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3년전의 상황을 기초로 이런저런 이야기 한번 써 볼랍니다.
유니클로는 물류창고가 2곳 있습니다. 일죽에 하나, 부산신항에 하나.
편의상 일죽창고를 1거점, 부산신항을 2거점으로 부릅니다.
예상이 되시겠지만, 1거점은 수도권/충청/강원권등을 커버하고
2거점은 부산포함 경상권과 광주권을 커버합니다.
1거점은 직배송 2거점은 영업소 위주로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직배송은 설명 안드려도 될것이고 영업소 시스템은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물류배송의 순서는 매일 마감된 물동량을 기준으로 거점별 피킹작업을 합니다.
각 점포별로 들어갈 개별 제품을 선별하고 포장 및 라벨링을 하는 작업이죠.
피킹이 끝나면 영업소로 갈 간선차량에 상차합니다. 그리고 해당 영업소로 움직이죠.
영업소에 도착하면 배송될 도착지(매장)별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지정된 시간에 매장으로 배송되죠.
1거점 2거점 상황보고 직영으로 할지 영업소 시스템으로 할지 결정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어떻게 정리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영업소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야 롯데 애들이 편하거든요. 참 이쪽은 롯데로지스틱스(LLC) 담당입니다.
그때 담당자들 아직도 일 열심히 하시고 계신것 같던데..요즘 시국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좀 더 편하시겠죠?
배송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주5일/주4일/주3일 배송이고 감사제등 이벤트 기간에는 대부분의 매장이 주5일/주4일 체체로 갑니다.
1거점 관할에는 주5일 매장이 흔한데 2거점 관할에는 주5일 매장이 딱 두군데였습니다. 부산 광복점이랑 대구 중앙점...
이번에 화제가 됐던 종로3가점도 주3일 매장이었고, 입하 수량도 그닥 많지는 않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불매가 영향이 없다고 할건 아니지만 문닫을만 하니까 닫은거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매장이야기 나온 김에... 1거점에서 물량 제일 많이 움직이는 곳은...롯데닷컴이었어요. 명동점보다 더 많이 들어가던걸로..
그리고 이런건 다들 관심 안가지시던데...
한국 유니클로는 FRL코리아에서 운영한다. 이정도는 다 아실꺼고..
FRL코리아는 롯데쇼핑 49/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이에요.
조단위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주주가 딱 두명..
머 이건 그런가보다...하면 되죠. 지들 돈으로 지들 해먹는거니까...
스타트 할때 60억 박았는데 지금 그 몇배를 벌어들이는것도 능력이니까요.
그런데 FRL코리아는 로열티를 줍니다. 그것도 일본 유니클로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에 각각...
왜 주는지는 들었는데 까먹었어요...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또 일년에 한번씩 배당을 해요. 주주니까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FRL코리아의 지분을 51% 가진 주주니까요.
전 정말 여기 주주총회가 가보고 싶어요. 분위기가 어떨까요?
그러니 롯데닷컴이 불쌍하죠. 로열티 챙겨줘야지 주주배당도 챙겨줘야지.
또 실적내서 지들도 월급주고 직원들 보살펴야지..
게다가 물류라인도 롯데가 잡아줬거든요. 물류라인 관리도 해야지...아 이건 LLC에서 굴리니 신경 좀 덜쓰려나요.
LLC도 죄다 하청 던졌었는데..요즘은 어떨런지..
아무튼 이런거 저런거 경비 다 챙겨줘야지..힘들지 않겠어요?
(그나마 이런 사정을 잘 알고 몇몇분들께서 도와주려는 운동이 있어 참 감사하겠어요..)
그러니 물건값이 일본보다 비싸다고 흥분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여러분 호구 되시는거 아니네요.
왜 그냥 머랄까요. 살아보진 않았지만, 일제강점기때 일본애들 들어와서 물류라인(철도)깔고 금융도입하고 해서
이것 저것 많이 가져간 역사가 있잖아요. 그 역사를 다른 방법으로 직접 체험해보시는거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화는 안나실꺼에요.
