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7년식 아반떼 타는 큰별이야기 입니다.
차가 12년 정도 되다 보니 여기저기 소음도 나고 연비도 많이 떨어진것 같은 느낌이지만
몇 가지 장점이 있어 차를 바꾸지를 못하네요 ㅎㅎ (사실 돈이 없어서)
1. 유지비가 저렴하다
오래된 차지만 보험 자차도 들었습니다. 대물 대인 풀로 넣어도 30만원 정도 됩니다. ㅎㅎ
현대의 실수(?)라는 닉네임 답게 잔고장이 없습니다. (사실 고장 날 만한 기계장치도 없습니다)
자동차세도 나름 저렴하고요. 단점이라면 4단 미션 으로 인해 연비가 별로 입니다. 고속도로 올려서 정속주행해야
겨우 12~13 km/l 정도 나오네요
2. 차량 손상에 대한 부담이 없다
와이프님께서 주차 할때 옆구리를 좌악 긁었지만 "괜찮아? 많이 놀랬지 내가 주차 할게 오늘은 이만하자 가서 좀 쉬어"
라고 0.5초 만에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없습니다.
오르막 정차시에 앞차가 미끄러져 충돌 했지만 시크하게 보내 드린적도 있고요 ㅎㅎ
3. 다른 어떤 차를 타도 만족스럽다
관리 안된 렌트카를 빌려도 찌그덕 거리는 회사차를 타도 "핸따는 좋은것이구나... 후측방 경고등 HUD는 신세계구나, 블루투스 라디오 빼가고 싶다" 등등
4. 차량 정비에 대한 지식이 늘어난다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만 아니라면 DIY 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흔한 후방경보센서도 없어서 후방카메라도 직접 달고 돈쓰기 싫어서 에바크리닝 , 스파크 플러그 교체
등도 직접 하다보니 잡지식이 늘어가네요
이 밖에 주변 어른들께 검소(?)하다는 칭찬을 듣는 등 자잘한 이유가 있지만
이차를 놓지 못하는 큰 이유는 추억이 많다는 것이겠네요
이 차로 지금 와이프와 여행도 참 많이 다니고... 결혼도 하고...아..결혼을 했네...
네 그렇습니다. 아마도 인생 첫 차 라서 더 소중한 거겠죠...
여러분은 어떤차를 몰고 계십니까?
바꾸고 싶지만 와이프님의 등쌀에 기안문 작성이 힘드신건가욧?!
신차일 때는 스크래치 하나도 신경 쓰이는데.. 지금은 편하네요.. ㅋㅋ
구동계 말곤 신경 안써도 되니까 좋습니다~!
/Vollago
자동세차 잡아 돌려도 편안~
저도 극공감....
대박 ㅋ
이왕이면 리프트도 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제거는 와이프가 주로 타는데 다른 차량하고 사람만 조심하면 된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는 어디를 스크레치가 났다고 하는데 보지도 않았네여~ㅋ
보험은 주행거리가 짧아서 만기쯤에 10만원 정도 돌려받고 있고요.
그리고 저도 이차 탈때 와이프 만나서 여행도 다니고 결혼도 했네요~
그리고 제가 번 돈으로 산 첫 저의 차량이네요~
아무튼 아반때hd는 진짜 물건인거 같아요.
이 차 물건이죠 그 당시 차들이 그렇듯이 서스가 조금 물렁 하지만 뒷바퀴도 멀티링크고
나름 훌륭합니다. ㅎㅎ
까페에 70만 탄사람 있던데...
그러고보니 일본차..ㅜㅜ
아껴서 오래 타세요~
(단 차체에 녹만 안 난다면...)
12년간 5000킬로마다 엔진 오일 갈아주면서 애지중지했는데 배반감이 들더라고요....TT
그런데 크랭크각 센서가 고장 나면 증상이 어떤가요? 시동이 꺼지나요?
저도 크랭크각센서 고장나본 적 있는데, 엔진경고등에 불 들어오면서 차가 힘빠지는 게 느껴지면서 섭니다.
요즘 차들은 승차감이 약간 딱딱하던데 적응 하는건 시간 문제겠죠 ㅎㅎ
전 아직 한참 남았네요 ㅎㅎ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