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할인신공으로 떡볶이와 튀김 등을 주문하였습니다.
이어 배달이 도착하였고 2층에 살고있어 벨울림과 동시에 공동현관문을 열고 바로 집 현관문을 열고 기다리고있었죠.
계단 오르는 소리가 한발.. 한발.. 한발.. 이 각 1초남짓 걸린다고 느낄 정도로 엉기적거리는 느낌을 받아 슬리퍼신고 아래를 쳐다봤는데 올라오는 배달원분이 저를 보더니 멈추더군요.
느꼈습니다. ' 내려와서 받아가라 '
내가 배달료를 왜 주는건가 싶어 그냥 집으로 들어와 '안올건가보다' 라고 말하며 문닫았습니다.
그제서야 두칸씩 재빠르게 밟고 올라오더니 문을 두드리네요.
배달대행업체인걸 잘 알지만 가게 주인분이 참 안됐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돈내고 서비스 구리다는 인상을 사셨으니..
대부분 그 상황에서 말을 하거나, 받으러가는 시늉을 하거나 하지 않나요?? 제가 흑우인가...
그 순간 바로 갑질을 하셨네요.
말로 하시지...
뉴스 같은 데 뜨고 하는 놈들이 매우매우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지...
참고로 "얼굴 본 뒤 문 닫고 들어간" 부분만을 언급한 겁니다.
올라와서 주길 바라는 것도, 화가 나신 것도 충분히 공감해요. 정당한 권리라고 보고
/Vollago
하도 안올라오시기에..
문을 열고 있던 닫고 있던 배달원의 서비스는 문앞에서 벨을 눌러 음식을 전달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갑질논란까지 거론될 부분인가 싶네요
배달원들은 절대 손님이랑 계단몇개가지고 기싸움 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빨리 음식 건네고 다음배달 하는게 이득입니다.
현직 배달원입니다.
왜 내가 내려오길 기다리지? 였습니다.
눈 마주쳐서 내려오시나보다 라고 생각하실 순 있겠지만 둘 다 발걸음을 멈춘 채 가만히 있다면 잘못생각했구나 라고 느낄만큼 오랜시간 대치였거든요..
위에 배달하시는 분 말처럼 눈 마주치고도 다시 문 닫고 들어가는 사람은 잘 없었을테니까요.
오죽했으면 내려와서 받아가라 라는 눈빛이라고 읽혔을까요..
받아갈거면 제가 멈추지않고 계속 움직여야겠지요..
인터넷에서 본인일 아니라고 쿨병걸린 댓글은 걸러 듣는게 맞아요
본문 마지막에 적었듯.. 배달 대행을 쓰고 가게 주인이 욕을 듣게 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글을 썼네요
소비자인게 죕니다 이제
받으러 올거라 생각하고 밑에서 멈추는 것 또한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아마 자신은 의견이라고 하겠죠.
예 의견 맞아요.
글쓴이가 갑질이 아닌것처럼.
글쓴이는 정당한 댓가를 바란 겁니다.
배달을 시킨건 내 집 앞까지 가져와 달라는거고 그 요구 외의 어떠한 요구도 없었으니 당연한 권리 행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