전 이것저것 다 알고나니 괜히 일본 앞잡이 하는것 같아서 관두고 내려왔지만..
위에 이야기한 물류배송때 배송비가 한박스 800원~2,000원 남짓이에요. 박스 사이즈마다 차이가 있구요.
에어리즘 한박스가 50장짜리 시디 한박스만 해요. (사이즈 감이 오실려나) 그게 800원. 판매가로는 40만원 조금 넘는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간선도 배송비가 있고..물류 단계마다 비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롯데는 직영을 하지않고 다 하청을 주는가...
그들이 인심이 좋아서라고 감히 생각해요.... 너무 짜면 일 놔두고 다 도망갈테니까요.
탄탄하고 저렴한 물류라인..열심히 일해주는 롯데쇼핑..유니클로는 복받은 회사에요.
그리고 절대 안망할꺼구요. 아니, 안망하려고 할꺼구요. 그들답게 마지막 순간까지 '아무렇지도 않은 척'할껍니다.
이 물류라인 기반으로 GU도 같이 운영할꺼라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GU매장을 유니클로 매장 최대한 가까이 낼꺼라던데..뭐..그러거나 말거나..
아무튼 유니클로 문닫는 날은 매장이나 매출의 문제가 아니라 물류가 박살나는 날일껍니다.
오늘 밥먹는데 사장님이 한시간 넘게 우린 일본을 절대 이기지 못한다는 꼰대 연설을 듣고
대들지도 못하고...스트레스 받아서 한잔 하며 두서없이 적어버렸네요. 멋들어지게 촛불들기에 너무나 멀리사는 지방 촌놈은
이렇게라도 분 삭혀야죠.
유니클로 퇴출..쉽지 않을껍니다. 그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꺼에요. 워낙 빼먹는게 많거든요.
하지만, 만약에 만약에 퇴출이 성공한다면...장담합니다. 일본인들이 한국 사람 앞에서 설설 길껍니다.
자고 일어나서 술깨면 부끄러워서 펑 할지도.... 아무튼 안녕히들 주무세요.
상상만 해도 짜증나네요. 어떻게든 컷 하고 싶네요
이제 롯자만 봐도 불매해야겠네요
‘왜 그냥 머랄까요. 살아보진 않았지만, 일제강점기때 일본애들 들어와서 물류라인(철도)깔고 금융도입하고 해서
이것 저것 많이 가져간 역사가 있잖아요.’
저 역시 본문의 저 문구가 눈에 크게 거슬렸습니다. 수탈은 광복 75년이 지난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본열도의 숨통이 끝날때까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영원히 한다.”
빨때로 쪽쪽 빨아먹는 유니클로도 환장할 노릇이지만 빨대를 자처라는 롯데가 더 꼴보기 싫습니다.
일본 경제 독립은 이제 정말 달성해야 합니다!!
일은 롯데쇼핑이 다 하게하고 본인들은 이익만 챙기고 있는 모양새인가요...ㄷㄷ
FRL코리아의 재무재표를 한번 보고 싶군요...
이번에도 일본넘들한테 못보여주면 평생 호구 잡힐거 같아요 ㅠ
다같이 힘내봅시다~~
롯데도 진심으로 쫒아내고 싶네요
기왕 시작한 거 깔끔하게 퇴출을 목표로 달려야죠 ㅎㅎ
그래서 유니클로 롯데 같이 해야 되죠. 유니클로 버리면 상황이 반전될까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이대로가면 일본은 멸망의 길을 헬게이트저팬의 길을 밟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근10년동안 우리나라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그건 우리가 몸으로 헬조선을 체감했기에 잘 알고있지않습니까?
우리도 그 기로에 있다
사람들 마음이 하나로 모여
겨우 천운을 받아 다행히 아슬하게 빗겨갔지만
저들도 그 곧 그 기로에 놓이겠지요
유니클로 퇴출되면 성공한거라고 평가합니다..
단순한 계산입니다
명동중앙점에서 간판 내리는 뉴스를 볼 때 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