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타자 강백호가 타구가 파울이 되자 "아이씨" 엄청 큰 소리로 샤우팅 후 투수 방면으로 흙을 걷어 차버림
-이에 롯데 투수 김원중이 앞으로 나오면 불쾌감을 표시하는듯한 레이저 눈빛을 날림
야구관련 옆동네 의견들 보면
"승부욕이 넘쳐 자신에게 아쉬움표현, 화를 낸건데 뭔 잘못이냐"
"문제가 없다고? 이대호가 저랬으면 꼰대호라며 투수 무시한다고 가루가 되게 까였을거다"
"프로선수가 경기중 저정도 감정표현도 못하는게 정상이냐"
"아쉬움에 포효한것 까진 문제없어보이는데 투수방면으로 흙을 걷어차는건 상대에 대한 매너가 아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타구단 팬이라 그런지 그냥 그런갑다 하면서
이말들으면 이말에 공감가고 저말을 들으면 저말도 공감가고 그러네요 ㅋㅋ
123 더블이 가능했는데 김원중이 공을 빨리 못빼서
홈에서만 아웃시키고 강백호는 1루에서 세잎
한마디 하겠죠
스파이크 달린 신발을 신고
방망이를 들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관례 같은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메이쟈는 타자들 홈런치고 빠던하면 비매너, 크보는 별거아닌 그냥 쇼맨십
메이쟈는 투수가 아웃잡고 포효하면 박수, 크보는 "쟤 왜저래"
다 무기 들고 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문화 차이 있으니 디테일에서 좀 차이 있는 것 같고요 ㅎㅎ
야구팬 분들은 보이는게 달라서 그런가보네요.
강백호는 저럴만하고
김원중은 워낙 성격이 저래서 또 이해되고 그렇네요
메져리그 빠던 금지 이해못한다면서 저런거에는 난리네요
살짝 비웃어줘야 이기는건데.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가 전혀 없죠
아쉬워하는 타자: 정상
그걸 노려보는 투수: 정상
둘중 하나를 불편해 하는 사람만 있네요
그냥 백호가 신인급이고 하니까 괜히 그러는거에요
고참이 꼰대니 저런게 문제가 된다고 느끼는거겠지요.
믈브가 그런식으로 자기네 옳아매니 계속 인기가 없어지지..
투수도 기분나빠할 만한거 같고 그러네요.
그냥 일반인이 보면 뭐 저런걸로 투수가 오바하나 싶을 수도 있긴 한데, 야구 경기중엔 투수가 워낙 예민해서 좀 이해해줘야하긴 합니다
치고나서 타구 방향 쳐다보고 있어도 다음 타석에 머리로 공 날라온다던데;;;
한쪽만 문제있다고 보는분들이 더 문제인거같은...
투수는 아마 글러브랑 박수치면서 세리모니 했을 겁니다, 위기상황 넘겼다면서.
결론은 투수가 Over. Beyond a manner.
이대호가 저랬으면 김원중이 저랬을까요?
경기 끝나고 후배인 강백호가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면 해결될 일임다.
상대방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줘야죠.
그 담에 상대방에게 뭔가 했다 -> 여기부턴 문제죠
화난다고 시펄거리면서 발을 틱틱거리면 그것도 아닌거같고...
/Vollago
투수만 꼰대라고 할 이유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