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작은 문구점보단 대형문구점, 팬시점, 다이소(동네에 대형다이소가 있..) 쪽이지만..
아파트 단지 초등학교 근처에 문구점이 하나도 없는 걸 보니 창업욕심에 둥둥 뜨는 밤입니다..
물론, 동네장사고 이 학교 하나만 봐야하고 아파트인맥 중요하고, 티끌 모아 태산 장사여야 하는데 월세는 약 150이상..
반대가 쎌 것 같은 창업뽐뿌인데 워낙 아이들도 문구류도 좋아하다보니 벌써 막 장사하는 상상, 마케팅 상상에 오는 잠 내쫓고 있어요ㅋㅋㅋㅋㅋ
프랜차이즈 쪽으로 문구점 창업하는 것도 메리트만 보이고 말입니댜...
"엄마 낼 이거 사가야 해"
"그걸 왜 이제말해, 나가보자"
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상가이자, 학교 바로 옆 상가인데 500원 1,000원짜리 장사라 매출걱정은 무시 못 하겠네요 ㅠㅠ
어쨌든 해보라고 해주세요.... ㅜㅜㅜㅜㅜㅜ(선배님들의 현실 조언도 감사합니댜 ㅠㅠㅠㅠㅠㅠ)
본문에 답이 있네요.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그냥 살 수 있는건 대형마트에서도 다 팔고 있으니깐요. 잘 고려해보세요;;
혹시 요새는 간식같은거 파는게 법적인 문제같은게 있나요?
어릴적 추억이..문방구하면 역시 군것질꺼리가..
근데... 요즘 진짜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ㅠㅠ 학교에서 웬만하면 지급하는데다가, 애들이.. 정말 애들이 없어요...
근데 문구가 주가 아니고 포켓몬, 브롤스타즈 카드나 자잘한 장난감으로 돈 버는듯요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하고..
요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밴드나 톡방으로 공지도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절대 반대입니다...
사업에서 된다안된다 이런건 앉아서는 절대 계산 안나옵니다.
몇만원짜리 펜들도 모아두고, 몰스킨부터 시작해서 좀 트랜디하고 핫한 문구류 잘 모아두고
종이도 수십종류 모아놓고 직접 커스텀해서 노트 제작할 수 있는 공방 같은곳은 나름 생존하더라고요
일단 가게 자체가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인테리어인것도 중요하고요
코 묻은 돈 ;;
오전 7시 오픈 저녁 10시까지
마진율은 40%~30% 인데 정가대로 못팔고 재고감안하면 마진율은 20%내외 입니다.
성인도 오는 문구점은 학교 앞이 아니라 번화가 아트박스 같은 펜시점 뿐입니다. 투자비가 크고 미진율이 낮습니다.
아이들의 순박함을 기대하면 안되고 좀도둑 무리와 아이들 사이의 헛소문들에 시달리고 정신나간 애엄마들 한둘 상대하다보면 하하하하
소매만하다 도매도 해보고 온라인도 해보고 별거 다해도 안되더군요.
돈이 남아돌면 기부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요즘은 간단한 간식거리나 친구들 생일선물 종류가 많이 나가는 듯 싶습니다.
아직도 문구점 있는데도 있으니까 시장 조사는 해보세요.
더 큰건 쇼핑몰이 활성화 되면서 매출이 많이 빠졋고. 소위 사양산업이 되었죠 ㅎ
매출은 막 임대료 걱정 할정도 까지는
아니었지만. 계속 줄어드는 추세기에 좀 일찍 접으시긴 했습니다.
문구점 얘기를 좀더 하자면 문구점이 초중고 근처에 있었지만. 위에 분들이 말하듯 준비물아나 이런거 학교에서 일단 다 주고요. 중요한건 매출이 학생들보다는 사무실, 공공기관, 군부대가 앞도적으로 많습니다. 문구점 하면은 학교 근처가 떠오르겠지만 실상 매출 올려주는건 오피스 물품이 대부분이구요.
하지마세요.
약간 뭐랄까 불량식품같은 장난간 문구류 들인대 그래서 오히려 아이들이 큰문구점보다 좋아하더라구요
비싸기도 오지게 비싸게 받습니다 인형하나에 기본 이만원넘고 슬라임도 좀특이하다 싶은건 수제니뭐니해서 만원받더라구요
아이들이 미여터져요. 못가게하면 하루종일 삐져있고 골치아플정도에요
/Vollago
“준비물 걱정 안하니 공부가 더 잘돼요”
http://me2.do/GMAFUa4A
오세훈 서울시장때 준비물없는 학교를 공약으로 내걸고선 학교안에 각종 문구용품을 매입해서 비치하도록 했죠 초등학교마다 학교안에 학습준비물실이 있어요
그 사업으로 애들이 문구점에서 문구용품을 점차 사지않게 됐고 문구점들이 점점 종적으로 감추게 되었단..
세훈이는 그렇게 본인만의 무상복지공약을 실현시키구선...무상급식을 포퓰리즘이라 하다 장렬히 전사..
우리동네 문구점도 진짜 쪼매난 문구점인데도 애들로 미어터지고
초등 저학년들 맨날맨날 들러서 몇천원씩 쇼핑하는 재미에 살더라구요.
별별거 다 있는데.. 그게 애들 취향에 딱인가봐요.
학교애들이 다 이 문구점에서 사니까
애들 유행을 스스로 만들어서 쫙쫙 팔아대는 느낌입니다. ㅋ
외국 사는 초딩 조카도, 우리집 놀러올때마다 그 문방구 가서 싹쓸이 쇼핑을 하더라구요.
정책적으로 준비물은 학교에서 일괄 구매합니다.
미세먼지 문제로 체육 활동이 줄어 공 등도 잘 안팔립니다.
체육복도 없애는 추세라서 체육복 매출도 없습니다.
이래서 안된다는 의견이시더라고요.
가면 갈수록 매출이 떨어진다고
장사는 취미가 아닙니다.
학교앞 문구점이 다 사라지고 터미널같은곳에 있는건 다 이유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