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반게리온 작화 감독이 소녀상 관련해서 비난을 했었죠.
조금전에도 관련 기사가 있어서 보고 있는데..
댓글 중에 이런댓글이 있더라고요. (아이디(닉네임)는 명시하지 않겠습니다)
“에반게리온은 애니메이션이 원작입니다 사다모토는 캐릭터 디자이너이고 애니이후에 만화책으로 연재한 만화책판 에반게리온의 작가이지 그원작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메인작가나 총감독이 아닙니다 사다모토 비판은 당연히 해야되고 그사람 작품은 불매해야지만 가이낙스에서 만들고 애니 총감독이자 에반게리온의 대표자라 말하는 안노히데야키 감독의 작품인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까지 사다모토의 작품이라고 잘못알지 않기를 바라네요 구글에 에반게리온 원작이라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 에...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저 댓글대로라면...
에반게리온 최초 캐릭터 디자인은 저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
단지 저 사람은 그냥 나중에 만화책판으로 에반게리온 그릴때..
그 때 캐릭터를 그렸다는건지.....
만화책판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를 그린거라고.....
만화책은 그림에다가 스토리까지 이 사람이 했습니다.
그럼 저 사람이 얘기하는것과는 정반대네요....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디자이너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건 억지 주장인거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안보면 뭘 보라는 건지...
만화판 에반게리온을 그린거라고....
메인작가만 아니라고 했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작가라고 적어놨습니다.
그나저나 캐릭터 작가가 애니메이션의 메인 작가지
누굴 메인 작가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메카닉 작가?
아 그러네요 ㅋㅋ 말을 꼬아놨네요 ㅋㅋ;;; 일부러 그런건가;;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 디자이너가 그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죠.
가이낙스 창립 멤버에다가 에반게리온 사도신생의 디자인 디렉터까지 했는데...
만화책판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를 그린거라고.....
만화책은 만화책대로 이 사람이 그리고 거기에 스토리까지 쓴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신생은 디자인 디렉터였습니다.
나름 굵직한 스탭이긴 하지만 그래도 에반게리온 전체가 그 양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건 과대 해석이다.
뭐 이런 말인듯
무슨 뜻이죠????
전쟁같은 사랑 난~
애니메이션 스토리 작가, 총감독 X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그린 코믹스판 작가 O
이런 뜻 같습니다
일단 에바 팬으로써 이번 마지막 화 볼거같지만 기분은 매우 드럽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 개인의 창작물은 작가의 손을 떠나서 대중에게 공개되는 시점부터 그 개인의 것이 아닌 대중의 것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에반게리온에서 캐릭터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긴 하죠..
코믹스가 나중에 나왔습니다.
신 극장판들이 가이낙스가 아닌, 안노의 '카라'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만화가 나중에 나왔다고 하더라도 제가 알고 있기로는 사카모토가 그 세계관을 만든 원작자로 알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eon_Genesis_Evangelion
https://ja.wikipedia.org/wiki/%E6%96%B0%E4%B8%96%E7%B4%80%E3%82%A8%E3%83%B4%E3%82%A1%E3%83%B3%E3%82%B2%E3%83%AA%E3%82%AA%E3%83%B3#%E4%BC%81%E7%94%BB%E3%81%AE%E6%88%90%E7%AB%8B%E3%81%8B%E3%82%89%E6%9C%AC%E6%94%BE%E9%80%81%E9%96%8B%E5%A7%8B%E3%81%BE%E3%81%A7
위키피디아를 보면 TV애니메이션의 각본은 안노가 작성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본어 위키의 설명에서 사다모토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메인 컨셉은 안노가 시작한거죠. 사다모토가 세계관을 만들었다라는 주장은 무슨 근거로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그건 별개로 서,파,Q까지 보긴 했지만 최종화는 진짜 보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블루레이 산것도 돈아깝고.. -_-
뉴스의 기사를 보면 사카모토를 에반게리온의 원작자로 소개하고 있고 안노를 감독이라고 해서 감독 역활만 한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카모토가 케릭터만 담당했다면 케릭터 디자이너라고 하지 원작자란 말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므로 에반게리온 에니메이션은 안노와 사카모토의 의견이 조합된 합작품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FSS 의 경우 변경된 메카닉 디자인을 보면... 안보게 되더군요.
