진것 같아서요
그냥 살짝 툭친정도로는 노면상태가 정말 나쁘지 않다면 저정도로 바테입이 뜯어지진 않더라구요
어느정도 세기로 부딪힌 경우라면 저정도 흠집은
생길 수 있구요. 레버나 드레일러 기스는 생각보다 잘 생겨요. 근데 드레일러 흠집은 잘 안보이네요.
바테입은 소모품이고 교체주기도 일년이내라 적당히 이야기하시면 넘어갈 수도 있을만한 것인데 드레일러랑 레버 흠집은 사람마다 달라서 신경많이 쓰시는 분도 많아요.
어차피 글 작성분 실수로 사고가 난터라
좀 억울하시겠지만 원만하게 합의하시는게 좋겠네요.
좀 더 전문적으로 알아보시려면 클량 소모임인 자전거당이나 도싸 정도 문의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본인 과실 부분 고려해서 반반하면 되지 않을까요? 7만 5천원.
사람다니는 길에 자전거를 세워뒀다.. 본인과실입니다.
정말 운이 없으면, 단순 정차 넘어짐으로 여러부분 손상 및 상당한 수리비용 발생이 가능은 합니다.
더 읽어보니 타다 넘어간것도 아니고 자중으로 넘어간걸;;;;
그냥 샵으로 입고 시키셔서 견적을 받으셨어야...자전거 주인이 좀...
저도 듀얼쇼크님 의견에 더 공감합니다
자전거를 아껴도 그렇지 뭔 뽕을 뽑자고;;;
과실이 있긴하지만 정황상 요구사항이 과잉인듯한..
최대한 보험사에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저걸로 70만원을 달라고 그러다니 별 이상한 사람 다보네요. 저런 싸구려 바테잎 교체에 2만원이면 충분할텐데 . 그렇게 애지중지 하면서 타려면 집에서 혼자 트레이너나 타야지 왜 밖으로 나와서 피해를 주는지 싶네요. 그것 거기에 왜 기대놔 기대놓긴 ㅉㅉ
우선 일반적인 가격대 말씀드리면
바태잎 3만원
뒷드레일러 12만원
레버 한쪽에 18만 정도 입니다
공임 포함 가격이구요
프레임은 카본인데
이게 재수없음 넘어져서 돌에 찍힘
기스가 크게 날수 있어요
15만은 좀 심한듯 한데
그렇다고 너무 무리한 요구도 아닙니다
운이 없으셨네요
일단 살살이든뭐든 제가 친게 맞기에.. ㅠㅠ 이번계기로 더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