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김치
어릴 때 칼국수에 들어있는 대파 먹다가 토할 뻔한 이후로 파는 못 먹습니다.
2. 고추
껍질의 식감이 너무 싫어요..
3. 양파
얘는 그냥 싫어요.
4. 닭
어릴 때 집에서 백숙을 주로 해주셨는데, 닭껍질을 안 먹고 버리면 엄청 혼났습니다. 그 후론 닭이 싫습니다. 치킨도 싫습니다. ㅡ,ㅡ
5. 돼지고기
왜 저희 집은 모든 고기 요리를 삶거나 끓였던 건지... 돼지도 저 어릴 적엔 수육 같은 종류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물에 빠진 고기는 다 싫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더 싫습니다. 남들은 다 '어? 돼지 냄새 안나네?' 할 때도 전 그 역한 냄새가 맡아집니다. ㅜㅜ
6. 순대, 곱창...을 비롯한 내장들
냄새가 너무 싫어요.
7. 생선
네.. 비린내 나서 안 먹어요.. 유일하게 먹는 건 삼치구이 정도??
이 정도면 입이 까탈스럽진 않죠?
누구나 싫어하는 음식 몇 가지는 있는 거잖아요? ㅋㅋㅋ
추가:
소고기만 먹느냐는 댓글이 있으신데, ... 사실 자랄 때 저런 환경이다 보니 고기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스테이크처럼 조금씩 먹는 '굽는' 고기나 생으로 먹는 '회' 종류는 괜찮더라고요.. ^^
뭐드시고 사시는건가요..
/thesnowmans
회,생선초밥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럼 저 치킨 사주세요!!
저도 돼지 소 생선을 물에 넣으면 누린내나 비린내가
엄청 심해져서 안먹거든요. 오죽하면 생일에 미역국이
홍합미역국 조개미역국 일까요?
여태까지 물에 빠진 고기 싫어하는 사람 본적이 없어서
내가 유난스럽나 했는데 진짜 반갑습니다
저도 파김치 파향이 너무 강해서 싫어하고요
순대곱창천엽 당연히 누린내때문에 못먹고요
생선도 구이외엔 생선찜 생선찌개 국물도 겨우 숟가락
담그다 마는 정도로 싫어합니다 (동태 명태 제외)
저랑 식성 비슷한 분 처음 뵈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동안 까탈스럽다 말 많이 들어서
내맘대로 안되는데 어쩌라고 ㅠㅠ
했는데 진짜 반갑습니다~
있을런지요 ㅡㅡ;;;;
기본 요리 식제 3종 // 파 양파 고추 //마늘만 가능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에 마늘 구운거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여서 드시면됩니다. 매일?
이건 몇가지가 아니라 엄청 까탈스러운거에요
간짜장 시켜서 면만 골라 먹고 계산하려는데, '그렇게 먹으면 간짜장을 제대로 먹는 게 아니다. 그럴 거면 우리집에서는 간짜장 시키지 마라'고 ... ㅜㅜ
이건... 까탈 수준이라고 말할게 아닌데요.
같이 밥 못먹죠.
처음 먹어본 음식의 맛이 평생 편식을 하게 하는거죠
저는 생선 안먹는거만으로 입맛 까다롭게 편식하는 사람으로 찍혀서 엄청나게 힘든 과거를 보냈거든요;; 그 영향으로 회식 장소로 횟집이 정해져도 저는 아무말 안하고 일단 따라갑니다. 가서 매운탕 국물에 공기밥으로 때우는 한이 있어도...;;
파 마늘 닭껍질 돼지비계등 물컹한 느낌의 식감은 무조건 입에서 걸러냅니다. 애초에 먹으려 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