사장이 막말했는데 불매해야되냐 말아야되냐.. 하는 상황이네요.
각자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사다모토는...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에반게리온 코믹스판 제작자
둘다 담당했네요.
그럼 저 댓글을 쓴 저 사람이 잘못 알고 쓴거거나... 아니면 누구말마따나 에반게리온은 보고 싶고 비난은 받기 싫어서 짜낸 변명(?) 이거나....ㅋ
물론 애니메이션이 원작이고 그 스토리나 세계관이 안노 작품인 걸 생각하면 에반게리온 자체의 지분은 안노가 총감독이자 각본가로 비중이 크지만, 사다모토 요시유키도 단순히 캐릭터 원안만 참가하는 일개 스텝 중 한 명은 아니죠.
요시유키가 손이 느려서 실제로는 또다른 혐한인 스즈키 슌지(애니메이터, 서 작화감독)이 다 그렸다고 하지만
에반게리온 자체가 요시유키의 캐릭터 원안을 따라갈려고 한 작품이라,
사이코패스의 경우 캐릭터 원안이 아마노지만 원안이랑 실제 애니 내 모습 비교하면 에반게리온 원안과 애니 내 모습처럼 완전히 똑같진 않아요.
그래서 요시유키가 가지는 위치를 생각했을 때 더 충격인거고
더 화가 나는거고..
스즈키 슌지나 히라마츠 타다시나 오가타 메구미는 회자가 안됐지만요.
그리고 밑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들은 어쩌피 볼 꺼잖아 ㅋㅋ 왜 난리들이야 ㅋㅋ
라는 소비자 비하 기만을 들었는데 뭐하러봐요.
카라나 안노도 이에 대해 사과문이나 입장문도 없고
욕만 드립다먹은 Q의 제작진 중 일개 한 명인 이노우에 토시유키가 까고 있으니
이미 '야 니들 아무리 그래도 결국 볼 거 잖아'까지 나왔는데 아직도 볼 베알이 남아있나요? 그냥 보고 싶어서 핑계 만드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유명한 애니, 게임 관련 작품에 우익들이 왜이리 은근히 많죠? -ㅅ-
우익단체들이 해당 작품에 투자들을 많이 했나;;;;
그러고보면.. 야구나 축구 할 때도... 한일전 하면.... 우리야 역사적으로 증오심이 있다보니... 일본은 반드시 이겨야 된다..라는 그런게 있지만..
왜 일본쪽에서도 똑같이 반응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ㅅ-;;; 우리가 지들 식민지 한것도 아닌데;;;
야마토도 레이지옹은 반전주의자라던데 옛날에 죽은 니시유키인가... 그 놈은 골수더군요. ㄷㄷㄷ
그런 자들이 자기딴에는 애국한다고 저런 발언을 하는거죠.
작품에서 그런 의식을 의도적으로 드러냈으면 모르겠지만 그런 메세지나 의도가 없으면 무시하고
볼지 안볼지는 개인의 판단에 맞기면 되지 그걸로 친일이다 아니다로 구분할건 못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평소에 일본의 극우적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그 메세지나 그 의도를 드러내서 독자들에게 의식적으로 각인시키려는 작품이라면 확실히 배척해야 하는게 맞죠.
이번 극장판에서 기존 캐릭터 디자인으로 쓰는거라 스탭으로 참여한걸로 되어있긴한데, 극장판작업에는 거의 참여 안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안노감독과 무슨 소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이가 안좋아서 극장판 제작자들에게 엿을 먹인거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차피 봤어도 내용도 잘 모르겠고, 잘 알고 싶지도 않고 사골 우려내는 것도 지겹고..
90년대에나 "우와!" 했지...이젠 뭐..다 짜증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