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MW 헤어드라이기로 아이들 머리 말려주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아이 머리를 헤어드라이기(JMW MS6020B 모델)로 말리던중 헤어드라이기에서 번쩍하는 불꽃이 나며 헤어드라이기에서 벌겋게 달아오른 스프링 같이 생긴 쇠 2개가 아이 옷속으로 들어가면서 등쪽 2군데에 깊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열기 때문에 아이가 놀란것으로 인식하고 옷속으로 들어간 쇠를 발견하지 못해서 쇠가 몸속에서 다 식을때까지 아이의 비명소리를 계속 들어야했습니다.
나중에는 아이 등에서 살타는 냄새까지 났습니다.
지금도 가장 억울하고 화가나는 부분입니다.
아이 치료할때도 계속 그 비명소리와 아이 표정이 떠오릅니다.
그나마 뒷머리를 말리다가 사고가나서 천만다행이라고 애써 위안을 하고있습니다. 만약에 앞머리를 말리다가 사고가 발생했으면 쇠가 눈 쪽으로 맞았으면 실명했을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화상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봤는데 화상이 깊고 심해서 지속적인 화상 치료가 필요하고, 흉터가 남을거라고합니다.
여자아이라 화상 흉터가 남는다고 해서 정말 화가 많이 났는데,더 화가 나는건 제조사 대응입니다.
처음 JMW A/S 센터로 전화했지만 담당자 연결은 안해주고, 몇번의 전화 끝에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헤어드라이기만 회수하려고 들어서 헤어드라이기를 구입한 SSG를 통해서 사고 발생경위를 JMW에 전달하고 헤어드라이기도 보내주었습니다. SSG가 아닌 일반 소매점에서 샀으면 아마 헤어드라이기만 회수하고 소비자 과실로 몰아갔을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회수해간지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오늘 연락해보니(여전히 담당자와는 통화하기가 힘듬) 기기결함이 확인 되었다고합니다. 그런데 제조사 과실이 확인 되었는데도 연락도 안주고, 조사한 기기결함 문서 보내 달라고 하니까 그것도 안된다고합니다. 보험회사에 연락해 놓았으니까 이후 일정은 보험회사와 알아서 하라고 하네요.
자사기기 결함 문제로 어린아이가 화상입은게 맞다고 결론이 났으면 책임질수 있는 사람이 공식적인 사과를 먼저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담당이라는 직원은 연락조차 힘들고 기기 교환해주는게 무슨 해택인냥 짜증섞인 목소리로 으스대며 말하고.
난 교환해 달라고 먼저 말한적도 없는데.
교환 싫고 보낸 헤어드라이기 그대로 다시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넘 화나고 억울해서 넋두리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당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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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
국내 기업들 대응이 어떻게 한결같은지....
예측으로는 드라이기 앞쪽으로 불순물이 들어가서 코일에 붙어있다가, 과열로 터진거 같은 느낌이네요. 드라이기 앞쪽으로 무언가 들어갈수 있는 구조 자체가 위험하네요.
방충철망 같은거라도 사서 입구를 막아야겠네요.
/Vollago
지금의 한국의 소비자들은 이런 식으로 밖에 대응할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화상 치료 관련해서.... 향후 성형수술 비용까지 청구 가능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대응하세요.
대응보니까 다른제품 사야겠네요