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인터넷 사용중이었는데 3년전 가입했던 대리점이라면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3년이 지나서 약정이 종료되었으니 재약정하시라고 사은품 챙겨드린다고...
딱히 속도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였지만 유선은 KT가 품질이 좋다고 해서 한번 사용해보기로 하고
U+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많이 받고 KT로 옴겼습니다.
KT개통 다음날 101에 전화해서 해지해달라고 하니 역시나 바로해지는 안해주고 해지방어부서인지 어딘가로 연결해주더라구요.
연결받고 해지요청하니 요금할인, 상품권 안내하면서 재약정 생각해보라고 하길래 필요없다고 했는데...
이 상담원이 열성인건지 해지해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결국 "KT인터넷 이미 설치까지 다 완료했다 그냥 해지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미 설치까지 끝낸 인터넷인데 포기하고 해지절차 밟아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담원 그 다음 멘트가 가관이였습니다.
"고객님 아직 현금사은품 못받으셨죠? 업체측에서 사은품 지급안할 수도 있고 개통철회 가능하니 재약정 다시한번만 생각해보세요"
여기서 1차 빡침이... 해지해달라고 하면 군말않고 해지해줄 것이지.. 자꾸 늘어지는게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호하게 "재약정 생각은 전혀없으니 그냥 지금 바로 해지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먹혀들었더라구요. "어제 까지 이용하신 요금으로 청구되고.. 어쩌구 저쩌구"
근데 여기서 다시 2차빡침이, 상담사 말투가 완전히 바뀌어서 특유의 높고 상냥한 말투가 아니라 낮고 무뚝뚝한 목소리로 바뀐겁니다.
누가 듣더라도 "아 이사람 삐졋구나"라는걸 알 수 있을 만큼요ㅋㅋ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20분넘게 재약정시 혜택설명하고 공들인거는 알겠어요.
근데 제가 처음부터 말했잖아요. 해지해달라고... 제가 중간에 말도 끊고 계속 해지해달라고 했는데 붙잡고 늘어진게 누군데
왜 본인업무를 하면서 어린애 삐친것처럼 다 티가나게 하냐는 거죠...
물론 당시에는 기분이 좀 나빳지만 상담사분들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죽하면 개통철회까지 권유하면서 막으려고 했겠어요...
그렇게 해지신청을 완료하고 사용중인 셋톱박스랑 공유기는 반납해야된다고 해서 언제쯤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번주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반납장비는 택배로 보내주셔야한다고 분실하셨거나 파손제품 반납시에는 부담금이 있다면서
파손되지 않게 완충포장해서 방문택배기사님에게 전달해달라고 하네요???
SK나 KT포함해서 인터넷사업자들이 전부 이렇게 장비수거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제가 왜 그런 수고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만약 배송중에 파손된다거나 분실되면 책임은 저한테 다 떠넘길 거면서 '자산'이라는 장비들을 그렇게 수거하나요?
마음같아선 다시 전화해서 니들이 방문해서 수거해가라..고 하고싶었으나
일 벌이기는 저도 귀찮고 그냥 뽁뽁이 대충말아서 보냈습니다.
근데 받았는지 반납처리는 정상적으로 된건지 아무런 피드백도 없네요.
결론은
해지부터 장비반납까지 제가 느낀점은 "넌 이제 우리고객아니야"라는 거였습니다.
근데 해지신청하고나서 상담사 태도바뀐 이후로는 그생각도 싹 사라졌지요
전 다 기사가 와서 회수해 가던데요..
그리고 다른회사는 거기 건물 찾아가서 해지 했는데 해지하고 집에 오는길에 다시 해지한걸 살려놨길래 다시 찾아가서 해지한 적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집도 택배로 수거해가더라구요.
이사가 계획되어 있어서 세살이 하는 동안만 사용하려 2년 약정으로 가입을 했는데
만기가 되어 해지 신청을 했더니 3년 약정에 가입 되어 있어서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개소리를 시전 하더군요...
뭔 소리? 내역 증빙해서 보내라, 내가 싸인한 계약서 가지고 오라고 난리 쳤더니...
가입 대리점에서 서류가 누락되어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3년 약정은 맞다 라며 우기면서...
해지안하고 연장하면 추가 서비스 주겠다며 꼬득이길래... 이것들이 누굴 거지새끼로 아냐면서 끊고...
열받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방통위에 신고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전화와서 위약금 없이 해지 된다고 하면서... 군말않고 해지 하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LG통신 쪽은 아예 거들떠도 안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